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해주는 예고편에 많이 설랬던 영화 '모범시민'입니다.
당연히 느낌이 19세 관람가라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15세관람가더군요!
(비록 나이는 볼 수 있지만, 잔인한 걸 별로 안 좋아하기에, 19세는 피합니다)
'복수'라는 테마는 언제나 매력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완벽한 범죄를 보고 있으면 흥미로운 긴장감이 밀려오죠!
이 영화 역시 그렇습니다.
(갑자기 <300>이 보고 싶게 만드는 몸매. 잔인하다고 해서 안 봤는데.)
간단히 예고편에서 나오는 내용을 말하자면,
'아내와 딸'을 두 강도에 의해서 잃었지만, 사법 거래에 의해서 한 녀석은 감형되어서 거의 풀려난 것에 눈에 쌍불켜고 지켜보다가 '다 없애버리겠어'라는 내용입니다.
-_-;; 예, 진짜 다 없애려고 합니다.
보면서, '어, 어이! 거기까지 죽일 필요는 없잖아!'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 아예 '복수'라는 테마로 접근했을 때는 후반 직전까지는 재미나게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제 후반 이후로는 '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곧바로 사고를 전환하지 않으면, 저같이 '응? 응?'이라는 생각을 떠올리다가 스텝롤을 보게 될 겁니다.
(나와도 '거래'하자)
우선 긴장감도 좋고, 그렇게 직접적으로 잔인한 장면도 안 나오고(내용상으로는 나오지만 15세니까),
왠지 모르게 내용 흐름도 상당히 끌립니다.
게다가, 실제로 봤을 때도 재밌습니다.
흥미 진진하게 보는데, 후반에 실제로 말하고자 했던 내용이 나왔을 때는
조금 이해가 안 될 수 있으니, 그 부분만 주의하면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추천1)완벽범죄의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롭습니다!
추천2)이런 류의 이야기는 좋아하지만, 직접적 장면은 싫어하시는 분께 맞은 15세 관람가
주의)후반의 급 회전에 조금 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