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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지맥 제 3구간
1.산행구간: 노귀재-석심산-어봉산-화목재-사곡령
2.산행일자: 2008. 6.01(일요일)
3.산행거리 : 21.6km
4.산행참가자: 김승곤.한태구
5.구간별 거리 및 소요시간 :9시간35분
노귀재-(0.8㎞/37분)-석심산-(1.7㎞/41분)-예재-(4.6㎞/2시간08분)-어봉산-(3.6㎞/1시간06분)-문봉산-(1.0㎞/50분)-산두봉-(4.0㎞1시간38분)-화목재-(2.1㎞/1시간17분)-구무산-(3.8㎞/1시간18분)-삼학재(사곡령)
6.필요지형도(1:25,000):율산,죽장,용소,옥정,사곡,안덕,의성,단촌,하령,안계,다인
7.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출발 (05:00)
◎ 노귀재 도착(06:35)
◎ 출발 출발(06:40)
◎ 이동용 안테나철탑(06:54)
◎ 석심산/750.6m /▲화북303,2004 복구(07:17)
◎ x659.4(07:33)
◎ x642.0(07:47)
◎ x530.9(07:53)
◎ 예재(07:58)
◎ x574.3(08:05)
◎ x685.1(08:26)
◎ x720.1(8:44)
◎ 선암지맥분기점/x747.9(09:00)
◎ x728/임도분기봉(09:09)
◎ x610.2(09:22)
◎ 싸리고개/사금령(09:41)
◎ 어봉산/634m▲(10:06)
◎ x592(10:25)
◎ 초막재(10:42)
◎ 고개(11:06)
◎ 갈비봉/문봉산/672.7m(11:12)
◎ 산두봉/717.7m▲화북21 (12:02)
◎ 식사(12:05~12:20)
◎ x650(12:49)
◎ x493.3(13:14)
◎ x458.4(13:17)
◎ x474.6(13:22)
◎ x454.5(13:31)
◎ x433(13:34)
◎ 춘산재/화목재/68번지방도(13:40)
◎ x611(14:37)
◎ x636(14:40)
◎ x660(14:52)
◎ 구무산/676.25▲길안313 2004재설(14:57)
◎ x585.4(15:10)
◎ x403.1/재(15:41)
◎ x466(15:51)
◎ 삼학재/사곡령/912번지방도(16:15)
8.산행기
프롤로그
좀처름 틈이 없던 토.일요일
생활체육협의회에서 취미생활로 만들어 가던 생체협 소속의 각 운동종목들이 대부분 토일요일로 잡혀 있어 그들만의 잔치를
일부종목에 한해서 녹화를 해서 방송을 하기로 협약된 상태인지라 요즘처름 봄날의 경기는 어김없이 녹화를 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해서 여름과 겨울을 제외한 나머지는 그야말로 바쁜 시절입니다.
그런데 뜻밖에 6월1일이 경기가 없읍니다.
어찌된 일이지 ........
어째튼 잘되었습니다.
보현지맥길을 줄이자라는 생각부터 먼저 듭니다.
....................
지난 일요일
촌에 모내기 행사이후로 몸살감기인지 몸상태가 몇일전부터 엉망입니다.
병원에도 약국에도 가봤지만 별수 없이 시간이 약인지 켠디션이 말이 아닙니다.
혼자만의 계획같으면 산행 취소하고 좀쉬면 될것 같지만 없는 시간만들어 계획한이상, 그리고 약속을 한이상 취소할수도 없습니다.
전날 여러가지 모임에 목이 아파 술도 한잔 못하고 느지막하게 귀가,
산행패킹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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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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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출발 (05:00)
이른새벽이라지만 이미 동이 턴뒤라 사면이 밝아 옴을 느끼는 울산을 출발합니다.
태구씨의 코란도는 울산고속도로및 경부고속도로를 달려 영천T/G으로 들어 섭니다.
그리고 곧장 35번 안동 청송 방면의 행선지를 따라 영천시내를 두르는데 마치 24시 해장국집이 보입니다.
고속도로 출구쪽에 기사식당이 보였는데 그쪽에서 해결할걸이라며 할수 없이 들어 섭니다.
아침부터 통뼈해장국입니다.
