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東南西海不涸水-동해 남해 서해 마르지 않는 물
白頭漢拏連精氣-백두산 한라산까지 이어진 정기
槿花三千麗江山-무궁화 삼천리 화려한 금수강산
世中高高大韓國-세계 속에 우뚝 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白头松枝大筆卦-백두산 소나무에 큰 붓을 걸어두고
漢江波浪濃磨墨-한강 구비치는 물로 먹을 진하게 갈아
金堤萬頃滿畵宣-김제만경 평야 넓은 화선지 가득 차게
一筆揮之大韓國-일필휘지로 대한민국 만세!
※일필휘지(一筆揮之)-단숨에 흥취 있게 힘차게 글씨를 써 내려가다.
농월(弄月)
빛나는 동방의 등불 코리아 나로(NARO羅老) 우주센터 관광사진
나로 우주센터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업무차 갈일이 생겨서
좋은 구경을 하였다.
사전설명
※나로호(羅老號NARO)
과학기술위성2호를 지구 저궤도에 올려놓는 임무를 수행한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KSLV-Ⅰ
“나로(羅老)”는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다.
“KSLV(Korea Space Launch Vehicle)-1”의 명칭 공모에서 선정된 것으로,
한국 우주개발의 산실인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고흥군 외나로도(外羅老島)의
이름을 따서 한국 국민의 꿈과 희망을 담아 우주로 뻗어나가는 뜻을 담고 있다.
대한민국 우주개발 로켓 발사 성지(聖地)를 답사한다고 생각하니
가슴 부푼 생각이 든다.
71년전 국민소득 50달러에 북한의 침공 6.25 한국 전쟁으로 지구상에서
제일 가난한나라 대한민국이었다.
오늘날 세계에 우뚝 선 대한민국에 대하여 그 어떤 찬사(讚辭)보다도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인도의 시성(詩聖)이자 노벨 문학상에 빛나는 타고르(Tagore)가
일본 출장 시에 일본 식민지 치하에서 신음하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마치 피를 토하듯 외친 절규(絶叫)의 시(詩)였다.
동방의 등불
타고르(Tagore)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 시기에
빛나던 등불의 하나 코리아.
그 등불 다시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될지니.
The Lamp of the East
In the golden age of Asia
Korea was one of its lamp-bearers
And that lamp is waiting to be lighted once again
For the illumination in the East.
왜 인류는 우주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밤거리를 밝히는 가로등도, 미세 먼지도 없던 그렇게 멀지 않았던 100년 안의 과거.
별과 달과 은하수로 가득한 밤하늘을 볼 때마다 인류에겐 너무나 자연스러운
미지의 희망이었는지도 모른다.
밤하늘 별들의 세계는 과연 무엇일까?
별들이 있는 곳에 언젠가 가볼 수는 없을까?
20세기 초 옛 소련의 물리학자 치올콥스키(Konstantin Eduardovich Tsiolkovskii)가
제시한 로켓 추진 이론은 지구상의 마지막 인간형이 될지도 모르는
호모사피엔스(Homo sapiens)에게 이 비좁고 답답한 지구를 탈출해 무한 우주를
경험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심어주었다.
하지만 사악(邪惡)한 인간에게 이 꿈과 희망은 대부분 전쟁으로 사람을 죽이는
무기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우주여행과 달 탐사를 꿈꾸던 로켓 기술자들은 나치 독일의 V2 미사일 개발에 앞장섰고
강대국들이 보유한 대륙간핵탄도미사일은 지금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는 말처럼 밥도 제대로 못 먹는 북한까지도---
여기에 대한민국이 자존(自存)을 위해 우주를 향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는가??
▲동양철학(東洋哲學)의 우주관(宇宙觀)
동양의 우주관(宇宙觀)는 시초(始初)부터 우주는 형체(形體)가 없었다고 생각했다.
“지정지무(至靜至無)”한 상태에서 생겨났다고 주장했다.
※지정지무(至靜至無)-지극히 고요하면서 아무것도 없다
최초의 우주(宇宙)는 아무런 물체가 없는 텅 빈 공간이었다고 생각했다.
