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성문자 463

[국화]

답답할 핍(愊)자는 의부(義符)로 마음 심(心,㣺,忄)자에 성부(聲符)로 가득할 복(畐)자를 했습니다. 닥칠 핍(逼), 닥아 올 핍(偪)자는 가득할 복(畐)자가 들어 있어서 ‘핍’으로 읽습니다. 가득할 복(畐)자는 병을 그려서 병에 가득 차는 복을 표시했습니다.

   愊

한탄할 훤(愋)자는 의부(義符)로 마음 심(心,㣺,忄)자에 성부(聲符)로 이에 원(爰)자를 했습니다. 이에 원(爰)자는 손톱 조(爪)자 아래에 방패 간(干)자의 변형을 하고, 또 우(又)자는 했습니다. 이에 물건을 주고받는 그림입니다. 원추리 훤(萲), 속일 훤(諼)자는 이에 원(爰)자가 들어 있어서 ‘훤’으로 읽습니다.

    +      =   愋

거스를 환(愌)자는 의부(義符)로 마음 심(心,㣺,忄)자에 성부(聲符)로 빛날 환(奐)자를 했습니다. 빛날 환(奐)자는 아기를 받아내는 상형(象形) 글자입니다. 갓 태어나는 아기는 참으로 빛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   愌

근심할 민(愍)자는 의부(義符)로 마음 심(心,㣺,忄)자에 성부(聲符)로 강인할 민(敃)자는 성부(聲符)로 백성 민(民)자에 의부(義符)로 칠 복(攵,攴)자를 했습니다. 강인할 민(敃)자는 구박을 받고 두드려 맞으면서 사는 강인한 민초(民草)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愍

힘쓸 면(愐)자는 의부(義符)로 마음 심(心,㣺,忄)자에 성부(聲符)로 얼굴 면(面)자를 했습니다. 얼굴 면(面)자는 얼굴을 상형(象形)한 글자입니다.

   愐

성낼 용(愑)자는 의부(義符)로 마음 심(心,㣺,忄)자에 성부(聲符)로 날랠 용(勇)자를 했습니다. 날랠 용(勇)자는 성부(聲符)로 길 용(甬)자 아래에 의부(義符)로 힘 력(力)자를 했습니다.

    +     =   愑

쉴 게(愒)자는 의부(義符)로 마음 심(心,㣺,忄)자에 성부(聲符)로 어찌 갈(曷)자를 했습니다. 어찌 갈(曷)자는 날 일(日)자 아래에 빌 개(匃)자를 했습니다. 날마다 빌어먹어야 하는 신세라면 참으로 어찌할까요? 걸 게(揭), 쉴 게(偈), 돌 세울 게(碣)자들은 어찌 갈(曷)자가 들어 있어서 ‘게’로 읽습니다.

   愒

방탕할 탕(愓)자는 의부(義符)로 마음 심(心,㣺,忄)자에 성부(聲符)로 볕 양(昜)자를 했습니다. 볕 양(昜)자는 해를 표시한 날 일(日)자 아래에 빛이 비치는 모양을 그린 말 물(勿)자를 해서 빛이 비치는 표시를 했습니다. 넘어질 탕(湯), 음탕할 탕(婸), 무늬 있는 돌 탕(碭)자들은 볕 양(昜)자가 들어 있어서 ‘탕’으로 읽습니다.

   愓

화평할 음(愔)자는 의부(義符)로 마음 심(心,㣺,忄)자에 성부(聲符)로 소리 음(音)자를 했습니다. 소리 음(音)자는 나팔 모양을 한 설 립(立)자 아래에 가로 왈(曰)자를 해서 소리가 입에서 나옴을 표시했습니다.

    +      =   愔

놀랄 악(愕)자는 의부(義符)로 마음 심(心,㣺,忄)자에 성부(聲符)로 놀랄 악(咢)자를 했습니다. 놀랄 악(咢)자는 놀랐을 때 눈을 둥그렇게 뜨는 것처럼 입 구(口)자를 두 개 하고, 아래에 한 일(一)자를 하고, 또 공교할 교(丂)자를 했습니다. 놀랄 악(咢)자는 놀라는 표정을 표시한 글자입니다.

    +     =   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