뭐 콩나물 해장국도 생각나고 황태해장국도 생각나지만 어쩔수 없는 일
한그릇 해치우고 일어섭니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35번 국도길
노귀재까지는 출발한지 1시간 30여분만에 도착합니다.
물론 베스트 드라이버 태구님의 운전솜씨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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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귀재 출발(06:40)
영천쪽의 여러개 깃발 뒷쪽을 들어가 보니 많은 시그널이 바람에 일렁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선답자의 산행기를 접한 뒤라 마루금을 고집합니다.
뭐 그렇다고 마루금을 고집한다고 상주는것도 아니자만.....
그래도 내자신과의 약속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인지도 모릅니다.
영천쪽 절개지 쪽으로 붙습니다.
마치 오를수 있도록 발받침도 있고 나무도 적당히 있어 손집이 노릇도 가능하여 올라서는데는 문제가 없으리라 보고 그대로 올라섭니다.
절개지 위에서 보는 노귀재는 또다른 볼거리입니다.
입구에 "i영남알프스" 시그널을 하나걸고는 올라서는데 그래도 길을 있습니다.
그리고 능선따라 흰줄을 묶어 놓았는데 오른쪽 방면은 아마도 염소를 방목하는듯 보입니다.
길따라 곧바로 올라서는데 잠시후 오른쪽 휴게소 뒷쪽에서 올라오는길과 합류
잠시후 능선길에 이동용 중계탑에 올라섭니다.
◎ 이동용 안테나철탑(06:54)
sk,ktf등 통신 안테나를 지나 곧장 올라섭니다.
길을 갈수록 더 오르막길입니다.
숲속이라 달리 바람조차 없는걸보니 오늘날씨도 덥겠다는 생각을 하는사이 벌써 이마에는 굷은 땀방울이 뚝뚝 떨어집니다.
그리고 낙엽속길이라 미끄러질듯 올라서는 길 힘이 배가 더듭니다.
잠시후 지능선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그리고 왼쪽으로 돌아서서 걷는 능선길
목감기때문에 쌕쌕거리던 가쁜호흡도 멈춰지는듯 편안한 길이 이어집니다.
중간 중간 길엎에는 야생화인 천남성이 다소곳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석심산에 올라섭니다.
◎ 석심산/750.6m /▲화북303,2004 복구(07:17)
영천우체국에서 매단 “석심산” 표지판이 세로로 묶여져 있고 그 뒤에 아래에는 삼각점(화북303,2004 복구)이 있습니다.
물론 "준.희"님의 석심산 표지판도 나무 한곁에 걸려있구요,
석심산
※[석심산] 박성태님의 '우리산 이름 이렇게 본다'(월간山 2005.12.)
낙동정맥에서 가지 친 산줄기가 보현산을 지나 노귀재로 내려섰다가 올라선 750.6봉은
낙동강의 지류인 위천을 에워싸는 보현지맥과 팔공지맥이 나뉘는 분기점인데 이름이 없다.
일제 지형도에 석심산(石心山)으로 표기되어있으므로 그 이름이 일본과 관련한 문제점이 있어 제외했던 것이 아니고
단순히 누락된 것이라면 닦아서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다시 삭심산을 가로 질러 완만한 내리막길따라 2~30m정도 내려서면 보현지맥과 팔공지맥길의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굴참나무 예닐곱그루가 있는 삼거리
왼쪽의 팔공지맥길은 조금이나마 선명한길이지만 오른쪽 보현지맥길은 숲속에 아스라이 보일뿐 시그널만 없으면 길이라고 보기 어려운 길인것처름 보입니다.
그렇지만 잠시 내려서면 숲속이지만 길은 이내 선명해집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능선길
발목까지 빠질정도의 낙엽속 길이라 약간은 걷기가 불편할정도이지만 그래도 딱딱한 암릉보다는 발이 훨씬 편할듯보입니다.
무명봉을 넘어서면서 계속이어지는 낙엽속길
가끔씩 부는 바람이 더없이 고마운 바람입니다.
다시 안부를 지나 완만한 오르막길 x659m에 올라섭니다.
정상 부근에는 참나무가 서너그루 있는데 그중 한두그루의 나무에는 중간에 갈라져 있습니다.
모습을 카메라에 모습을 담고는 다시 출발합니다.
그리고 한동안 이어지는 능선길
오르 내리막길이 연이어 나타납니다.
