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로맨스 소설 작가 협회의 2월화님의 글입니다.
새로운 관점과 중도적인 시선이 양 측 모두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서
글쓰신 분의 허락하에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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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로 말씀드릴것 같으면 김진님의 숨겨진 은근한 팬(ㅡㅡ;)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한때 김진님의 만화책과 연재물을 꽤나 모았고.. <인형의 기사>는 두번이나 샀다가 두번다 잃어버렸고 (나의 로망 인형의기사) -..-; 윙크인가 댕기인가 부록으로 나온 <푸른포에닉스 외전 에레보스연가>도 애지중지하다가 실종되었죠. 그거 세번은 읽고 겨우 스토리 이해했었죠.; 뭐더라, 그 요요에서 연재하던 판타지 만화, 저는 안경 여자애보다 줄라이가 훨씬 맘에 들었어요.
송지나님에 대해서는 모래시계를 못봤기 때문에; 뭐라 말씀드리질 못하겠고요.
어설프게 잠깐 살폈기 때문에 이 사건의 정확한 내용은 잘 알지 못합니다만, 양측의 의견을 대충 보니, 김진님 팬 여러분께서 좀더 차분한 대응이 필요할것 같네요.
이 경우는 확실히 송지나님이 실수하신것 같습니다.
방송계와 출판계 사이의 관례적 차이 때문인지도 모르겠고요. 방송에서는 특정 소재가 떴다 (뜨겠다) 싶으면 경쟁적으로 급히 제작하는게 흔해서(--); 소재의 문제로 큰 소동은 안 벌어지겠거니 싶었을지도..;;;
일단 김진님 팬측에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여기서 들리기나 할까;;;)
현재 상황에서는 표절이라거나 무단도용 어느쪽도 얘기하기 곤란하다는거죠.
의혹이 생기는 상황인건 당연하고, 김종학 프로덕션과 송지나님측에도 정황적으로 문제가 있긴 합니다만, 지금처럼 약간의 배경과 시놉시스 정도만 공개된 상황에서는 정말 이거다 할수 있는게 없다는 말이 맞을 겁니다.
명예훼손 얘기도 나왔던것 같은데, 직접적으로 표절이다, 도용이다 라고 얘기한다면 명예훼손에도 해당되지 않는가~ 합니다.
그리고 제가 봤을때 송지나님의 실수라면...
김진님 팬측의 문제제기는 당연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과잉대응으로 번지지만 않으면 ^^;)
송지나님은 <바람의 나라>를 읽었지만 너무 난해하고 자신의 취향과도 많이 달라서 무의식에도 도용할 일은 없다. 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저도 자신이 무의식중에 저지를수있는 표절을 경계하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재미있게 푹 빠져서 읽은 글의 표절 가능성도 있지만, 너무나 체질에 안맞게 읽은 글의 표절 가능성도 꽤 크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좋아하는 글의 경우, 자신이 유사하게 쓰면 아~ 뭐와 비슷하구나 하는 느낌이 들기 쉽지만, 싫어하는 글의 경우 그런게 기억에도 없을수 있거든요.
의도적이지는 않더라도, 언제나 영향, 차용에서 벗어나기란 너무 어려운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꽁수로 차라리 흔한걸 소재로 씁니다. ㅡㅡ; 흔한 소재를 놓고 쓰면 차라리 표절 시비에서 더 자유롭게 되어서요. ^^;
도용, 표절의 경우, 단순히 "소재"의 일치만을 가지고 문제제기 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겁니다.
"소재"부터가 작가의 창작이라면 모를까, "소재"가 실제로 존재하는 경우, 그 소재의 일치보다는, "특정 소재를 어떠한 특정 방식으로 썼나" 이런 점을 주목하게 되지 않습니까?
저는 송지나님의 답변(종지부 글.. 이라는 제목)을 보고, 맞는 말이지만 도의적인 절차상의 실수(뭐라고 해야할지)가 있다 싶었습니다.
