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의 인구는 약 1,150만 명으로 유럽 지역 최대 도시이고 인구 순으로는 세계 5위의 도시이며 면적은 2,500㎢로 서울시보다 네 배 정도가 크다.
그리고 한강이 흐르는 것처럼 모스크바 강이 관통하며 크레믈린 궁을 비롯하여 붉은광장 바실리 성당 등이 모스크바 강 언덕의 북쪽에 있다.
머스크바 시내 왼쪽 에 연기 같은 것이 있는 곳이 크레믈린이다.
크레믈린 궁을 전승기념일에 찍은 사진인 듯(위키백과)
가이드의 말처럼 모스크바시를 얼굴로 표현한다면 코의 부분에 관광코스가 몰려 있는 셈이다.
크레믈린 안에 현재 푸틴의 집무실과 사원들이 있고 크레믈린 궁밖은 붉은 광장이 있으며 붉은광장 옆에는 바실리 성당이 있고 굼 백화점이 있는데 이 부분이 오늘 우리가 봐야 할 곳이다.
모스크바의 역사가 천년이 넘는 도시이고 몇 번의 왕조가 수도로 삼았던 곳이며 한 때는 로마의 바티칸 같은 역할도 했던 곳이기 때문에 역사적인 유적과 종교적인 유적도 많기 때문에 할 곳도 많은 곳이다.
그러나 전쟁들이 많이 치러진 곳이고 나폴레옹과 히틀러에게 점령당할 때 청야(淸野)작전을 수행하여 나플래옹과 히틀러를 물리친 곳이기도 하여 역사적인 문화제가 소실되기도 하고 약탈당하기도 하였으나 아직도 볼 것이 많은 곳이다.
그리고 러시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문화와 예술이 아주 발달된 나라이기 때문에 세계적인 문호나 음악가들이 많이 배출된 나라이기도 하여 문화적 유산이 많은 곳이 모스크바이기도 하다.
그러나 실지로 모스크바를 볼 수 있는 시간이 4 시간이 체 남지 않았기 때문에 크리믈린 궁과 붉은광장을 보는 것으로 모스크바 관광을 끝낼 수밖에 없다.
크레믈린이라는 뜻은 성채(城砦) 또는 요새(要塞)라는 러시아의 끄레믈리이며 성채는 여러군데 있겠지만 크레믈린 하면 모스크바에 있는 요새를 말한다고 한다.
점심을 먹고 크레믈린 궁으로 향하는데 오늘날의 러시아의 기틀을 잡은 블라디미르의 동상이 보인다.
러시아는 전에 여러 부족국가였던 것을 블라디미르가 기독교를 받아들이면서 수즈달 공국을 세워서 국가다운 국가로 만들었던 최초의 인물이다.
블라디미르 동상 7자매 중의 하나라고...
크레믈린 궁에 들어가기 위해서 입구에서 버스를 내리니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이 인산인해까지는 아니더라도 많이 있다.
버스에서 내리면서 외부에서 크레믈린 궁을 보는데 황금으로 된 첨탑들이 눈이 어지러울 정도로 황홀하다.
크레믈린 궁과 붉은광장의 개념도(인터넷에서) 트로이츠카야(삼위일체)문에서 들어와서 스카스타야(구원)문으로 나가면 붉은 광장이다
가이드가 입장권을 구입하는 동안 보이는 주변
들어가는 문 오른쪽에 있는 정원과 도서관 등이 있는 곳...
이 곳을 통과하여 다리를 건너서 들어간다.
티켓을 구입하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는데 화려함과 관광객들이 규모에 압도를 당하게 된다.
티켓을 받아 들고 입장을 하는데 마치 세관을 통과하는 것처럼 보안검색이 철저하다.이곳도 테러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들어가는 곳은 3위일체 망루가 있는 곳으로 제일 높은 망루인데 이 문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푸틴이 집무를 하고 있다는 크레믈린 궁이 있고 오른쯕에는 새로 지은 건물이 있는데 무엇이라고 설명을 하는데 다 기억을 할 수가 없다.
입구 망루인 삼위일체의 문
노란 건물은 대통령 집부실이 있는 것물이라고....이날은 토요일이어서 근무를 하지 않는 날이다.
조금 안으로 들어가면 몇 개의 사원이 모여 있는 광장이 나오는데 각 사원마다 지은 목적도 다르고 지은 년대도 다르지만 광장에서 사원을 둘러보면 우리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러시아의 이미지를 완전히 잊어버리게 될 정도로 화려하다.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내부를 구경하고 설명을 듣지만 사실 그런 것은 그리 큰 의미가 있을 수가 없다.
