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http://sukzintro.com)에 작성 후 복사한 글입니다.
상호 : 그린피그
전화 : 051-861-0172
장소 : 연동 지하철영 10번 출구 앞
얼마전 신랑은 대학교 선배, 신부는 대학교 동기가 결혼하는 결혼식에 다녀왔다.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옷도 차려입고 한번 가본다. 사실 오랜만에 친구녀석들 보는게 더 설레인다.
절친한 친구 '개'. 이 녀석은 그냥 겉모습이 불량 스럽고 양아치 같아서(물론 행동들도) 개라고 부릅니다. 가야동 '개'라 던지 그냥 '개'라던지 '개'xx 라던지.. 그냥 개라고 하면 우리사이에는 다 통한다. 필자가 휴학을 오래 한터라 녀석은 벌써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는 중. 그래서 자주 보지 못하기에 반갑기만 하다.
식이 끝나고 가족들은 식장에 딸린 뷔페로 가고 친구나 대학 선후배들은 여기로 안내를 했다. 이 쪽 동네는 거의 오지 않기 때문에 왠지 새로운 음식점에 가는 기대가 한층 배가 된다.
특이하게 갓으로 담은 국물김치가 나왔다. 덜큰한게 맛있다. 여러번 리필. 아쉬운건 배추김치가 없었다. 요즘 워낙 비싸니까.
돼지갈비 3인분. 이상하게 이 날 사진이 많이 흔들렸다.
파생채를 이렇게 개인적으로 주는게 아니라 한 대접 주면 먹을 만큼만 덜어먹는 시스템.
예약석이라 그런지 제법 깔끔하게 세팅되어있다.
'우주괴수', 몸이 비대해져 정장이 맞지 않아 평상복을 입고 왔다는 전설이...
'싸요' 서울에서 내려왔다. 전날 친구 생일이라 술냄새 풀풀 풍기면서 옆에 앉는데 반가우면서 반갑지 않다.
고기를 구워본다. 돼지갈비임에도 불구하고 고기와 뼈가 분리 되어있다. 그냥 봐도 갈비살은 아닌거 같다. 뭐 그냥 굽자. 언제난 지인들이랑 고기를 먹는 자리에는 내가 굽는게 법처럼 정해져있다. 아무도 손대지 않고 아무도 구울려고 시도도 하지 않는다. 모두다 그냥 내가 구워줄줄 알고 기다린다.
보통 여기에 가격도 표시가 되있어서 찍은건데 가격표시가 되어있지않다. 아마 1인분에 6,000~7,000원 선이었던거 같다. 메뉴도 다양하다.
고기를 6인분 먹고 안주할려고 1인분만 더 추가를 한다. 달착지근한게 나름 맛있다.
원래 고기집의 마무리는 된장. 고기집은 고기가 별로 맛없어도 마지막에 먹는 된장이 맛있으면 아..잘먹었다라는 기분이 들고 고기가 맛있어도 된장이 별로이면 제대로 먹은 기분이 안난다. 이 집 된장은 별로 였다. 그냥 냉면만 먹었어야 하는건데. 맛을 보기위해 냉면 한그릇을 다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밥까지 시켰는데..
명함. 전화번호와 위치 참조하시고.. 단체 회식하기 좋을 집.
첫댓글 그린피그 돼지갈비 최고.....
맛있었습니다 :)
고기먹고 마무리는 된장맛인데
대다수의 업소에서는 업소용 된장을 사용하기때문에
맛이 있다 없다는 평가는 조미료 맛이라고 생각해도 되기에 건강에는 그다지 좋은 것은 아닙니다.
제대로 하는 집이 어딘가는 있겠지요?:)
아~ 예 , 그런집이 많이 있을 것 입니다.
손이 많이가고 재료비가 많이 나가서 주로 사서 쓰는거 같습니다. 거기다 가게가 여러군데 있으면 더 그럴거구요.
돼지갈비 아주 맛나 보여요 ^^
맛있었습니다 :)
돼지갈비가 두툼한게 씹는 식감이 좋을 것 같아요^^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맛있어서 조금 놀랬지요 :)
해운대 그린피그는 아직도 줄서서 묵는데... 달달한기 땡길 때는 개안은 개기집!
달달한게 입에 착착 감기던데요?
흐마낫 ~~ 개라고 칭하는 총각 ... 아무리바도 송민석이 같은데 맞나요 ???
맞습니다. 아는 사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