1. 김진님 팬측이 제기하는 문제점이 갖는 헛점.
<태왕사신기(송지나님 집필 예정작)> 시놉을 두고.
- 두 작품(한쪽이 아직 쓰이지도 않았으니 작품이라고 하기 뭐하지만)다 고구려를 배경으로, 역사와 판타지를 섞었다.
고구려의 주요한 사신인 영물이 인격을 가지고 활동하면서, 주인공 왕과 주역들 주변에서 중요한 역을 맞고 있다,
: 여기서 문제는 단순합니다.
고구려는 죽음에 대한 철학이 삶의 일부분이었던 나라입니다.
사신도의 등장영물인 청룡, 백호, 현무, 주작은 고구려라는 나라를 다룰때 뺄수가 없는 것이겠지요.
사후세계라는 이데아를 기반으로, 적절하고 풍요로운 사후세계를 준비하며 살아가던 나라이니까요.
그리고 부도지의 경우,
다물(잃어버린 옛 땅을 되찾자)이라는 개념은 고조선때부터 내려와 삼국시대에 계승되었던 오래된 역사의 개념입니다.
야사에,
환국(한인) > 청구국(한웅) > (단군)조선
이런 얘기를 하는데, 요동으로 흘러들어온 퉁구스족(요동 근역 유목민족들의 시조뻘)의 먼 선조들이, 흘러들어오기전의 옛 땅 (세력다툼으로 쫒겨났다고 하던가? ㅡㅡ; 저도 삼국시대 직전 배경의 글을 쓰느라 역사책좀 뒤져봤습니다만)을 얘기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혹은 단군조선이 말기에 좁아지기 전의 땅이라거나요. ^^; 삼국시대 이후로는 조선의 최대 영역을 뜻하게 되었는지도 모르지만;;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분명히 송지나님의 말씀대로, 발표된 시놉을 봤을때 쓰인 소재만으로는, 이렇다고 말하는건 무리라는 뜻입니다.
2. 송지나님의 실수(?)
이걸 뭐라 불러야할지 모르겠네요. 실수? 실책? 작업상 과실? ^^
소재만으로는 아무것도 확정지을수는 없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송지나님이 확실하게 짚고 넘어갔어야 했을 부분을 거치지 않아, 김진님 팬측에 항의를 받게되었습니다.
소재로 사신을 쓴다거나, 역사와 판타지를 섞는다거나 하는게 특별히 문제는 아니겠지요.
그런데 <바람의 나라>에서는 '사신' 영물들이, 사신으로서 고구려 당시의 상징의미를 중요하게 갖는 배경 철학으로서 쓰인게 아니라, 인격을 가진 영물들로서 활동하며 국제정세와 인물들의 활동에 강력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태왕사신기>의 시놉과 인물소개를 보니, 태왕사신기도 이와 마찬가지이더군요.
섣불리 말하긴 그렇지만, 태왕사신기의 소개를 보자면, 당시의 역사적 사회적 철학의 가치를 갖고서 나타나는게 아니라, 단지 환타지성의, (그것도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요몇년 사이의 판타지 붐에 영향을 받은듯한 동양도 아닌 서양과 일본 판타지의 짬뽕같은.. '흑주작'이라거나;;; 이것이 만약에 '까마귀'의 변형된 상징이라면 더욱 말이 안되는듯;;; 판타지의 사용방향을 보니) '강하고 신기한 힘(철학이 아닌 힘;)을 가진 주요 등장인물'로서일 뿐이더군요.
이 정도 단계에서, 이렇다 저렇다 할 부분은 아닙니다만.