그 복잡한 역사를 어떻게 다 기억할 것이며 설령 기억을 한다고 하여서 얼마나 갈 것인가...
셀카를 비롯하여 모두들 사진을 찍느라고 정신들이 없다.
차르 대포로 무게가 40톤이라고 하는데 한 번도 실전에는 사용하지 않았다고..사원의 광장을 들어가는 입구에 있다.
이름도 어려운 블라고 베쉔첸스키라고 불리는 수태교지 교회
우스펜스키교회(모승천교회)
이반대제 종탑인가....대천사교회인가 잘...
이런 사진을 자꾸 찍게 된다.
건물마다 사연과 역사가 있겠지만 직접 상관이 없으므로 건성건성...
크레믈린궁 동쪽 밖의 풍경
구경하느라고 힘드신 어른들이 라이락 나무 아래에서 쉬고 있다.
높이 6.14m, 지름 6.6m, 무게 202톤의 세상에서 가장 큰 종이다. 위 사진을 보면 조각 하나가 떨어져나가 있는데 이게 11.5톤이다.(…) 깨진 조각만 해도 매달려서 울려진 종 중 세상에서 가장 큰 종인 리버풀 성당의 테너 종보다 세배는 크다고
종을 만들다가 불이나자 병사가 물을 부어 종이 깨졌다고 한다.
구원의 문으로 나가는 길에 보이는 모습
제일 크고 화려한 사원이 성모승천교회라고 하는 (우스펜스키..성모승천의 러시아말이라고 함) 사원이 있고 이반 대제(大帝)의 종탑이 높게 솟아 있으며 성모승천교회의 맞은 편에는 성모수태고지사원이라고 불리는 블라고베쉰스크 사원이 있으며 미카엘 대천사 사원이 있는데 이 사원들이 이렇게 한 곳에 모여지게 된 것에는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사원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도 한다.
구원이라고 불리는 나가는 문의 망루
대통령 집무실과 마주보고 있는 정원
대통령 집무실
가운데 크게 보이는 종탑이 이반대제의 종탑이다.
구원의 문..나가면 붉은 광장이 있다(광장이 천당인 셈??)
사원들을 다 구경을 하고 나면 붉은광장 쪽으로 걸어나가게 되는데 우편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좌측에는 크레믈린 궁전이 보인다.
나가는 성문의 탑은 구원의 문으로 들어오는 문이 삼위일체의 문이니 믿음의 문을 통과하여 들어와서 구원의 문으로 나가는 셈이다.
붉은광장은 러시아 말로는 끄라스나야 쁠로샤지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중세 러시아어에 '끄라스나야'라는 단어는 붉다는 뜻 외에도 아름답다는 뜻을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때문에 본래의 의미는 아름다운 광장이었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붉은'이라는 이름만 남게 되어 붉은 광장(Red Square)이라는 명칭이 널리 퍼졌다고 한다.
이 광장은 소련을 공산주의 국가로 만들었던 레닌이 연설하여 혁명을 일으킨 곳으로도 유명하며 광장에는 방부처리된 레닌의 시신이 안치된 묘지가 있고 그 묘지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사야 하는데 중국관광객들은 줄을 서서 참배를 하는 것도 보인다.
붉은 광장이라고 하여 바닥의 돌이 붉은 벽돌로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바닥은 붉지 않다.
크레믈린을 둘러싸고 있는 성벽이 붉고 공산주의가 붉은 색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광장의 바닥도 붉을 것이다. 라고 미루어 짐작했던 것 같다.
붉은 광장에서 본 크레믈린 성벽 광장의 오른쪽에 레닝의 영묘가 있다.
레니의 영묘...중국관광객들은 레닌이 각별한지 참배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각별한 사람들이 있겠지...
붉은광장 맞은편에는 굼이라는 화려한 백화점이 있고 북쪽 끝에는 전쟁박물관과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끈 주코프 장군의 기념관이 있으며 남쪽에는 색깔도 참으로 알록달록한 바실리 성당이 있다.
광장의 북쪽 주코프 장군의 기념관과 전쟁기념관이 있는데 이 건물이 어떤 건물인지는 찾아보지 않않았다.
바실리 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사진을 열심히 찍지만 거리상 바실리 성당이 온전하게 나오게 하기는 힘이 든다.
