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 질그릇에 담긴 보물
이렇게 우리는 하느님의 자비를 입어 이 직분을 맡고 있으므로 낙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부끄러워 숨겨두어야 할 것들을 버렸으며 ,간교하게 행동하지도 않고 하느님의 말씀을 왜곡하지도 않습니다.ㅏ 오히려 진리를 드러내어 하느님 면전에서 모든 사람의 양심앞에 우리 자신을 내세웁니다. 우리의 복음이 가려져있다하여도 멸망할 자들에게만 가려져 있을 뿐입니다. 그들의 경우,이 세상의 신이 불신자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여,하느님의 모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을 선포하는 복음의 빛을 보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우리가 선포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선포하고,우리 자신은 예수님을 위한 여러분의 종으로 선포합니다. "어둠 속에서 빛이 비추어라."하고 이르신 하느님께서 우리 마음을 비추시어,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난 하느님의 영광을 알아보는 빛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보물을 질그릇 속에지니고 있습니다 그 엄청난 힘은 하느님의 것으로,우리에게서 나오는 힘이 아님을 보여주시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온갖 환난을 겪어도 억눌리지 않고,난관에 부딪쳐도 절망하지 않으며,박해를 받아도 버림받지 않고,맞아 쓰러져도 멸망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예수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지고 다닙니다. 우리몸에서 예수님의 생명도 드러나게 하려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있으면서도 늘 예수님 때문에 죽음에 넘겨집니다. 우리의 죽을 육신에서 예수님의 생명도 드러나게하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에게서는죽음이 약동하고 여러분에게서는 생명이 약동합니다 "나는 믿었다..그러므로 말하였다."하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ㅏ 이와 똑같은 믿음의 영을 우리도 지니고있으므로 "우리는 믿습니다,그러므로 말합니다"
주 예수님을 일으키신 분께서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일으키시어 여러분과 더불어 당신앞에 세워주시리라는 것을알고있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은 다 여러분을 위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은총이 점점 더많은 사람에게 퍼져나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감사하는 마음이 넘치게 하려는 것입니다.
5장 믿음에 따른 삶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우리의 외적 인간은 쇠퇴해 가더라도 우리의 내적인간은 나날이새로워집니다. 우리가 지금 겪는 일시적이고 가벼운 환난이 그지없이 크고영원한 영광을 우리에게마련해 줍니다. 보이는 것이아니라 보이지않는 것을 우리가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보이는 것은 잠시뿐이지만 보이지않는 것은 영원합니다.
우리의 이 지상 천막집이 허물어지면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건물곧 사람손으로 짓지 않은 영원한 집을 하늘에서 얻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압니다. 이 천막집에서 우리는 탄식하며,우리의 하늘거처를 옷처럼 덧입기를 갈망합니다. 사실 우리가 천막을 벗더라도 알몸이 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이 천막 속에 살면서 무겁게 짓눌려 탄식하고있습니다 이 천막을 벗어 버리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그 위에 덧입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죽을 것을 생명이 삼키도록 말입니다. 바로 이 일을 위하여 우리를 준비시키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그분게서 우리에게 그 보증으로 성령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몸안에 사는 동안에는 주님에게서 떠나살고있음을 알면서도,우리는 언제나 확신에 차 있습니다 보이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확신에 차있습니다. 그리고 이 몸을떠나 주님 곁에 사는 것이 낫다고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함께 살든지 떠나살든지 우리는 주님마음에 들고자 애씁니다. 우리 모두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서 저마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이 몸으로 한 일에 "따라 갚음을 받게 됩니다.
화해의 봉사직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서 경외해야할 분이심을 알기에 사람들이 확신을 갖게 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하느님께 환히 드러나 있습니다. 나는 여러분의 양심에도 우리가 환히 드러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다고해서 우리가 또 우리자신을 여러분에게 내세우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여러분이 우리를 자랑할 수 있는 계기를 주어,마음이아니라 겉만 사랑하는 자들에게반박할 수 있게 해주려는 것뿐입니다. 우리가 정신이 나갔다면 하느님을 위하여 그러한 것이고,우리가 정신이 온전하다면 여러분을위하여 그러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다그칩니다 한 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돌아가셨고 그리하여 결국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고 우리가 확신하기때문입니다. 그분께서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돌아가셨습니다. 살아있는 이들이이제는 자신을 위하여 살지않고,자기들을 위하여 돌아가셨다가 되살아나신 분을 위하여 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부터 아무도속된 기준으로 이해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속된 기준으로 이해하였을지라도 이제는 더이상 그렇게 이해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그리스도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피조물입니다. 옛것은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새것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해의직분을 맡기신 하느님에게서 옵니다. 곧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안에서 세상을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면서,사람들에게 그들의 잘못을 따지지 않으시고 우리에게화해의 말씀을 맡기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절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권고하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여러분에게 빕니다. 하느님과 화해하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죄를 모르시는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하여 죄로 만드시어,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의로움이 되게 하셨습니다.
6장 우리는 살아계신 하느님의 성전
우리는 하느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으로서 권고합니다. 하느님의 은총을 헛되이 받는 일이 없게 하십시오. 하느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은혜로운 때에내가너의 말을 듣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와주었다."
지금이 바로 매우 은헤로운 때입니다. 지금이 바로 구원의 날입니다. 이 직분이 흠잡히는 일이 없도록,우리는 무슨 일에서나 아무에게도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합니다.오히려 우리는 모든 면에서 우리자신을 하느님의 일꾼으로 내세웁니다. 곧 많이 견디어내고,환난과 재난과 역경을 겪으면서도,매질과 옥살이와 폭동을 겪으면서도 그렇게 합니다 또수고와 밤샘과 단식으로,순수한 지식과 인내와 호의와 성령과 거짓없는 사랑으로,진리의 말씀고ㅏ 하느님의 힘으로 그렇게 합니다 오른손과 왼손에 의로움의 무기를 들고,영광을 받거나 모욕을 당하거나,중상을 받거나 칭찬을 받거나 우리는 늘 그렇게 합니다. 우리는 속이는 자같이 보이지만 실은 진실합니다. 인정을 받지 못하는 자같이 보이지만 실은 인정을 받습니다. 죽어가는 자같이 보이지만 이렇게 살아있습니다. 벌을 받는 자같이 보이지만 죽임을 당하지는 않습니다 슬퍼하는 자같이 보이지만 실은 늘 기뻐합니다. 가난한 자같이 보이지만 실은 많은 사람을 부유하게 합니다. 아무것도가지지 않은 자같이보이지만 실은 모든 것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코린토 신자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에게 솔직히 말하였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활짝 열려있습니다. 우리가 여러분을 옹색하게 대하는 것이 아니라,여러분의 속이 옹색한 것입니다.나는 자녀에게 이르듯이 여러분에게말합니다 여러분도 보답하는 뜻으로 마음을 활짝 여십시오.
불신자들과 는 상종하지 마십시오 의로움과 불법이 어떻게 짝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빛이 어떻게 어둠과 사귈 수 있겠습니까?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벨리아르와 화합하실 수 있겠습니까? 신자와 불신자가 어떻게 한몫을 나눌 수 있겠습니까? 하느님의 성전과 우상들이 어떻게 뜻을 같이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살아있는 하느님의 성전입니다이는 하느님께서 이르신 그대로입니다.
"나는 그들과 함께살며 그들 가운데에서 거닐리라.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그러므로 너희는 저들 가운데에서 나와 저들과 갈라져라.--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더러운것에 손대지 마라. 그러면 내가 너희를 맞아들이리라. 나는 또 너희의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나에게 아들딸이 되리라.
--전능하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