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이 된후 수정란에서 나온 융모가 자궁에 들러 붙으면서 착상이 시작됩니다. 이 융모에서 융모성 성선자극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임신부의 몸에서 영양분이 태아에게 전달됩니다. 융모성 성선자극 호르몬은 임신부의 소변을 통해서도 배출이 되는데 임신 테스트기는 이 융모성 성선자극 호르몬을 검사하는 시약입니다. 따라서 소변으로 융모성 성선자극 호르몬이 검출되려면 착상이 시작된 임신 4주는 되어야 가능합니다.
임신 5주라면 보통 입덧을 시작할 시기이고, 대분분의 임신부에서 예정 월경일을 지나는 때입니다. 님께서 임신 테스트기로 검사한 시기가 예정 월경일을 지났고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하는 등의 검사방법을 정확히 따랐다면 결과를 약 90% 정도 확신할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어떤 방법을 하더라도 임신 테스트기로 한 임신 검사는 10명중에 1명은 틀리게 나올수 있습니다.
두줄 가운에 한줄이 희미하게 나왔다면 그때의 상황에 따라 임신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소변을 적신후 5분 이상 지나서 나오는 희미한 줄은 임신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정 월경일이 지나지 않았고 소변을 적신후 3~4분경에 보라색이 흐리게 나타난다면 임신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기타 약이나주사 또는 술에 의해서도 결과가 틀리게 나오거나 희미하게 나타날수도 있습니다. 또 한가지는 임신테스트기의 불량일수도 있습니다.
흐리게 나타났을 경우에 임신이냐 아니냐로 둘중에 선택을 해서 결정을 해야 한다면 임신이라고 결정합니다. 하지만 보다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몇일 뒤에 아침 첫 소변으로 정확히 검사해야 합니다.
첫댓글 이 질문은 익명 게시판에 있었는데, 그 게시판의 성격과 내용이 맞지 않아서 이곳으로 옮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