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들의 개혁장사".......누가 정의한 말인지 모르지만
너무나 적확하게 잘 지적을 했고,
그 재치와 기지에 참으로 감탄한다.
김희선의 애비가 일제의 괴뢰국 만경(滿警) 소속
특무경찰로 그 신분이 밝혀지니 그 재적증명을 발급한
중국 공안측 문서가 위조라고 생떼를 쓰고,
또 이를 두둔하는 무리가 억지를 부린다.
지난달 17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친척 10여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선친은 1936년 할아버지(김성범)가 돌아가시자
작은 할아버지 김학규 장군의 독립운동을 지원하다 광복후에
한독당 비밀당원으로 활동했다"며 일제하 경찰 복무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김학규장군의 며느님되시는
전봉애할머니가 "월간조선"기자 와의 만남에서 지적했던
사실을 번복한 취지의 기자회견에서
"그 증언을 번복하지 않으면, 친일청산이 어렵고, 위원직을
잃을판" 이라는 김희선과 그를 감싸는 친인척들의 위협(?)과
의성/안동 김씨 족보 꿰 맞추기에 반(半)손을 들었던
전 할머니는 마지못해 공개석상에 서게되고...
그는 그기서도 결코 양심을 속이지 않았고,
그날 기자회견의 내용을 들은 분들도 "김일련(창씨명 金田英一)
의 사복(私服)을 강조"한데서...또 수 십년동안이나
내팽개쳐 두고 있다가 새삼스레 우르르 몰려와 식사를 사고
본관이 잘못되고, 친일이 어떻고
국회의원 자리가 어떻고 하며 아는체 위하는체 떠벌이는
그들의 후안무치에 분노를 억누르며, 듣던 모두를 향해
"이럴 수 있느냐?" 하는 속내를 하소연 하던
모습을 역력히 지켜보았다.
이미 그날의 일로
김희선의 족보, 혈연, 애비한독당 비밀요원 사기극은
모든 진실이 밝혀졌던 셈이다.
이번에 '월간조선'의 중국공안측이 밝힌 김일련의
만주국 특무경찰 재적(在籍)증명서 기사는 단지 이런 사실을
다시 확인해 주는 것일 뿐이지 이미 그들의 의도와 행위는
집안 사람들을 앞세워 누누히 자백하고 말았던 사실이다.
위조니 허위니 앙탈을 부리면 부릴수록 더욱
죄값은 커진다. 우기면 우길수록
드러나는 것들은 구소련측의 형무기록이나...
중국공안에서 '가네야마 에이이치'의 위만(僞滿:괴뢰만주국)
특무경찰 복무시 활약(?)한 구체적인 행적 등이고 앞으로 밝혀질
진실은 수 없이 많다고 본다.
김희선 애비의 신분을 밝힌 '월간조선'의 쾌거로
우리의 6.25와 같은 전화를 입지 않은 중국이나 구소련극동지역
의 옛날 자료는 생생히 보관되고 있음을 잘 알수있게 해준다.
아직도 김희선 같은 엉터리를
내세워 친일청산하겠다며 제 얼굴에 똥뒤짚어
쓰기에 정신없는 열우당.....이런 것들을 두둔하는
우리 사회의 통통들....
KAL기 사건, 장준하 사건 등에서 보이듯
입맛대로 꿰맞추어 놓고야 말겠다며 칼을 가는
과거사 청산..
터무니 없는 미자격자 김⊙홍이란 자가 총대를 맨
반민주적 언론개혁이나.....북한식왕조세습체제 찬양자나
두둔자 면죄부 주자는 뜻 외 아무것도 아닌
국보법폐지 주장이나....
국민의 한 사람이 보는 일련의 개혁장사는
"광견병에 급살 당하는 똥개의 뒤짚혀진 눈"쳐다보는 꼴의
발악적 정치놀음을 처량하게 구경하고 있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