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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至死靡他(지사미타)
[字解]
[意義] '죽음에 이르러도 다른 마음을 갖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남편과 사별한 아내가 정절을 지켜 죽을 때까지 재혼하지 않는 경우를 비유하는 말이다. 至는 之라고도 쓴다.
[出典] 시경(詩經) 백주(柏舟).
[解義] 〈백주〉는 남편과 사별한 뒤 정절을 지키려는 여인의 심정을 노래한 시로, 시경(詩經)의 용풍편에 실려 있다. 모두 2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1장은 다음과 같다. "측백나무로 만든 배 두둥실 강 가운데 떠 있네. 두 갈래 다팔머리 젊은이, 진실로 내 짝이니, 죽어도 마음 변치 않으리[之死矢靡他]. 어머니여, 하늘이여, 이 마음 모르시는가?"
이 시는 위(衛)나라의 세자인 공백(共伯)의 아내 공강(共姜)이 지었다는 설이 있다. 공백이 일찍 죽자 공강의 어머니는 홀로 된 딸을 억지로 재가시키려고 하였다. 그러나 공강은 이 시를 지어 죽을 때까지 정절을 지키고자 하는 뜻을 밝혔다는 것이다.
여기서 유래하여 지사미타는 남편을 잃은 여성이 정절을 지켜 재혼하지 않는 경우 또는 이를 일반화하여 변치 않는 굳건한 의지를 비유하는 말로 사용된다. '측백나무 배의 지조'라는 뜻의 백주지조(柏舟之操)와 같은 뜻이다.
출처:NAVER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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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드높은 절개를 상징한 지시미타 참으로 좋은 말이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