형체가 없는 상태를 “상(象)”이라 한다.
상(象)은 형체가 있는 “형(形)”의 반대이고, 유(有)의 반대인 “무(無)”와 통한다.
이를 무극(無極)이라고 정의 한다.
무극(無極)이 태극(太極)으로 변화(變化)하였고 태극(太極)의 분파(分派)작용으로
음양(陰陽)이 생겨났다.
즉 양률(陽律)인 육률(六律)과 음려(陰呂)인 육려(六呂)가 합한 십이율(十二律)의
작용으로 음양(陰陽)이 생겨난 것이다.
음양에서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 오행(五行)이 생겼다.
동양(東洋)의 우주관(宇宙觀)은 농경문화(農耕文化)를 바탕에 둔 개벽관(開闢觀)이다.
태극(太極)의 분파(分派)작용으로 생긴 음양(陰陽)은
현대 우주과학 시대가 말하는 “빅뱅(Big Bang)”으로 이해할 수 있다.
※빅뱅(Big Bang)-대폭발우주론(大爆發宇宙論)
약 137억년 우주(宇宙)에 있는 모든 물질(物質)이 완전(完全) 폭발(爆發)해 우주가
생성되었다는 설이다.
▲서양(西洋) 우주관(宇宙觀)
서양(西洋) 우주관(宇宙觀)은 창조관(創造觀)이다.
기독교 구약성경 창세기(創世記) 1장 1절
-태초(太初)에 하나님이 천지(天地)를 창조(創造)하시니라-
즉(卽) 신(神)이 하늘과 땅, 그리고 인간을 빚어냈다는 주장이다.
▲일찍이 세계적인 천체(天體)물리학자(物理學者) 스티븐 호킹(Stephen William Hawking)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지구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인류 멸종을 피하려면
100년 안에 지구를 떠나야 한다고 경고했다.
필자의 짧은 지식으로 광대무변(廣大無邊)한 우주를 논할 수는 없다.
불과 우주에 관한 책 몇 권 읽은 것으로 우주를 이야기 할 수는 없다.
다만 필자 살아생전에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우뚝 서 있고 또 우주를 향한 날개를
펼치는 것을 보니 꿈을 꾸는 듯하다.
대한민국 만세 !
농월
■한국 로켓발사 역사
▲1992년 8월 48.6㎏의 소형 위성 ‘우리별 1호’
▲1993년 9월 ‘우리별 2호
▲1997년 7월9일 2단형 고체추진 과학로켓 중형 과학로켓(KSR-II)이 발사실험.
▲1999년 5월 ‘우리별 3호 발사.
▲1999년 12월 무게 800㎏ 아리랑 1호 발사
▲2002년 11월28일 발사실험 성공 KSR-Ⅲ 국내 최초 액체 추진 로켓
▲2003년 9월 과학기술위성 1호 러시아에서 발사됐다.
▲2006년 7월 아리랑 2호가 발사됐다.
▲2021. 10.21- 한국독자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우주 로켓 “누리호KSLV-2”
결과는 ‘실패’였다. 1단과 2단이 정상적으로 작동했지만, 마지막
3단 엔진이 예정된 시간보다 46초 일찍 꺼진 것이다.
누리호는 위성모사체를 700km 궤도에 올려놓는다는 최종 목표에 도달하는
데 실패했다.
■ 우주개발 연표
1957. 10. 4- 소련,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Sputnik) 1호 발사
1957. 11. 3- 소련, 첫 우주 비행 생명체인 개를 태운 스푸트니크(Sputnik) 2호 발사
1958. 1. 31- 미국, 첫 위성인 익스플로러(Explorer) 1호 발사
1958. 10. 1- 미국, 나사(NASA) 설립
1959. 1. 2- 소련, 처음으로 태양궤도를 공전하는 인공위성 루나 1호 발사
1959. 10. 4- 소련의 루나 3호 달 뒷면의 70% 촬영.
