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게시하셨던 내용에 대해
이견을 달아주신 불자님이 안계시는 것 같아서 올립니다.
불교와 비슷한 것은 불교가 아닙니다.
부처님 가르침의 내용성을 해설서가 아닌 경전을 통해서 보시면 됩니다.
기독교와 불교와 도교 등을 통합했다고 하는 것도 불교가 아닙니다.
스승의 말씀을 인용하자면
본래 근본이 같은 것이라면 하나로 통합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르기때문에 다른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증산도는 종교가 아니라고 스스로 말합니다.
아마도 본인들의 선언때문에 발목이 잡힐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순진리회는 한참 전에도 가정 폐해를 낳는 이유로해서
게시판을 통해서 일침이 가해진 적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반야심경, 금강경, 유마경 등 대승 경전을 이용하여
수행을 하는 단체가 무수히 많고 몇년 안되어서 빌딩을 소유하는
데도 많지만 불교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괜히 헷갈리지 마시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있지 않는 곳이구나 라고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한 택시 기사분께서 일러주신 지혜를 나누자면
자꾸만 자신들의 종교로 인도하려 들 때
"돈 내라는 소리만 안하면 얼마든지 이야기 하자"였답니다.
생명을 살리는 보시가 아니라
지혜가 부족한 상태에서 그저 순식간의 가산 탕진일뿐이라는 것을
익히 아셨던 때문이지요.
요즘에는 "목 마르니 물 달라"는 방법이 바뀌어 가는지 모르겠네요...
제 방법은 대문에 "나의 참생명 부처님 생명"을 써 붙인 것이구요.
요즘 도올 선생님의 강연을 많이 애청하시는 것으로 압니다.
그는 종교인이 아니므로 자신의 삶의 고통이라든지
신앙 고백이 나올 수 없습니다.
그저 똑똑하기만한 "학자"임을
놓치 않으시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그의 알음알이를 너무 부러워하지 마십사하는 것입니다.
그나마 불교를 소재로 이야기해주니 일면 고마운 면은 있지만요...
도올 선생님의 펜들께서는 섭섭하시겠지만
제 믿음은 그렇습니다.
하지만 도올 선생님을 굳어진 존재로 보지는 않습니다.
계속 변하실 것입니다.
저의 믿음이니 그리 논란 거리는 아니라고 생각되어 게시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연입니다.
합장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