그리고 가파른 내리막길
안부에는 경주김씨 쌍묘가 자리하고 있는데...
묘지 자리는 명당자리인듯 하지만 후손들이 발복을 받지 못했는지 관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듯.....
그리고 다시 잠시 더 오르면 x642m에 올라섭니다.
이곳역시 큰참나무 뒷쪽으로는 넘어져 있는 참나무도 보이고 길은 약간 왼쪽으로 내려섭니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마루금
방향을 왼쪽으로 꺽으면서 이어지는 내리막길, 그리고 다시 올라서는 봉우리 x600m에 올라섭니다.
정상부분에는 고사리등 잡풀로 우거진 무덤이 있으며, 존함을 알수 없어 불러주지도 못하고 내려섭니다.
이어 내려서는 완만한길
왼쪽에는 쭉쭉뻗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으며 잠시후 큰 참나무 한그루가 중간에 서있는 예재에 내려섭니다.
◎ 예재/이곡재(07:58)
지도에의하면 예지리에서 안사구정으로 연결되는 길인듯해보이는데....그렇다고 차도로 이용할수 없는듯 보이고 수레도 가기 힘들듯...
그렇다면 사람들이 지게를 지고 다녔을까....
하여튼 그렇게 예재는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다시 예재를 지나 올라섭니다.
소나무밭으로 이뤄진 x574.3m, 벌거숭이 무덤입니다.
오르는길에 오른쪽 사면길이 있지만 지도에는 삼각점으로 표기되어 있어 그대로 올라서는데 존함도 알수 없는 무덤만 있을뿐입니다.
다시 길은 오른쪽나무사이로 90도 돌아서서 내려섭니다.
안부까지는 길이 없어 지그재그로 잠시 내려서면 조금전의 우회길과 마주 하면서 마루금을 이어 갑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오르막길
x591m을 올라서면 다시 내리막길에 아름드리 소나무가 이어지는 길
완만하면서도 길에 늘어진 오르막길
숲이 우거진 x652m에 올라섭니다.
그리고 다시 내려서면서 한봉우리를 더올라서니 낙엽길의 참나무가 있는 x685m에 올라서는데 잠시 휴식을 합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와 함께 10여분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다시 출발합니다.
잠시 내려서는데 숲이 우거진 무덤을 지나 다시 오르막길이 이어지는데 잠시후 봉우리를 왼쪽에 두고 우회 사면길입니다.
그리 높은 봉우리는 아니지만 이런 보너스도 있는구나라는걸 생각하면소 둘레뭉실한 x720m에 올라섭니다.
◎ x720.1(8:44)
x720m에서는 왼쪽으로 돌아서 내려섭니다.
잠시 무명봉을 오르내리면서 낙엽속의 능선길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잠시후 좌우 사면길이 보이면서 그대로 직진을 하면서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길이 숨가프게 올라서더니 잠시 산길이 선암지맥길쪽으로 연결되어 집니다.
그리고 선암지맥길의 분기점인 x748m에 올라섭니다.
"준희님의 선암지맥"표지판이 나무에 걸려있고...
나무숲이 우거져 있어 선암지맥길은 몇개의 시그널만이 바람에 팔랑거리고...
◎ 선암지맥분기점/x747.9(09:00)
우리는 곧장 내려섭니다.
그리고 능선 분기점인 x741m를 지나 잠시 더내려서니 숲이 우거져 있는 임도길입니다.
잠시 임도따라 가다 왼쪽 봉우리(x710m)를 향해 올라섭니다.
이곳에서 주의해야할 부분입니다.
선답자의 산행기에 보면 이곳에서 길좋다고 임도길로 빠졌다가 사리마을 로 빠졌다는 이야기도 있어 주의해야 할부분입니다.
다시 x710m에올라서면 길은 왼쪽으로 연결되도록 시그널들이 유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려서는데....
잠시후 약초꾼을 만납니다.
삼삼을 캐러 다니신다는 분 부부인듯 체격조차도 닮아 가나봅니다.
이를 뒤로하고는 내려서는데잠시 잠시 시그널들이 유도를 하지만 정작 길이 헷갈리는 부분에는 시그널이 전혀 없읍니다.
오른쪽에 소나무들이 자라는 능선길따라 잠시후 길은 정면으로향하는 봉우리에서 왼쪽 아래로 내려서게 합니다.
