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학교도 일찍 끝나고 수당도 받았겠다, 게다가 1년 넘게 기다려온 스피드 레이서가 개봉을 했겠다, 극장으로 달려가서 스피드 레이서를 혼자 보았다죠.(이젠 미국에서까지 혼자 영화보러댕기는--;;;) 한가한 시간치고는 상영관에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특히 30대에서 40대 사이가 많았는데, 아마 원작만화 탓이겠죠?
스피드 레이서는 정말이지 커다란 만화경을 2시간 동안 들여다본 느낌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그 색깔, 속도, 화면전환...워쇼스키 형제가 아니면 해냈을 까 생각도 들구요.(참고로 저는 영화의 비주얼적인 면을 많이 봅니다) 다만 난시가 있으신 분들은 보고난 후 눈이 힘들지도 몰라요^^; 스토리도 괜찮았고, 명배우들과 무엇보다도 넘쳐나는 훈남들+_+(특히 렉스 레이서♡) 비씨의 연기랑 영어 실력, 그리고 맡은 역할의 비중도 상당히 기대이상입니다.(비방 아닙니다--; 오해 마시길) 그리고 이 영화에서 저는 티몬과 품바 이후 최고의 개그콤비(스피드의 남동생 스프라이틀과 침팬지 침침)를 보고야 말았구요 ㅎㅎㅎ 마지막에는 울고 말았습니다ㅠ.ㅠ 그 이유는 영화를 보시면 알 거구요^^; 제가 올해 본 영화들 중 첫 별 5개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맥도날드에서 대충 저녁을 때우고 가려는데, 갑자기 아는 언니가 전화를 하더군요. 지금 영화보러 극장으로 오고 있다고(--!!!!!!!!!!) 같이 보자는 겁니다. 그래서 두번째 영화로는 아이언맨을 택했지요.
아이언맨은 아마...제가 여태 본 중 가장 유머러스한 슈퍼히어로 영화가 아니었나 싶네요. 토니 스타크...어떻게 보면 참 골때리는 캐릭터인데 ㅎㅎㅎ;;; 수트는 탐이 나더군요. 하지만 싸우는 데는 쓰고싶지 않고, 날아다니고만 싶네요^^; 슈퍼히어로 영화가 넘쳐나는 올해 블록버스터 시즌의 물꼬를 확실히 튼 영화 같습니다. 재미있게 봤어요^^;
아, 올해 보고싶은 영화 아직 많이 남아있네요. 다 볼 수나 있을지--;;;(벌써 리스트에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 다크 나이트, 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맘마미아, 쿵푸팬더 포함--;;;) 여튼 졸업하고 나서는 여름을 즐길 생각이니까 뭐^^; 돈이나 많이 벌어야 겠어요~
P.S : 제 장학금에 대해 정정합니다. 1년에 1만 달러씩이 아니고 1만 달러를 1년에 2500달러씩 1/4로 쪼개서 받는대요--;;;;;;;;;;;; 그래도 그게 어딥니까.
첫댓글 와우 어떠셨어요? 정말 재밌으셨어요? 저도 비 좋아하는데 행복하셨겠어요~ ^^; 장학금 받고 행복한 생활 화이팅!입니다.
스피드레이서 보고싶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달려라 번개호 ㅋㅋㅋ
아이언맨 보구싶당ㅇㅇㅇㅇㅇㅇㅇㅇ 스피드레이서는 .. 비때문에 왠지 안땡겨서 볼생각도 안하고있는데 생각보다 재밌나보죠 ㅎㅎㅎㅎ
저 오늘봤어요!!! 스피드레이서 생각보다 디게 재미있었어요ㅋ 영상도 너무 알록달록 예쁘고~
스피드레이서 재밌어요~!!!!!!!!!!!! 제목부터가 재미없고 처음 시작할때도 재미없었는데 괜찮은영화!!!!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