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기 색전증(Air Embolism) >> 동맥 기체 색전증 (Arterial Gas Embolism)
<발병> 폐의 과 팽창으로 폐포가 파열되거나 파열되지 않더라도 공기가 혈액에 섞여 들어가면 혈관을 타고 심장으로 이동된다. 기포가 심장 혈관을 막거나 경동맥을 따라 뇌동맥으로 들어가 뇌로 통하는 혈액의 흐름을 막아서 뇌세포에 산소를 공급하는 작은 혈관을 차단하면 뇌세포가 저 산소증에 빠져 기능을 상실한다. 기포가 소동맥에 걸리면 그 이하 부위는 혈액 순환이 정지되고 기포는 표면장력으로 안정 상태가 되는 성질이 있으므로 기체의 배출은 더욱 어렵게 된다.
<증세> 수면에 도달 즉시 발병한다. 뇌의 손상으로 인한 증세가 나타난다(시청각 감각 균형 감각이상, 마비, 어지럼 증, 지각능력 이상). 거품이 관상 동맥에 걸리면 심장 마비, 가슴의 통증, 호흡 곤란이 온다. 거품이 피부 쪽 혈관을 차단하면 피부가 하얗거나 보라빛 무늬를 띤다.
<재압 챔버로 이송> 환자의 머리를 가슴보다 약간 낮추고 다리 쪽을 높인다. 왼편으로 눕힌다(더 이상 기포가 뇌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뇌혈류 장애를 개선시킬 수 있는 자세 이다). 산소 호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산소 공급은 증세의 악화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어떤 경우에는 증상이 사라지 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다시 재발하기 쉬우므로 산소가 끝날 때까지 산소를 공급하며 즉시 재압 챔버로 이송한다. 필요하면 심폐 소생법을 실시한다.
<예방>
잠수중 절대 숨을 참지 않고 항상 숨 쉰다( 불안, 공포 상태에서는 자신도 모 르게 숨을 멈출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한다).
비상 상승시에도 기도를 열어 주고 팽창되는 공기만큼 불어 주면서 상승한다.
상승 속도를 지키며 될 수록 천천히 상승한다.
호흡기 계통의 질환이 있을 때 잠수하지 않는다.
호흡기 계통의 병력이 있는 다이버는 다이빙을 잘 아는 의사로부터 정기적으 로 검진을 받는다.
잠수 12시간 전 금연한다(기관지 호흡 통로가 니코틴 찌꺼기나 가래 등으로 막힐 수 있다).
<치료> 절대 기압 6기압에서 15-30분동안 고압 공기로 호흡시킨 후 감압병 치료와 동일한 치료를 받게 한다. (초기의 고압 요법은 기포의 크기를 감소시켜 공기 색전 부위를 축소시킨다.) 재압 챔버는 빨리 받을 수록 쉽고 효과적으로 치료되지만 늦게 치료받아도 효과는 있다. 2일이 지난 후에 치료하여 완치된 사례도 있다.
이 내용은 양근택 저 "다이빙 이론과 실제"에서 저자의 양해로 발췌하여 게재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