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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10월 4일 출석부 인연~운명
운선 추천 7 조회 458 24.10.04 04:48 댓글 9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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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10.04 20:11

    오 오늘 쉬는구나 다시 직장에 복귀하는 정은이 모습이
    너무 좋아 보여 그날 만났을 때 생각하면 웃음이 나와서
    ㅎㅎ 난 살을 너무 빼서 바싹 말랐는 줄 그래도 피부도 윤이 나고
    복스럽게 푸근한 인상이 좋더만 살 너무 빼지 말고 지금 그 상태만
    유지해도 보기 좋아요 멋진 선물로 준 스카프 계절이 돌아 와서
    또 멋을 내야쥐~ 내일 단군이 잠시 데려다 놓겠다고 하네 난 내일 5일 모임
    가야 하는데 점심 먹고 찻집에서 수다만 2시간 공식적으로 풀어야 하는데
    내일은 수다 한시간만 하고 나와야 하네 단군이 녀석 땜에
    다정한 선생님 정은씨 화이팅!

  • 24.10.04 09:39

    가을은 짧고 침묵은 낭비라는 글에 공감합니다

    속내를 드러내서 이야기 했다가
    뒷통수 치고
    뒷담화 하는 경우를 당하다보니
    이젠
    내맘 같은 줄 알고
    속 이야기 털어내는 푼수 짓은 안하려합니다.

    이미 뱉아놓은 말들은 수습이 안되고
    확대재생산 눈덩이처럼 불어나
    저를 덮치니
    글 쓰기도 위축되고
    말 하기도 조심하게 되네요.

    한달에 한번 쓰는 삶의 방 출석부로
    겨우 겨우 명맥을 이어갑니다.

    멸치 육수에
    얼큰
    수제비 한그릇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힘 내입시다~!!!

  • 작성자 24.10.04 20:18

    그려 이왕 내 놓은 말에 연연하지 말고
    다시 그 자리 그 인사들과 거리를 두면 말이란
    돌다가 제 풀에 지치 가라앉고 다시 새로운 이슈로
    갈아 타거등 오래 함께 하는 것이 좋은 점도 있지만
    마음을 놓는 순간 약점을 감추지 못하는 점도 있어
    신경이 쓰이는 일이 왕왕 그렇다고 공감대 형성 찾아
    기웃거리는 것도 피곤하고 시간이 지나고 나니
    무리 속에 섞이는 거 보다 멀리서 눈인사나 나누는 관계도
    괘안더만 내가 좀 심심하긴 하지만 상처받고 신경 쓰이는
    문제에서 벗어나는 쪽이 나아서 ㅎㅎ

    추어탕 수제비 한 그릇 먹으면서
    다 잊어 버리시게 이쁜 페이지님

  • 24.10.04 09:50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을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노래가
    김상희의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이락꼬 했지요.

    거기다가 패티킴의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랑'이나
    이용의 '잊혀진 계절'
    최양숙의 '가을엔 편지를 쓰겠어요' 등등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가을의 낭만을 표현한 가을 노래가 많지요.

    운명 앞에서 서럽다고 울지 말고
    이 가을엔 사랑해 보세요. 이 세상이 아름답게 보일 껍니다.

  • 작성자 24.10.04 20:21

    그런 노래는 너무 멀리 흘러간 노래여 난 늙었어도
    그런 노래 싫더라 ㅎㅎ 주책인지 요즘 팝송 듣느라 ㅎㅎ
    유툽에서 찾아 듣지 파파고 돌려서 곡을 옮기고 하느라
    그리고 싱어들의 젊은 날 멋진 모습을 찾아 보는 재미도
    쏠쏠하네 나는 왜 이런게 좋은지 이 가을에

  • 24.10.04 10:24

    운명은 따로 있는게 맞는 말이지 싶습니다..

    남편과 저는 서로 이렇게 말합니다..
    내인생 최고 잘한일은 당신을 만난일이야..
    라고~ 하면서

    여지껏 잘 살고 있습니다..