분명히 이것은 <바람의 나라> 영향력에서 자유로웠다라고 자신할수 있는 부분은 아닐겁니다. (소심모드 -..-)
설령 아무리 자신의경력을 성실히 쌓아왔고 인정받는 위치에 올라선 작가라 할지라도, 이러한 종류의 민감한 실수는 겸허하게 돌아볼 용기가 필요한게 아닐까 싶네요. 일류는 실수를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을겁니다. 일류라고 실수 안한대요? ㅡ,.ㅡ; 문제는 실수의 가능성을 인정할수 있는 성의가 아닐까요?
뭐 이런 정도입니다.
예를 들어,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사극을 만든다고 합시다.
한 만화에서, 소론과 노론 두파의 정쟁을 주요 스토리로 내세우면서, 양측의 대립을 (조선시대의 철학적 논쟁은 잠깐 언급하는 정도이고) 동쪽과 서쪽 집에 사는 사람들의 지역감정(;)이다~ 라는 식으로 전개한다고 합시다.
만약 다른 드라마에서도 소재들이 겹치는데다, 그런식으로 정쟁을 지역감정(;;)으로써 묘사한다면, 이건 분명히 좀더 먼저 나온 만화가와 논의 되었어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이 일은 "고의적 도용"이라기엔 한참 동떨어진것 같고, "도의적으로 성의를 보였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바람의 나라>가 드라마로 제작될 가능성이 있었다면요.
2:
엉
그래서 내가 이글 쓴거야
도의적으로
이건 송지나님이 잘못했어
-_-
왜냐면.. 바람의 나라에서 쓰인
@@@@@:
그렇지.
2:
특정부분을
태왕 사신기가
차용하고 있거든
사신이 나와서가 아니라
사신의 어떻게 쓰이냐
@@@@@:
태왕사신기 <- 이게 도대체 뭐냐?
2:
사신의 포지션이라는거지
태왕 사신기 아냐?
@@@@@:
태왕이란 무휼을 말하는 거야?
2:
-0-
광개토 태왕
무휼은 바람의 나라이고
@@@@@:
아아, 그 왕을 태왕이라 부르는 구만.
2:
중국에서는 호태왕이라고 부르잖아
오랑캐 호인가 ?
태왕이.. 당시의 황제라는 뜻이었다더군
@@@@@:
중국 이야기를 꺼내지 말거라.
2:
고구려에서 황제란 말 말고.. 태왕이란게
제국의 지배자로서
엉
ㅋㅋㅋ
뚜겅 열릴까봐?
닫아
@@@@@:
어-_-
중국이 싫어!!!ㅡ0ㅡ
2:
암튼 이 문제는
송지나님이
자기 체면때문에
변명하고 넘어가려는 자세가
오히려 더 안 좋은 결과여
@@@@@:
그럼 가장 명확하게 밝혀야할 것은 말야
2:
엉
@@@@@:
그 프로덕션에서 김진에게 받은 자료가 송지나에게 넘어갔는가 안갔는가 겠네.
2:
체면이랑 돈도 얽힌것이랑
그것을 설령 송지나님의 말을 100% 믿더라도
문제란 거지.
실수를 인정할줄 알아야
-_- 인정하게 될라나
@@@@@:
만화책을 스스로 봤다고 나오고 있으니 꼬투리가 잡혔음.
마치 예전 일을 보는 듯 하구나-_-
2:
어
근데 이경우랑 다른게
그때 문제가 된거는
'소재'갖고 그랬잖아
엄연히 실재 있는 소재랑 클리셰를 갖고 순창작처럼
-_-
@@@@@:
이것 역시 하나의 소재잖냐.
사신이라는 개념.
2:
소재의 활용이 문제이지.
사신이란게...
고구려의 주요 철학의 한 중심위치를 차지하는 건데
그에 대한 깊은 인식없이
그냥 편할대로.. 인격을 가진 영물로
이리저리 활용하는 거잖아.
@@@@@:
김진은 이를 인격화했다?
2:
막말로 급조된 작품은
역시 깊이가 없어.
필연성이 떨어진다고
영물을 인격화 하는 일은 많지만.
