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애도 위해 ‘노란리본’ 달면 불심검문… 경복궁 관람객도 예외 없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청와대 주변에서 노란리본을 단 시민들을 검문 및 통제해 논란을 일으켰던 경찰이 경복궁 관람객을 대상으로도 불심검문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경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한 시민은 “지난 11일 친구와 경복궁을 찾았는데, 경찰관 2명이 갑자기 막아서더니 신분증을 요구했다”며 “경찰에게 ‘노란리본을 달고 있어서 그러느냐’라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결국 신분증과 가방 검색까지 받은 뒤에야 경복궁에 입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시민에 따르면, 해당 경찰관은 검문을 하고 난 뒤 문제가 없자 그제야 자신의 소속을 밝혔으며, “원래 경복궁 관람객의 가방을 확인한다”는 황당한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노란리본을 달지 않은 다른 관람객들은 별다른 검문을 받지 않았다.
경찰은 앞서 지난 9일,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청와대 인근에서 집회를 벌였을 때도 같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청와대 인근에서 노란리본을 단 시민들을 상대로 검문 및 통제를 실시한 것이다. 실제로 경찰은 당시 “세월호 참사 유가족 시위에 노란리본을 단 시민들이 참석하지 못하도록 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또한 세월호 참사 이후 트위터 등 SNS에는 “경찰이 청와대 근처에서 노란리본을 단 시민들을 검문하거나 통제하고 있다”는 글과 사진이 다수 올라와 파문을 일으켰다.
경찰관직무직행법에 따르면 ‘죄를 범했거나 의심을 살 만한 사람을 경찰관이 정지시켜 질문하고 소지품을 검사할 수 있다’고 명시돼있다. 이는 곧 경찰이 노란리본을 단 시민을 ‘범법자’ 또는 ‘예비 범법자’로 취급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의 표현마저 ‘의심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찰에 대해 시민들의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근데내가 진짜로 이해가 안되서그러는데 애도의표시로 노란리본다는걸 왜 정부가 반대해? 정부가 막아야할 이유가있어? 애도도못해왜?
????????????????한국에서는 애도도 못하나요??????????????시발???????????????
어머진짜 머야 이미친 아놔
???내가사는지금이2014년맞나요?.........
당황스럽고화난다
가방에 속옷 넣어두고 다녀야지 ㅎ 엿먹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