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미국에서 집을 직접 살 것인지, 렌트할 것인지에 대해 결정하는 것이 첫 순서겠죠.
어느 정도 여력이 있고 이민 등 오래 거주할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 집을 직접 사는 것(Housing)이 좋을 수 있지만
유학기간 동안 단기적으로 머물러 있는 경우거나 비교적 저렴한 지출로 거주하고자 한다면
집을 렌트해 사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때 한 가지 한국과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바로 '전세'의 개념인데요.
미국은 한국처럼 집의 소유자에게 일정 금액을 맡기고 그 기간동안 집을 빌려 사용하는 전세가 없습니다.
직접 주택을 구매하거나 렌트하는 경우 두 가지이며, 렌트는 월세로만 가능하죠.
한국에서 말하는 아파트의 의미와 달리 미국의 아파트는 개인이 분양받는 것이 아니라
월세를 내고 사는 임대 아파트의 의미를 지닙니다. 분양 아파트는 따로 콘도(Condominium)라고 명칭하죠.
미국에서 렌트로 집을 구하는 경우라면, 머무를 곳의 위치 선정과 가격,
함께 사는 가족의 총인원, 머무르고자 하는 기간 등을 미리 파악하고 신중하게 집을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원룸이란 Studio라고 명칭하는데
방(침실)이 하나 있는 경우는 One bed room, 방이 두 개 있는 경우는 Two bed room입니다.
단독으로 거주하는 경우라면 Studio가, 룸메이트와 함께 사는 경우라면 One bed room 혹은
Two bed room에서 거주하는 것이 경제성에서도 좋을 수 있겠죠.
살고자 하는 위치와 주거 형태 등을 정했다면 다음은 돈을 지불하는 단계입니다.
우리나라의 월세로 집을 사는 경우 주인과 세입자의 커뮤니케이션에 따라
월세 기간이 늦춰지는 등 유연한 부분이 있지만, 미국에서도 한국의 월세를 생각해선 안 됩니다.
월세를 기간내 바로 지급하지 못하면 집주인에게도 바로 타격이 가기 때문에
세입자가 월세를 낼 능력이 되는지 철저히 확인하고자 하는데요.
이때 임대 신청서에는 개인 정보는 물론 과거 임대 기록, 현재 직장명, 수입 등의 자세한 내역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월세를 낼 여력이 증명되지 않는다면 집을 구하기 힘들어질 수도 있겠죠.
미국에서는 애완동물의 여부 또한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애완동물이 허락되지 않는 경우, 허락 되어도 일정 금액을 추가로 지불하게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처럼 월세로 살기 위해 보증금을 지불할 때 애완동물은 보증금을 증가시킬 수도 있고
추가비용을 발생하게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미국에서 집구하기에는 몇 가지 기본적으로 숙지해야 하는 사항들이 있습니다.
미국에 이주해 집을 구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자세한 사항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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