김진과 유사한 방식으로 인격화 시켰다고
예를 들어 인격신일지라도
좀더 신격에 가깝게 그려낼수도있는것이고
감정을 배제한 활동
드라마틱하게 인간적 고뇌를 등등 할수도 있는 것이고
인간보다 더 냉정하게 보면서
그런데 태왕 사신기의 설정과 스토리를 보니깐
딱 바람의 나라 수준으로 맞춰놨거든
이건.. 영향이야.
@@@@@:
그렇군.
2:
바람의 나라가 방향을 지시해 버린거지.
@@@@@:
바람의 나라 독창성은 그 사신을 인간적 고뇌를 가진 인격화로 활용했다로 볼 수 있겟군.
2:
엉
신격을 섞어넣으면서
역사와 일국의 책임을 지는
영도자는 아니고... 보조자로서
@@@@@:
그걸 그대로 가져간다면 이는 분명 도용 및 차용에 해당하지.
그런데 이게 김진만이 했나?
이것도 따져봐야할 듯.
2:
영도자도 아니고, 예언자같은 무슨 예시자도 아니고.
(김진님만은) 아니지만...
우연이 겹치면 필연이지.
겹쳐지고 있잖아.
@@@@@:
그렇구만.
2:
그러니깐 문제는
단지 소재로서 차용했기 때문에
이렇게 깊이없이 -_-
전에거(바람) 그대로 갖다 써지게 된거라고.
만약 송지나가
역사의식을 갖고서;
원래 의식있는 작가라고는 하지만
고대사와 한국사에 대한 (현대 근대사가 아니라)
깊이있는 고찰을 했더라면
절대로이렇게는 안 썼을것야.
슈언니 말대로 좀더 역사적 고증에 치밀해져서
@@@@@:
난 송지나란 이 작가 너무 떠받들여진 경향이 짙다고 보는데ㅡㅡ;
2:
당시엔 드물었으니깐
난 오히려
저 어설픈 판타지 짬뽕이 심히 거슬려
-_- 바람의 나라는 꽤 동양 판타지를 살리고 있거든
근데 태왕사신기는
완전.. 요새의 애들 판타지를
@@@@@:
어. 종종 이해하기 몹시 곤란-_-
2:
서양풍 일본풍 판타지를
대충 짬뽕해서
개념없이 쓴 느낌이 드는구만.
후비적.
@@@@@:
태왕사신기는 그 뭐시냐...
제목이 뭐더라?
2:
이래서 급조한건 문제라니깐
제목이 태왕사신기 아냐?
@@@@@:
주작 나오고 백호 나오는 일본 만화 느낌.
그 일본 만화 제목이 생각 안나는 중이란 말이지.
2:
엉
사신은 원래 동양 개념이라
원체 많이 나와.
@@@@@:
여자애가 책속으로 들어가서 신물들과 얽히는 판타지 만화.
2:
어 후시기 유우기
환상게임
@@@@@:
맞다, 그거!
2:
판타스틱게임; 이라는 제목으로도 나왔다가
@@@@@:
그건 해적판이었구.
2:
엉
판타스틱 게임이 뜨니깐
판타스틱 러버가 나왔지
( --) 같은 작가인줄 알고
@@@@@:
그것과도 비스무리한 느낌이군.
푸하하하하하
2:
나처럼 속은 사람들
꽤 많을겨
@@@@@:
판타스틱게임 2도 나왔었다.
전혀 다른 만화인데 제목만 그렇게 지었지.
2:
ㅡ,.ㅡ
엉
@@@@@:
그것도 같은 출판사에서 말야.
2:
막상 진짜 후속작은 제목이 기억 안나네
ㅡ , . ㅡ
혹시 표지도 비스꾸름했어?
@@@@@:
어.
2:
그것도 나도 집어 들었던거 같으네
크헉! 속았어!
-_- 라고
@@@@@:
나도 같은 만화인줄 알았다니깐.
2:
더 악독한 경우는...