    참고로 남편은 연하입니다,,ㅋㅋ

    날씨가 활동하기 딱좋은 온도입니다
    조석으로 살갗에 닿는 공기가 살짝은
    싸늘해요
    목에 스카프 두르고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셔요^^
    운선언니님~~^^*

    이번주는 일손이 안잡힙니다
    하루 놀고 하루 출근하고 하루 놀고 또 하루 출근하고
    오늘출근하고 또 이틀 쉬고,,

    매콤 칼국수가 땡기는 금요일~~

  • 작성자 24.10.04 20:23

    연하의 남편이면 좋제 그래도 자기가 더 어려 보이더만
    징검다리 연휴라 손자가 지 엄마와 같이 있어 좋아 하네
    아니면 학교 근처 친가에 자야는데
    우리 칼라플 걱정 해주는 마음에 내 단디 해서 감기 안 걸릴 꼬얍
    자기도 너무 무리한 운동 마시고 잉~

  • 24.10.04 10:43

    어제는 정말 추웠어요
    가을바람 느끼겠다고 저녁무렵 나갔다가 혼만 나고 돌아왔지요

  • 24.10.04 11:41

    맞아요
    휴게소 내렸다가 덜덜 후다닥

  • 작성자 24.10.04 20:26

    그쪽은 어제 추웠나 보다 어제는 비가 종일 내렸고
    날씨는 포근했는데 그제가 추웠져

    오늘은 또 따끈해서 더웠고 내일은 더울 것 가토
    날씨가 딱 환절기 목감기 몸살 감기 오기 좋은 관계로
    이젤님도 정원 일에 너무 무리하지 마시길 요

  • 24.10.04 11:45

    운명인 사람 만나서
    세상 내사랑으로 잘 살아냈응게 감사 감사하고 살아요

    주말 엄니보러 갔다가 엄니를 보는것도 아프고
    엄니집도 정리되고나니 친정이 없어진 이느낌 형언할수 없는 이느낌 아프네요
    이제껏 친정도 엄니도 계신것만으로도 복이었거늘ㅠ.ㅠ

    팔공산으로 가을하늘도 햇빛도 듬뿍 선물해드리고 왔어요
    이제 나도 차로오가기 힘드네요
    같이 늙어가는 모녀입니다

  • 24.10.04 20:27

    엄니집을 정리 하셨고
    엄니 보러 가셨다면
    지금 엄니는 어디 계신가요
    한동안 댓글이 안보이면 엄니 걱정이 되던걸요

  • 작성자 24.10.04 20:33

    아직도 엄마가 계시다는 것만도 행운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건강이 안 좋아질 연세라 꼭 자식에게 좋다고만 할 수 없제
    늘 걱정이지 노노 간병이라고 늙은 자식이 늙은 부모를 간병하는 세대잖아
    다들 지금 그래서 내가 배우는 사회 복지 서비스에 많이 질문이 들어오고
    복지과도 오전 돌봄 오후 돌봄 교실을 운영 하거든

    곧 내가 받을 서비스라 여겨서 나도 눈여겨 보는데
    아이고 내 자식이 나를 저렇게 챙겨 주느라 또 얼마나
    힘들꼬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다

    아직은 깔끔한 차도녀 같은 쩡아도 할 수없이
    노모를 모시는 문제에 갇혀 버리는 현실

    이 세대가 너나 없이 부딧히는 문제니 어째
    힘들었겠어

  • 24.10.05 09:03

    @이젤 요양원에 입소하셨어요ㅠ
    갑자기 급 뇌노화로
    인지장애에요
    저를 알아보다가 금새 잊어버리고ㅠ
    어릴적 살던 동네 가셔야된다고 배회를 시작하셔서ㅠ.ㅠ

  • 24.10.05 09:05

    @정 아 그러셨구나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놓아줄때가 되면 놔야 할거 같네요

    토닥 토닥
    그 마음이 어떠할지 알거 같아요

  • 작성자 24.10.05 09:05

    @정 아 ㅠㅠ 쩡아 어쩌나

  • 24.10.05 09:06

    @운선 하나뿐인 딸은 멀리살지ㅡ황혼육아중이지
    어쩌다 다녀오는것 뿐입니다
    자식은 다 제살기 바쁘자나요
    다행히 아들셋 효자들이고 은퇴나이들이라 한결같이 챙기고 있어서 그것도 엄마복이지요
    노노케어시대 우리는
    자식도 많아야 둘
    그저 사회복지에 기대어야죠ㅠ