1960. 4. 1- 미국, 첫 기상위성인 타이러스(Tiro) 1호 발사
1961. 4. 12- 소련, 첫 유인(有人) 우주선 보스토크(Vostok) 1호 발사
1961. 5. 5- 미국, 첫 유인(有人) 우주선 프리덤7호 발사
1962. 2. 26- 존 글렌 중령이 미국 최초로 지구궤도 비행에 성공
1963. 6. 16- 소련, 첫 여성 우주비행사인 보스토크(Vostok 6)에 탑승.
1965. 8. 18 -소련의 위성 보스크쇼드(Voskshod) 2호에 탑승한 우주비행사
알렉세이 레오노프, 처음으로 약 12분 동안 우주유영(space walk) 성공.
1965. 11- 프랑스, 자체 개발한 인공위성 A1발사
1966. 2. 3- 소련의 루나(Luna)9호, 최초로 달에 연착륙 성공
1967. 4. 23- 소련의 소유즈1호, 대기권 돌입후 지상에 충돌하여 우주비행사 1명 사망,
최초의 우주비행사고
1969. 7. 20- 미국의 아폴로11호에 탑승했던 암스트롱,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내딛음.
1970. 4. 24- 중국, 최초의 인공위성 동방홍 1호를 발사
1971. 4. 19- 소련, 우주정거장 샬류트(Salute) 1호 발사
1971. 10. 28- 영국, 자력으로 인공위성 블랙나이트 1호를 쏘아올려 세계 6번째
우주국가가 됨
1973. 5. 14- 미국, 우주정거장 스카이랩(Skylab) 발사
1976. 7. 20- 미국의 바이킹1호, 화성에 착륙해 지구에 사진 전송
1980. 7. 18- 인도, 자력으로 인공위성 로히니를 쏘아올려 세계 7번째 우주국가가 됨
1981. 4. 12- 미국, 최초의 유인 우주왕복선인 컬럼비아호 발사
1984. 11. 8- 미국의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승무원, 우주에서 처음으로
위성 수거 및 수리공사 진행
1986. 1. 28- 미국의 우주왕복선 챌린저(Challenger)호 발사직후 폭발, 7명 사망
1986. 2. 20- 소련, 우주정거장 미르(Mir) 발사
1990. 4. 2-4 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이 협력,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Discovery)호에 허블우주망원경을 실어 발사시킴
▲1992. 8. 11- 한국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가 기아나 쿠루기지에서 발사
▲1995. 8. 5- 한국 최초의 실용위성 무궁화 1호 발사
1997. 9. 11- 1996년 11월 발사된 미 화성 탐사선 서베이어호가 화성 표면을 2년간
정밀 조사하기 위해 화성궤도 선회 시작
1998. 1. 29- 16개 나라가 국제 우주 정거장 건설 계획에 서명함
1998. 11. 20- 최초의 국제우주정거장(ISS)시설인 러시아 다목적 모듈인 자랴(일출)
가 발사됨
2001. 4. 28-최초의 우주관광객인 미국인 사업가 데니스 티토,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TM32' 우주선에 탑승.
2003. 2. 1- 미국의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 28번째 우주비행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하다 공중폭발.
2003. 10. 15- 중국, 최초의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5호’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옛 소련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유인우주선 보유국 대열에 합류.
2005. 7. 26-미국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발사.
2008. 3. 11-일본 아시아 최초의 우주정거장 '키보' 발사 성공
2011. 3. 9-미국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퇴역
2011. 6. 1-미국 우주왕복선 '엔더버 호' 퇴역
2011. 7. 21-미국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 퇴역
2011. 9. 30-중국 우주정거장 '텐궁 1호' 발사 성공
2011. 11. 3-중국 무인우주선 '선저우 8호', 텐궁 1호와 도킹 성공
2012. 5. 22-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제작한 세계 최초의 민간 무인
우주왕복선 드래건 발사 성공
▲2021. 10.21- 한국독자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우주 로켓 “누리호KSLV-2”
결과는 ‘실패’였다. 1단과 2단이 정상적으로 작동했지만, 마지막
3단 엔진이 예정된 시간보다 46초 일찍 꺼진 것이다.
누리호는 위성모사체를 700km 궤도에 올려놓는다는 최종 목표에 도달하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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