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관광지의 등산로에서 전망을 보는 목적으로 두는 전망대에서 더욱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스카이 워크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스카이워크는 바닥을 유리나 철창으로 해두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밑이 투명하다 보니 높은 곳을 두려워하는 공포를 느낄 수 있지만, 그만큼 스릴을 극한으로 느낄 수 있는 관광명소입니다.
대자연을 배경으로 한 스카이워크를 구름 삼아 자유롭게 걷다보면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짜릿한 재미와 스릴을 체험할 수 있는데요.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바닷바람과 함께 스릴로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은 국내 스카이 명소를 5곳 을 준비해 보았는데요. 함께 알아보시죠.
동해와 남해를 구분 짓는 경계지점 바다에는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하늘을 걷다라는 의미를 담아 조성된 U자로 되어있는 전망대입니다. 35m 높이의 해안절벽 위에 위치해 있는 오륙도 스카이 워크는 길지 않아 근처 송도 스카이워크에 비교가 되지만 송도 스카이워크는 바닥에 기스가 많이나 위험함은 물론 바닥이 보이지 않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곳 오륙도 스카이워크 앞에 도착하면 덧신으로 갈아신고 올라가기 때문에 기스가 없이 깨끗한 바닥을 볼 수 있습니다. 은근히 짧은 탓에 바닥이 바다로 차있지는 않지만 하늘을 날고 있다는 느낌은 가득 받을 수 있는데요. 바닷바람이 은근 강해 그 기분을 한층 더해줍니다. 전망대 끝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더욱 시원하고 스릴 있는 기분을 주며 수평선까지 사진이 매우 잘 찍히니 부산에 방문하면 이곳은 한 번은 꼭 들려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높이 50로 꽤나 높은 위치로 울진 후포 갓바위, 등기산 바다 전경 등을 다채롭게 감상이 가능한 울진 등기산 스카이워크는 바다 쪽으로 깊게 뻗어져 있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느낌을 잘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스카이워크입니다. 총 길이 135m의 길이로 매우 길게 뻗어져 있어 스릴을 오래 느낄 수 있습니다.
135m 중에서 57m가 강화유리 바닥으로 이루어져 있어 바닥이 훤히 보이는 바다를 위를 공중부양하여 걷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원한 에메랄드 빛 바다와 파도소리는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생각도 하지 못할 정도로 맑게 만들어 줍니다. 등기산 전망대와 이어져 있어 육지에서의 바라보는 바다의 모습과 바다 위에서 느낄 수 있는 바다의 느낌을 비교해 볼 수 있는 매우 시원한 전망대입니다.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의암호 스카이워크는 긴 호수 산책로에 빼꼼 튀어나온 스카이워크지만, 호수 한복판에 있는 물고기 조형물을 사이에 두고 만들어져 눈이 심심해질 틈을 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바닥이 틀을 제외하고는 강화유리가 넓게 펼쳐져 있어 올라가기만 해도 다리가 후들거리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워크 끝에는 10m의 원형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으며 통유리로 있어 극한의 스릴을 선보여 주는데, 이곳도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와 비슷하게 일반 신발을 신고 들어가면 안 되고 비치되어 있는 슬리퍼를 신거나 맨발로만 올라가도록 되어있어 매우 관리가 잘 되어있습니다. 슬리퍼는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 아무 때나 강화유리바닥 위를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장항 스카이 워크는 울창한 소나무 숲이 해안을 따라 이어진 장항 송림산림욕장에 위치해 있습니다. 길이 250M에 높이 15m의 장엄함을 자랑하는데 이곳은 다른 스카이워크와는 다르게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지 않고 철창으로 되어있어 더욱 무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카이워크 끝에는 기벌포 해양전망대가 있어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다내음과 은은한 솔향으로 인해 다른 스카이워크와는 다른 힐링을 할 수 있는데요. 시간대를 맞춰 뻘이 아닌 바다를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스카이워크를 둘러보신 후 7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해양생물자연관이나 마량포구와 함께 동백나무숲을 들려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충북 단양군에 위치한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아름다운 남한강 절벽 위에 있습니다. 시내 전경과 함께 소백산과 연화봉, 남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구조로 되어있어 뷰가 너무 좋으며, 전망대 끝에는 망원경을 무료로 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전망대는 쓰리핑거라고 부르는 세 손가락 형태의 강화유리 바닥이 뻗어있습니다. 고강도 삼중 유리를 통해 발밑에 흐르는 남한강을 내려다보며 절벽 끝에서 걷는 스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주변에는 할 것이 매우 많은데 줄 하나만 의지해 빠른 속도로 내려가는 짚와이어와 자동차 같은 기구를 타고 내려가는 알파인코스터, 탑승용 매트를 착용하고 미끄러져 내려가는 국내 최초, 최장거리 1인용 산악 건식 슬라이드인 만천하 슬라이드 등 이곳에 놀러 가면 놀거리가 한가득이라 고민하게 되실 겁니다.
오늘 이렇게 전국에서 유명한 스카이워크 5곳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직장이나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시원한 경치와 스릴로 날려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곳 하나쯤은 방문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