인기작의 제목에 2를 붙여서
@@@@@:
그거 3부까지 나왔었어.
2:
표지 그림도.. 인기작의 그림을 갖다 붙여놔서
본격적으로 사기치는
ㅡㅡ
@@@@@:
맞아, 맞아.
써글것들
2:
그래서 한번 당한후로
꼭 속지도 확인하지
펼쳐서
하여간 이 문제는
송지나가 깨끗이 인정하는게
제일 바람직하고 깔끔하고.. 자기 경력도 깨긋이 지킬수 있는데
이미지도 업하고
과연.. 모여진 자본과...
주변의 압력... 치고 올라오는 경쟁자들에 대한 불안
과연 가능할 것인가
@@@@@:
불가능하리라 본다.
이럴 경우 자존심이 앞서거든.
2:
엉
주변에서도 부추길 것이고
감정대응되고
@@@@@:
본인이 진짜 표절했음을 인식했다고 해도, 더러운 멍에를 쓰기 싫어서 절대 겉으로 인정 안하지.
2:
응원과 격려의 달콤한 소리에 넘어가서
깨끗한 승패가 어렵지
아예 다르게 쓴다해도
@@@@@:
한동안 지리멸렬한 싸움판이 되겠군.
2:
오기로라도.. 표절말 안듣게
@@@@@:
근데 저 사신이란 대목이 이미 시놉시스가 나갔으니...
완전히 벗어나게 쓸 수도 없는 거잖아.
2:
엉
드라마를 바꾸겠지
@@@@@:
쪼매 난감하겠구만 그 작가.
2:
진짜 자존심을 버리면 난감...
내가 여기다 사신의 포지션과 수위에 대해서도 쓸까?
@@@@@:
오- 좋지.
솔직히 일반 사람들은 잘 몰라.
나처럼 말야.
뭐가 잘못된 건지 이해를 못하지.
2:
언니는 바람나라 안 읽었어?
근데 내가 언니한테 말한식으로 쓰면 심한 말이 송지나작가의 자존심을..
@@@@@:
바람의 나라는 봤지만, 그게 독특하다고 생각하진 않았어.
그런 영물에 관한 개념이야 이미 익숙했는 걸.
2:
당근
문제는 김진 나름의 해석과 포지션과 구도를
별 생각없이 갖다 쓰는 바람에
그 별생각없는 부분들이.
@@@@@:
자존심 상할 만한 말들이었냐ㅡㅡ
모르니까 묻고, 모르니까 대답을 구하는 게지!
그게 뭔 자존심이...ㅡㅡ;
2:
ㅋㅋ
개념없는 역사물이란 말인데? (태왕)
ㅡ,.ㅡ
@@@@@:
어차피 역사물은 판타지라고들 하잖냐~
개뿔.
2:
흑주작이 뭐야
-_-
진짜 일본 뽕빨 판타지구만
@@@@@:
측주작.
주작의 색이 흑색인가 보다-_-
2:
주작이 뚜겅 열리면
흑주작 된대.
나라를 멸망시키고 세상을 멸망시킬
@@@@@:
으잉???????????????????????????????????????
뭐냐ㅡㅡ;;;;;;;;;;;
이거 너무 흔한 설정이잖아!!!!!!!!!
2:
일본 뽕빨 판타지라니깐
-______-
@@@@@:
얼마 전에 끝난 바람의 저편하고 똑같네.
거기 남주도 그 뚜껑열리면 괴물로 변신시켜 세상 멸망하게 만드니깐.
2:
무휼이가 그래?
그것과는 다르지.
@@@@@:
아니, 바람의 저편.
2:
아~
@@@@@:
일본 만화.
2:
아항 걔는 첨부터
흑주작; 이었어 (바람의 저편)
@@@@@:
거기 남주가 괴물이었잖아.
2:
흑주작이 이쁜주작으로 변신한거지
ㅋㅋ
@@@@@:
거기도 남주가 본래 저주 받은 아이였어.