그리고 가파른 내리막길따라 잠시내려서면 오른쪽 봉우리에서 뻗은 지능선임을 알수있습니다.
그렇게 내려서는길따라 내려서면 "의성김씨지묘"에서 지맥은 왼쪽 무덤아래로 이어지는 길따라 내려서게 되는데....
산을 벗어나니 사과나무 밭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건너편을 쳐다보고 지맥길을 이어야 하는데...
남이 과수원 밭이라 ...
다시 무덤으로 올라와 오른쪽 임도같이 넓은길따라 내려서니 이내 동네 안길따라 길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지맥 마루금을 보면서 내려서는데....
과수원에서 고냉지체소와 함께 마루금에 앉은 빈집그리고 소나무밭, 사금령으로 연결되어짐을 알수 있습니다.
마을길따라 내려선 우리도 잠시후 사금령에 도착합니다.
◎ 사리고개/사금령(09:41)
16번 2차선 도로인 사금령, 즉 사리고개입니다.
청송군 현서면과 의성군 춘서면의 경계지점인 사리고개
지맥길은 사리마을 들어가는 삼거리 정면 절개지위로 올라서면 이내 길이 넓은길입니다.
그리고 잠시후 길옆에 있는 수준점을 만나는데....
2-22라고쓰여져 있습니다.
자료에 의하면 수준점이라함은
수준원점을 기준으로 높낮이를 결정하는 기준점으로 우리 나라의 삼각점과 표고점을 비롯해서 모든 높이는 이수준점을 기준으로 측정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부터 2006년까지 장기계획을 세워 기존 수준점 5,251점에 대하여 전국에 2~4km의 간격으로 국도변이나 관공서 ,학교 등지에 설치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수준원점으로 인천시 남구 용현동 253번지 인하대학교 교정내에 설치되어 있고요,
또 토지의 높이는 인천 앞바다의 평균해수면(표고:0m)을 기준으로 측량하여 산정하며 이를 표고라 부르는데,표고점은 수준점에서 측정한 높이가 정확하게 나타나 있는 지점으로 어느 지역의 높이를 알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곳에 나타낸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수준원점은 인천 앞바다의 평균해수면에서 지상의 고정점에 높이값(26.6871m)을 정해 설치한 것이 대한민국수준원점이다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삼각점은
지도를 그리는 기준으로 삼각 측량을 해서 점의 위치를 경도와 위도 상으로 정확하게 결정해 놓은 지점을 말하는것인데요
다른 지점의 위치를 결정하는 데에도 기준점의 역할을 하기도 하며 고도는 수준점을 기준으로 간접수준측량을 통해서 산출한답니다.
그리고 삼각점은 대삼각일등본점,대삼각일등보점,소삼각점으로 구성되며 그리고 숫자는 삼각점의 등급입니다.
11번부터 19번까지는 1등 삼각점이며, 21부터 29까지는 2등 삼각점, 301부터 399는 3등삼각점,401부터 499까지는 4등 삼각점입니다.
이러한 숫자의 기준은 1:50,000지형도의 1도엽 단위로 구성되는것입니다
그리고 1등 삼각점은 대삼각본점이라는 명칭으로 우리나라(남한)에 189개, 2등 삼각점은 대삼각보점으로 1,102개, 3등 삼각점은 소삼각일등점으로 3,045개,
4등 삼각점은 소삼각2등점으로 11,753개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어째튼 한번쯤은 알고 넘어가야할것 같아 옮겨 적어 봅니다.
다시 산행을 합니다.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길, 한동안 이어지더니 오른쪽 사면에 무덤이 있고 그앞으로 왼쪽으로 마루금을 이어 갑니다.
그리고 잠시후 능선에 올라서는데 ..
잠시후 여러기의 무덤을 지나는데"경주이씨/안동권씨지묘" 입니다.
그리고 시그널은 무덤 오른쪽 사면길이지만 우리는 곧장 부덤뒷쪽으로 올라섭니다.
길은 희미하지만 나무사이로 분명 길을 있습니다.
이를 따라 잠시더 오르면 길은 오른쪽능선으로 돌아 나가는데 철쭉등이 터널을 이루면서 아예길을 막아 놓아버렸습니다.
