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이굽이 흐르는 남강이 관통하는 진주는 아름다운 자연과 우리나라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곳들이 많이 있어 한적하게 힐링 여행하기 좋은 곳인데요.
매년 남강을 중심으로 열리는 ‘진주 남강 유등 축제’는 진주시를 대표하는 축제가 되었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또 고즈넉하게 즐길 수 있는 진주 여행 방문하기 좋을 곳 6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진주 여행 시 가장 1순위로 꼽는 진주성 임진왜란 시 진주대첩이 일어난 곳으로 삼국시대 거열성, 고려시대 촉석성으로 불렀던 것으로 조선시대에 이르러 진주성으로 개칭되었다고 합니다.
진주성에서 벌어진 진주대첩은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로 3,800여명의 군사로 10배에 가까운 왜적을 물리쳤을 뿐만 아니라, 이 성을 지킴으로써 곡창지대인 호남을 지킬 수 있었기 때문에 의미있는 전투 중 하나입니다.
또 진주성은 진주 시내 한복판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은 편이고 진주성 안쪽과 주변으로 촉석루와 함께 둘러볼 곳이 많아 진주 여행의 출발점이 되는 명소입니다.
✅ 입장료 : 어른 : 2,000원 / 청소년 : 1,000원 / 어린이(초등학생) : 600원
✅ 개방시간 : 3~10월(하절기) : 05:00 ~ 23:00/ 11~2월(동절기) : 05:00 ~ 22:00
진주박물관은 진주성 내에 있는 국립박물관으로 박물관 앞 조경도 잘 갖춰져 산책하기 좋아 진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꼽히는 곳입니다.
국립진주 박물관은 원래는 경상남도의 고고학적 연구와 조사가 이루어지는 박물관으로 시작했지만 1998년 임진왜란 시 최대 격전지였던 진주성 내에 자리 잡은 점에 주목해 임진왜란 특성화 박물관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합니다.
박물관은 유물 전시뿐만아니라 때마다 다양한 문화 축제가 열리면서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박물관으로 평가받고 있어 진주를 방문하신다면 한 번쯤 들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운영시간 : 매일 오전 9:00~오후 7:00 ( 월요일 휴무)
촉석루는 진주성 안에 있는 남강 바위 벼랑 위에 장엄하게 높이 솟아있는 영남 제일의 아름다운 누각인데요. 임진왜란 당시에는 논개가 적장을 안고 촉석루 아래로 뛰어내리며 순절하기도 했던 곳입니다.
촉석루는 6.25때 불탄 것을 시민들의 힘을 모아 진주 고적 보존회를 만들어 1960년에 복원하여 진주시민들에게는 의미있는 곳입니다.
특히 진주성과 촉석루에서 바라보는 진주 야경은 매우 아름답기로 유명하니 오후 늦게 방문해 둘러보고 지는 해와 야경까지 구경하면 좋을 것같습니다.
진양호는 경호강과 덕천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인공호수로 무려 7년 6개월의 기간을 거쳐 준공되 호수입니다. 진양호를 걷아보면 보이는 3층 규모의 전망대에 오르면 한눈에 진양호의 모습을 담을 수 있고 진주 시가지, 지리산과 금오산까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해가 질때쯤이면 황홀한 석양의 모습과 새벽 물 안개는 너무나도 아름다워 전문 포토그래퍼들이 많이 찾기도 하는 곳입니다. 또 진양호 옆 진양 공원은 경상남도 최초의 동물원과 조그만 놀이동산인 진주 랜드, 전망대 등이 있어 진양호와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진주 월아산은 도시 자연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숲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산인데요. 등산 코스가 험하지 않고 성인 기준 약 2시간 정도면 충분히 한 바퀴를 돌수 있습니다.
또 월아산 주변에는 월아산 진주라 불리는 복합 산림복지시설들이 있는데 월아산 우드랜드, 자연휴양림, 산림레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유아숲 체험, 청장년층을 위한 산림휴양과 산림레저, 노년층에게 힐링의 시간을 줄 수 있는 산림치유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관광지로 남녀노소할 것없이 산림휴양 서비스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진주와 사천을 경계에 두고 만들어진 강주 연못은 연못을 중심으로 해서 둘레로 산책로가 예쁘게 구성되어 있는 진주 데이트 명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다양한 수생식물들이 많으며 사계절 모두 인기있지만 특히 연꽃이 피는 시기에는 연못 가득 연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또 500~600년 정도는 족히 된 오래된 나무들이 우거져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나무 그늘을, 가을과 겨울에는 단풍을 구경하기 좋습니다.
오늘은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진주 여행지 6곳을 소개해드렸는데요. 1박 2일 코스로 짧게 둘러볼 수 있는 진주를 이번 주말에 놀러가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또 진주에서 꼭 먹어야하는 진주냉면도 드시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