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인공인 찰리는 다른 아이들은 간식삼아 사먹는 초콜릿을 일 년에 딱 한 번, 자기 생일에 가족들로부터 선물받는 것이 다인 아이이다. 그러니 그 초콜릿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까울지 짐작이 갈 것이다. 한 번에 먹어치워도 모자랄 것을 그저 조그맣게, 아끼고 아껴서 한 달에 걸쳐 조금씩 먹는 찰리의 심정을 우리 아이들이 이해나 할 수 있을까? 그러나 나는 찰리에게 먹거리를 충분히 주지 못하는 부모나 조부모들의 마음이 어떨지는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느 날 찰리와 그의 가족들은 초콜릿을 평생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음을 알게 된다. 수 많은 제품 중에 딱 다섯 개만 들어 있는 ‘윙카의 공장’을 방문할 수 있는 ‘황금 초대장’! 솔직히 말하자면 그건 기적에 가까운, 애초에 희망을 가지는 것이 어리석게 보일 정도로 낮은 확률의 일이지만, 그러나 잊어버리고 단념해 버리기에는 너무나 그 유혹이지 않겠는가. 성장기에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굶주리는 찰리에게는 하늘이 내린 선물과도 같은 ‘황금초대장’. 마침내 그것을 가지고 찾아가게 된 ‘윙카의 공장’은 놀라움 그 자체이다.
찰리보다 황금초대장을 먼저 발견한 네 아이와 그 부모의 이야기는 나에게 시사하는 바가 컸다. 혹시 나는 그런 잘못된 방식으로 내 아이들을 키우고 있지는 않나 돌이켜 보게 했는데 특히 버루카가 버릇 없는 아이로 자란 잘못이 아이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제멋대로 굴고 못된 성질을 지니게 되도록 키운 사람들에게도 잘못이 있음을 지적하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특히 아이들에게 문제(?)가 생길 때마다 들리는 움파룸파 사람들의 노래는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초콜릿 공장에서 윙카씨가 발명해 내는 일련의 시도들은 매우 획기적으로 보이는데 초콜릿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 조차도 책에 소개되는 여러가지 종류의 초콜릿의 맛은 과연 어떨지 궁금해졌다. 달콤한 초콜릿은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간식이다. 나라면 질려서 다 먹지도 못할 초콜릿 한 곽을 아이들은 다 먹고도 모자라서 더 없느냐는 듯이 아쉬운 눈길로 나를 쳐다 본다. 그러니 이 책을 읽고 자기도 초콜릿 공장에 가보고 싶다는 소원을 가지게 된 것도 무리는 아니지 싶다. 윙카의 공장엔 꿈 속에서나 가볼 수 있는 곳이니 아이들과 일반 초콜릿 가공 공장에라도 찾아가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첫댓글 이거 영화로 나왔던데 보고 싶었는데 나이트 플라이트를 본다구...못봤는데 참 기대되는 내용같더라구..! 나중에 한번쯤 읽어보고 비디오를 빌려서 꼭 보고싶네~~
아!! 이거 영화로 나온거네요 ^^전 아직 못봤는데 제 친구가 아주 재밌다고 하더라구요~~ 한번 보고싶어요 !!! 책으로라도 빌려 봐야겠네요
ㅡ _~ 난영화싫은데,, 책은재미잇나 ㅎㅎ..? 함볼께요 - _- ㅎ
이것두 책이 있었군여~><재밌겠다~ 훔.. 역시 좋은 영화의 바탕은 좋은 책이라니까
맞아 ! 이거정말 재미있어보이던데 초콜릿모험하던내용이던데 주위사람들이 재미없다고해서 안봤는데 꼭 봐야갰군요 ...
정말 재미 있어 보인다 ㅎ 그런데 너무 낀것 같다 -_-ㅋ
초콜릿이라... 먹으면 되는데... 왜??????? 특이하게 이용하지?
영화로 봤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책으로도 읽어봤는데 아무래도 책이 더 재미있는듯 싶네요;;
참 재미있을꺼 같아요; 영화로 보고 싶었는데 못봐서 책으로 봐도 재미있을꺼 같네요~
이거 TV에서 광고 하는거 보았더니 참재미있게 보이네요 시간이있으면 한번 봐야겟어요
와~ 책으로 있었네요 영화로 봤을 때 재밌어서 또 보고 싶었는데♥ 이 글 올리신분 감사해요 ㅎ
이게 책으로도 있었구나 난 몰랐는데 이거 재미있어 보니던데 보고싶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