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정환이 연서에게
국화꽃 향기
그윽하고 선홍빛 단풍이 곱게 물 들어가는 이 가을에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하객 여려분들의 축복속에
혼인 서약을하고 주례사가 성혼 선언을 함으로써 이제
하나로 맺어진 완전한 부부가 되었구나
너희들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지금쯤
신혼 여행지에서 단꿈을 꿈꾸며 행복에겨워 온 세상이
보라빛 무지게로만 보이겠구나
마음껏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차곡차곡 쌓아 건강하게
돌아와 다오
지금은
기쁨에 넘쳐 행복만 생각 하고 있겠지만 앞으로 희망과 절망
성공과 실패 쾌락과 고통 기쁨과 슬픔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다
이것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길은 같이 견디고 같이참아
동고동락 하는데 있다
서로의
기쁨이 곧 나의 기쁨이고 불행이 곧 나의 불행인만큼 같이
즐기고 같이 참아내는 지혜를 배우기길 바란다
인생은
한편의 연극이라 하지 않느냐
주인공인 너희들 조차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는 리허설 없는
단 한편의 연극 때론울고 때론웃어며 공허한 조명밑에 그만
지쳐쓰어져도 서로손을 잡아 일어켜주어 너희들 연극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되여 세상 모든 관객들을 자리에서
뜰수 없도록 만들어라
그리고
앞으로 너희들은 있는 그대로 받아 들려라 지금까지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기 때문에 결혼도 하지 않아느냐
부귀 영화도 가난도 슬픔도 기쁨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면 행복한
가정 생활이 영원 하리라 믿는다
정환아 그리고 연서야
결혼식날 순 백색의 햐얀 드레스에 검정색 턱시도를 멋지게 차려입은
너희들은 선녀와 옥동자와 같이 아름 다웠단다
앞으로도 결혼식처럼 아름다운 삶을 살면서 아들 딸 많이낳고
다복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
2005.10.19 애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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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안 결혼축시
두 사 람
이제 두 사람은 비를 맞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지붕이 되어 줄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춥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함이 되어 줄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더 이상 외롭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동행이 될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두 개의 몸이지만
두 사람 앞에는 오직...,
하나의 인생만이 있으리라.
이제 그대들의 집으로 들어가라.
함께 있는 날들 속으로 들어가라.
이 대지 위에서 그대들은 오랫동안 행복하리라
~~ 끝 ~~
아들놈 결혼 축하 메세지
첫댓글 나는올봄에 딸시집보내고 아들장가보냈다 ~~~~~ 이젠후련하다 끝났다
축하한다
난 둘째놈 하나 남았다
나이가 40이야
늦었지만 축하한다.^^
2013년 7월에 올린 글이 예날것을 오렸구나 잠시 헛갈렸넹
.
그나저나 날씨 참 죽인다.
용광로같은 요즘날씨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리라 본다
노인네들 일사병으로 영원의 동산으로 여행간다는
뉴스가 자주뜬다 남일같지않다
지루한 장마
40도를 오르내리는 살인적인 폭염 부디
건강하게 여름 잘 보내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