2:
난또 무휼이가 괴물 변신인줄 알고
@@@@@:
그러다 여주를 만나서 좋은 쪽으로 변화한 거지.
%%%%%:
우선은 김진씨가 만화를 너무 오래 끌었어
진작 완결만 냈어도 저렇진 않았겠다
완결도 안난 상태에서..
고구려가 자신만의 소재는 아닌 거잖아
2:
음 문제는 말야.
바람의 나라에서
특화해서 스던
김진만의 것이
별 생각없이 그대로 닮게 나온거야.
나도 말했잫야. 소재가 문제가 아니라고
%%%%%:
그래..
2:
송지나 작가의 실수야
작가의 말을 100% 믿는다면
실수를 인정해야지
변명모드로 몰입하면 안돼.
%%%%%:
좀 답답하다, 저런거.
2:
엉
%%%%%:
고구려를 김진만이 다르게 해석한 걸 차용했다던가..
2:
사신의 사용이 문제야.
%%%%%:
사실 역사야 누구나 다 쓸 수 있는 거지.
2:
사신을 중요하게 쓰고있는데
바람의 나라 고대로 옮겨놨거든
세부 말고...
골조를
그것도 고구려 당시의 원래 있던게 아니라
바람의 나라가 구축한 것을
그래서 문제인거야.
이 부분이 법적으로 표절은 안되겠지만
뭐... 구조는 표절이 안된다며?
야간비행 사건때 보니깐
%%%%%:
그러냐?;
2:
어
%%%%%:
그런 점이면 작가쪽에서도 그렇게 나오면 안되는 거 아냐?
2:
음
무의식중에
별 생각없이 차용한거라 그럴거야.
-_- 구조만 닮은거는
진짜 별생각 없기때문에
그냥 갖다 쓴거거든.
그게 급조의 무서운 점이야
아무 역사의식 없이
고구려에 대한 아무런 깊이있는 고찰없이
%%%%%:
사실 무의식중이란 건..
아주 옛날 얘기거나..
생각 없는 사람들 외에는..
그럴 수가 없다는 것이 내 생각.
2:
되는대로 활극 쓰려고 하니깐
이것저것 붙여놓은 짬뽕이 나오는거야.
-_- 한마디로 철학이 없는 드라마라는거지.
일단 주제는 있다 치더라도...
깊이가 없어.
겉돌아. 소재들이.
드라마를 준비해서 쓰는 작가가 얼마나 있겠냐
일단 자본을 모으기 위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그리고 선점하기 위해서
우리가 일빠다.
발표부터 하는거지. 화려한 제작진, 스케일 등등
%%%%%:
송지나가 얼마나 잘쓰는지 모르지만..
2:
작가는 자신있었을거고
%%%%%:
그것도 그렇고
의식 자체가 문제다.
타 장르 작가의 고뇌를 전혀 모른체 하는 거 아냐.
2:
근데 우리나라 드라마 작가들이
그 초치기 대본 드라마 제작시스템으로
뭐 얼마나 깊이있는게 가능하겠냐고
-_-
뻑해봤자..
깃털 모아다 붙인 까마귀
그나마 자기가 쭉 파온 장르라면...
능숙하게 써나가겠지만
별생각없이 역사물 쓰자 해서 쓰는걸
-_-;
역사물답게 스케일은 크게 잡아야 하고
고대사 지식이 부족하니깐
스케일 큰 역사물이 어려워서
일단 화려하게 판타지 설정하고.
제작 일정도 봤을때는... 그게 잘 먹힐것 같고.
%%%%%:
답답하구먼.
2:
응
* 이렇게 얘기하면 드라마를 무시하는것 같은데... 아니요. 드라마는 글이나 만화가 갖지 못하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그에대한 연구는 매스미디어 평론가나 드라마 작가분들의 몫으로... 쿨럭;
특성이 다른 장르일 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