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소각
필리핀은 낙엽지는 가을이 없지만 1년 내내 나무의 잎들은 낙엽이 되어 떨어집니다.
한 여름 폭염속에서도 낙엽은 떨어지고 집주위에는 낙엽을 치우는 손길이 아침 저녁으로 분주합니다. 낙엽을 모아서 쓰레기 통에 넣으면 좋으련만 쓰레기와 함께 태웁니다.
그러다 보니 연기가 저희 집으로 종종 들어와서 더운 여름에 창문을 닫아야 하는 일도 있습니다.
옆집에서 낙엽과 쓰레기를 소각하고 있습니다.
매연과 함께 검은 먼지가 날아 옵니다.
쓰레기 통에 넣어도 되는데... 저녁에 모기를 잡기 위해 태운다면 이해가 되는데...
헐버트 바우티스타 퀘존 시티 시장은 쓰레기 및 기타 용품의 소각을 금지하는 명령을 승인했습니다. 바우티스타 퀘존 시티 시장은 이제 지역 주민들도 지역 정부의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에 동참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키리솔로그 시의원과 소토 시의원은 쓰레기 소각 금지가 공기 오염을 방지할 뿐 아니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크리솔로그 시의원에 따르면 어떤 주민들은 쓰레기 소각을 당연시하고 그로 인한 건강상 위험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역 쓰레기 관리 위원회는 쓰레기 소각과 관련해 첫 번째 법규 위반시 1달의 유예 기간을 주고, 유예 기간 후 다시 위반시 첫 번째 위반은 1천페소(27,000원), 두번째 위반은 2천 페소, 그 이상을 위반한 경우에는 5천 페소, 혹은 구형에 처해질 것이다라고 발표 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이 퀘존이 아니라 쓰레기 소각에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웃들이 쓰레기 소각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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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필리핀 생활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늘푸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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