  • 24.10.05 09:08

    @이젤 동생들이 저거집에 와서 자라고 해도
    시대가 바뀌었고 나도 불편ㅠ
    대구서 호텔에 자면서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친정 그리고 고향도 멀어지는듯
    나도 늙어가고 ㅠ.ㅠ

  • 작성자 24.10.05 09:16

    @정 아 나도 앉으나 서나 사람 구실 못할 때까지 살까봐 근심이여
    세월이 젊은이에겐 짐이요 늙은이들에겐 공포여 참내

  • 24.10.04 14:30

    요즘시대 27이면 한창 ..아가씨로 룰루랄라 하는 나이인데
    어린새댁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코끝이 찡해지네요
    두 아이 잘 성장시키면서 ... 단단하게 잘 살아오셨네요

    장하신 운선님
    이젠 공부하시면서 글도 쓰시고 에너지 넘치는 삶에 응원의 박수 보냅니다

    가을비 찬비 내릴때는 뜨끈한 국수 맛있지예
    칼국수도 설렁설렁 맛있게 끓여내시고
    글속에서 저도 한그릇 먹었어예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10.04 20:34

    둥근해님 국수 좋아 하시나 봐요 ㅎㅎ
    곁에 계시다면 한 그릇 후딱 해드리고 싶네요

    고맙습니다 늘 좋은 말씀으로 저를 감동하게 하십니다
    저도 둥근해님에게 화이팅입니다 ㅎㅎ

  • 24.10.04 15:38

    운선님께서 강릉에다 주막을 하나 차리십시오.
    본문에 나오는 그런 음식을 내시면
    손님들이 장사진을 이룰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줄엔 곡즉전이 서있는 경우도 왕왕 있을 것입니다.
    찬바람이 부니까 정신이 번쩍 드는 건 사실이지만 차가운 이성을 불러내기엔 역부족입니다.
    하긴 내 안에 뭐 불러낼만한 이성 따위가 있어야 말이지요. 하하하

  • 작성자 24.10.04 20:37

    아고 주막을 하고 싶어도 몸이 따라 줘야지요
    주모가 비실거려서 어디 국수 서너 그릇이나
    팔까 싶어요 ㅎㅎ 찬바람에 옆구리 시렵다 마시고
    대신 따뜻한 글로 덥힙시다요 늦가을 찬 바람에
    시린 마음을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

  • 24.10.04 16:36

    인연이란
    이제 내 생애없어도
    좋으니
    그저 작년 나온 첫 손자
    올해나온 둘째손자 그리고
    수술앞둔 큰 딸~내 새끼들
    건강하게 잘 살면
    감지덕지일듯 합니다 ㅎ
    잠시 손자들이 상태 좋은김에
    서울 창립행사 나들이 이어서
    미용실에 왔네요
    남은 생애 담담히 살렵니당 ㅎ
    운선님도
    고운미소 여일하게 평강하시길요 ~^^♡

  • 작성자 24.10.04 20:39

    그럼요 얼마나 고생 하셨는데 남은 생은 당당하고 멋있게
    보란 듯이 잘 사셔야지요 평화님의 믿음과 절실한 기도로
    모든 가정사 일이 잘 되실 겁니다

    서울 창립행사 가셨군요
    부지런하십니다
    건강하십시요 본인 건강이 우선해야
    남은 가족도 챙기지요

  • 24.10.04 18:28

    하루종일 올라오는 카페의 글들이
    잔잔한 실내악같습니다
    출석부 댓글들에 27세라시기에 다시 27세 대학생으로 돌아오셨나보다 했는데요..
    남은 날을 오직 100배 즐기시기로요 !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네요
    따뜻한 국물이 당깁니다
    늦은 출석이요~~~♡

  • 작성자 24.10.04 20:42

    드가님 반가워요 ㅎㅎ
    출석부 글이 그냥 수필입니다
    짧게 쓰는 걸로 출석부 만들었는데
    제가 따로 글 쓸 새가 없는 고로 출석부에 수필처럼
    쓰는 바람에 삶의 방 출석부 담당들이 죄다 수필 출석부 작성하느라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ㅎㅎ 이젠 다들 잘하시고 계시지만

