생명선은 ‘생명’이라는 임팩트 있는 명칭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수명선’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매우 다양한 의미를 내재하고 있다.
건강상태, 애정관계, 생명력의 여부를 생명선을 통해 살피게 되고, 한 사람의 생활력과 기력(氣力)을 나타내기도 하기 때문에 기세선(氣勢線)으로 불리기도 한다.
강한 체력에서 강한 정신력이 나오는 것처럼 생명력을 담보하고 있는 ‘생명선’을 통해 그 사람이 그릇과 추진력, 위기대응능력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손금에서 일, 직업과 관련된 내용은 세로삼대선인 운명선과 사업선, 태양선을 통해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그 기초가 되는 생명선의 역할을 절대로 무시해서는 안된다.
사업, 정치영역과 같이 경쟁심과 변화무쌍한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과 임기응변, 이를 뒷받침하는 멘탈은 강한 생명선이 동반해야만 가능하다. 생명선이 약하면 의지도 약하고 체력적인 뒷받침도 되지 못해 규모있는 사업운용이나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또한 체력과 피로회복력이 필요한 프로스포츠, 수산업, 토목/건설업, 물류/운송업등에서도 강한 생명선은 그 역할을 할 수 있다.
생명선의 강약은 선의 굵기, 선명도, 호(弧)의 크기를 중심으로 보게 되고, 생명력을 담보하고 있는 엄지 아래 금성구의 발달여부를 참고한다.
강한 생명선은 관상에서 크고 탄력있는 입과 단단한 턱, 발달한 관골(광대뼈)의 의미와 유사한 부분이 있다.
위 사진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왼손 손금이다. 굵고 선명한 생명선이 넓은 호를 그리며 길게 내려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생명선에서 목성구로 올라가는 희망선과 생명선과 살짝 떨어져 있는 ‘독립형 두뇌선’ 역시 정치인으로서의 포부와 대담함을 보여주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손금은 월구에서 운명선으로 합류하는 ‘영향선’과 중지로 뻗어 올라가는 강한 운명선, ‘독립형 두뇌선’등 손금 공부의 중요한 영역을 담아내고 있으니 수상학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잘 살피고 공부하시길 바란다.
[ 관명 관상학 연구원 / 010 3764 43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