우리 일행도 한 컷
굼은 러시아어로 종합 백화점이란 뜻으로 굼(ГУМ)은 단어의 첫 글자들을 따서 만든 줄임말이라고 한다. 소련 시대에는 국영 백화점이었고 소련이 망하고 러시아 시대엔 사실 민영화됐지만 지금도 국영인 줄 아는 사람이 많다고 하며 전국적으로 수 많은 굼이 있다고 하며 그 중에도 이곳의 굼이 압도적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외관도 화려하고 내부도 화려하며 진열되어 팔리는 상품들도 서양의 최고급 브랜드 들이 즐비하다.
왼쪽에 보이는 것이 굼으로 다선개의 동이 같이 붙어 있다.
굼 안에 있는 아이스크림 판매대...유명한 곳이라고 하여 우리도 사먹었다.
백화점 내부 여기도 세일을 한다.
소련 시절에는 공산당 고위 간부들인 노멘클라투라들이 사용했었고 일반사람들은 사용을 할 수 없었던 곳이다.
바실리 성당은 테트리스 라는 게임에 등장하는 그 건물로 소련을 상징하는 건물이기도 한데
이 뇌제 이반 4세가 1552년에 몽골의 후예인 타타르족이 세운 카잔 한국에게 승리한 것을 기념하여 세운 것으로, 정식 이름은 포크로프스키 성당이라고 한다.
바실리 성당...솔직히 서유럽이나 동유럽에서 보는 천편일률적인 성당보다 얼마나 개성이 있는가...
나무백과에 있는 바실리 성당의 모습
바실리 성당을 위에서 본 모습이라고..나무백과에서
바실리 성당의 내부벽화 나무백과
가까이서 찍은 바실리 성당의 모습
그러나 1588년에 증축한 부제실(副祭室)에 당시 러시아 사람들에게 열렬한 숭배를 받고 있던 성 바실리를 모셨기 때문에 나중에는 바실리라는 명칭이 사람들에게 더 친숙해지게 되었다고 한다.
루머에 의하면 이반 4세는 완공된 성당이 너무나 아름다운 나머지 이 성당을 지은 장인이 다시는 이보다 더 아름다운 성당을 짓지 못하도록 두 눈을 뽑아버렸다고 하는데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가 이 성당을 보고 영국에도 아름다운 성당 좀 짓게 기술자를 보내달라고 하자 장인에게 이런 건물을 지을 수 있는가 묻자 더 아름다운 건물도 지을 수 있다고 하여 영국에도 이런 건축물이 올라갈 것을 바라지 않은 이반 4세가 눈을 뽑았다고....
물론 루머에 불과할 뿐으로 유명한 건축물마다 이런 소문들이 있는데 소문은 소문일 뿐이다.
바실리 성당은 주변을 돌면서 볼 수가 있는데 사람들이 대부분 앞에서 사진만 찍고 건축물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데는 별로 관심이 없다.
유럽의 성당들이 고딕식으로 웅장하면서 장엄함 반면 러시아의 성당들은 유럽의 성당들과 다르게 지어져 있는데 유럽의 성당이 로만 카톨릭인데 반해서 러시아는 러시아 정교회로 같은 가톨릭이이라도 많이 다르다.
종교의 내용 때문은 아니겠지만 러시아의 사원이 유럽의 사원보다 더 외관에 자유로움과 아름다움이 더 느껴지는 것은 러시아인의 종교관과 유럽의 종교관도 차이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모스크바의 관람을 끝내고 저녁 식사를 하러 가는데 아침에 지났던 모스크바 대학과 참새 전망대를 지나간다.
식당은 모스크바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코르스트 호텔에 있는 한국식당으로 일본식 도시락이다.
아마도 모스크바에 페키지를 온 사람들은 다 들러서 먹는 식당이 아닐까?
식당이 지하실에 있는데 ..입구가 화려하다.
고기와 회가 나오는 도시락...어제 하루 종일 비행기를 타고 시차적응이 제대로 되지 못해서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
이곳 식당에서는 결혼식도 하는지...신부드레스룸이 있다.
여덟시에 비행기를 타고 두 시간동안 날아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한 시간이 열시인데 아직 해가지지 않고 있다.
첫댓글 종교를 배격하는 공산주의 소련시절에 이 아름다운 바실리성당이 살아남았네요.
다행입니다.
좋은여행 축하합니다. 부지런히 다니세요
우리가페서도. 2년전에. 다녀왔는대. 현지한국 가이드보다. 훌류한. 설명
되집어 생각하니 그냥 지나것들이 많었내요 감사하고요 수고하시였어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덕분에 감명깊게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