    드가님 따뜻한 국물은 언제라도 드시면 손해 없지요
    찬 거는 가끔 드시고요 환절기 건강 챙기세요 ~ 감솨합니다

  • 24.10.04 18:50

    선배님 ~
    어느덧 저녁이네요.
    서울에서 며칠 머무르니 울산
    오기가 싫더군요.
    전 서울을 그리워하는데
    울산 살고 있으니 서글프네요.
    이것도 운명이겠지요.
    행복한 저녁 되세요 ~~

  • 작성자 24.10.04 20:45

    어쩌나 서울이 저리도 좋다니
    그래도 현실이 그러하니 우선을 견뎌야지 어쩌능가
    자꾸 원하다 보면 이루어 진다 하니 자꾸 그 쪽으로
    연결 지어 살다 보면 언젠가 서울 입성할 날도 있을거 아닌가
    앞일은 누구도 장담을 못하는 거니까

    너무 갈등 겪지 마시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시고 현정씨~
    좋은 저녁 되시고

  • 24.10.04 21:53

    아침부터 어디를 좀 다녀 오느라
    출석부 체크 하는 시간이 많이 늦었습니다.
    출석부 올리 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편히 쉬세요..

  • 작성자 24.10.04 22:46

    어딜 그렇게 잠시도 가만 계시지 않네요
    바쁜 것은 좋은 현상이지만 무리는 마세요 더구나 환절기는 면역력이 저하되는 시기라 조심하세요

  • 24.10.04 22:01

    밤 늦게 10시 입니다.
    출석해요. 강의 듣고 ~~여러곳 다녀 왔어요.

  • 작성자 24.10.04 22:47

    아고 만학도 열공하시는 우리의 자연니~ 임 화이팅

  • 24.10.04 22:32

    운선님의 출석부와 댓글들,
    그리고 대댓글들이 풍요로워 좋습니다
    꽉찬 가을날이예요

  • 작성자 24.10.04 22:48

    쪽빛 하늘님 함께 하시니 더욱이나 풍요롭습니다 올 가을 풍요롭게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 24.10.04 22:57

    짧은 가을에 침묵은 낭비라는 말씀..
    그말씀에는 초창기 회원의 책임감이 응축되어 있군요...

    주경야독 야간학습반
    만학도가 곡주 한잔하고 뒤늦게 출석합니다..^^

  • 작성자 24.10.04 23:03

    어머 대단하십니다
    주경야독씩이나 그 열정이 부럽네요
    전 노는 시간이 더 많아요 20일 시험이 있는데 중간고사 문제도 도출해야하고 ㅎ 너무 정신 없이 쌓였을 때는 오히려 놀다가 한꺼번에 해야합니다 가을님은 빈틈없으시니 그래도 곡주는 하셨군요 잘하셨습니다

  • 24.10.04 23:23

    @운선 에구..운선님이
    뭘 좀 오해하셨나봅니다.
    운선님이야 명실 공히 학생이시고..

    저는 5060카페 늦은 밤에나 출근
    올라온 카페 글 읽으니 야독에 야간학습이 되겠습니다.
    빈틈없긴 무슨..허점 투성이에 나이롱인데..ㅎ

  • 작성자 24.10.04 23:53

    @가을이오면 아! ㅎ 그러셨구나
    그래도 야밤에 글 읽으시니 주경야독 맞습니다

  • 24.10.05 06:58

    운선 님
    출석이 넘넘 늦었어요
    용서 하시와요 ㅎ
    언제나 꿀 과 정 이 뚝뚝 흐르는
    운선님의 글
    역시나 입니다
    ♡♡♡~*

  • 작성자 24.10.05 08:10

    ㅎ 용서 할께요~
    이렇게 이쁜 말씀으로 출석 하시는데 어찌 아니 용서 하겠습니까 감사합니다~~^^

  • 24.10.05 14:39

    사랑이란 막장국수에서 올라오는 수증기와같이
    피어오르다 사라지는 허무한
    것이니 알것도없고 슬퍼할것도 없고
    허무한것입니다,

    학생,
    쓸데없는 신경쓰지말고
    공부나 열심의해요
    아무때나 공부하는것이
    아냐요,
    학생때 안하면
    후회해요,
    샬롬

  • 작성자 24.10.05 18:10

    그냥 글이 그렇다는 거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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