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연합 예배 찬양 모임 1차 유감(있을 유 느낄 감)

[은이네]

장성 중앙교회에서 주일 오후 5시, 1차 모임을  가졌어요.

소프라노 몽땅과 테너 네다섯명

칠팔명의 알토와 그보다 더 많은 베이스, 4부가 갖춰진

중앙교회와 서삼 교회가 함께 하는 연합  성가대.

지날 때마다 궁금했던 리모델링한 중앙교회 본당(와우!) 에 들어서

그랜드 피아노를 이미영 자매가 치고,

곡 해설과 부분별로 나누어 파트 연습하다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부르기에는 아슬아슬한 시간, 6시 5분전이었어요.

시간 핑계 삼아, 부르다가 중간에 끊고서  

인사와 악보와 간식을 챙기면서 재일교회 5시 다음 모임을 기약했지요.

연합회의 김석호 목사님이 일찍 오셔서 끝까지 자리하시면서 시작 기도해주셨구요,

마무리 기도는 중앙교회 지휘자,이 재영 집사님이 해주셨답니다.

묵도송, 기도송, 폐회송을 손도 못댄 상태이지만

향성 피아노 원장님이 반주를 흔쾌히 승락해주셔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날듯 합니다. 

드립다 쏟아 붓는 이 돌항아리의 물을 가지고,

뭘 하시던지, 내 알바 아니구요, 주님, 전 그저 물만 기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