철쭉 밑으로 난길따라 고개를 숙이고 올라서는데 완만한 오르막길입니다.
벌초, 주변이 나무가 잘려져있는것으로 보아 벌초를 한듯해보이는 벌거숭이 무덤을 지나 어봉산 정상에 올라섭니다.
◎ 어봉산/634m▲(10:06)
정상은 그야말로 잡목으로 둘러싸여져 있고 그안으로 들어섰지만 여전히 주변을 볼수 없는게 안타까울뿐....
삼각점을 확인하는데 등표시가 보이질 않습니다.
그리고 한쪽 곁에는 "준희님의 보현지맥 어봉산 634m"이라는 ㅍ지판을 보고는 돌아서 내려섭니다.
그리고 다시 출발합니다.
잠시 내려서는데 길이 좋습니다.
아름드리 소나무의 배웅을 받으며 진행하는 보현지맥 마루금
하늘높이 달린 "맨발"선배님의 시그널이 달린 x593m를 지나 이어지는 내리막길,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능선길
국산 토종소나무들 사이로 난길따라 요리조리 피하길 서너차레
걸음이 빠르게 느껴집니다.
안부를 지나 완만하게 올라서는 오르막길 무명봉을 지나 내려서는데 오른쪽 아래에는 간혹 나무사이로 얼핏보이는 밭등
그리고 잠시후 "경주이씨지묘"을 지나 초막재에 내려섭니다.
◎ 초막재(10:42)
나무에 걸려있는 "준희님의 보현지맥 초막재"라는 표지판만이 초막재라는걸 알려주고 있습니다.
뭐 그리 사람들이 다닌흔적은 없지만 그런대로 옛날에는 필요에 의해 쓰여졌을 초막재
이를 뒤로하고는 다시 올라섭니다.
완만한 오르막길 잠시 능선길에서 다시 길은 오른쪽으로 이어지는데 잠시후 x554m에 올라섭니다.
그리고 또다시 이어지는길 잠시 잠시 전방의 높은 봉우리들만이 나무 사이로 왔다갔다 합니다.
잠시후
다시 하나 봉우리를 넘어선 이후 내리막길에 딸기가 지천입니다.
앞서가던 태구님을 불러세웁니다.
잠시 쉬었다 가자라면서 딸기를 따서 입에 넣어 봅니다.
시면서 샹큼한 맞입니다.
금새 입가에 침이 고이면서 따끔 따끔 그리던 목도 낳아지는듯하고....
한동안 산딸기를 따먹습니다.
그리고 내려서는데 이제는 아예 숲속입니다.
풀들과 나무들이 자라 길도 보이지 않고 형상만보고 내려서니 멧돼지 소행으로 보이는데 무덤이 반이나 파헤쳐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내려서니 고개인듯.....
◎ 고개(11:06)
숲속사이로 길이 있습니다.
아랫마에서 올라와서 고개넘어 밭을 일궤놓은게 아닌가 싶어지는 고개
특별한 이름이 없습니다.
다시 고개를 올라섭니다.
무덤뒤로 난길따라 오르면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의성김씨지묘"등 묘지4개를 지나 곧장 부덤뒤로 올라섭니다.
가파른 오르막길 봉우리까지 이어지는 오르막길
한줄기 땀을 쏟아냅니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길
오른쪽의 평지같은 넓은곳에는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자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오르막길
작은 암릉을 지나 올랐지만 정상은 평지같은 넓은곳이어서 어디가 정상인지 알수 없지만 "준희님의 보현지맥 갈비봉(문봉산)673m"라는 표지판이 나무에 걸려있는곳이 정상임을 알수 있습니다.
◎ 갈비봉/문봉산/672.7m(11:12)
참나무들만이 있는 갈비봉 이곳에서길은 오른쪽으로 돌아서서 내려서야 합니다.
펑퍼짐한 정상이라 이렇다할 특징도 없이.....
산길만 오른쪽으로 돌아서서 이어갑니다.
잠시 내려선후 다시 오르막길을 올라서면 x616m입니다.
그렇다고 이봉우리 역시 별특징없는 무명봉이라 서둘러 내려섰다 다시 오르길 약간의 암릉을 올라 잠시후 산두봉에 올라섭니다.
◎ 산두봉/717.7m▲화북21 (12:02)
나무가지에 걸려있는 "준희 선배님의 보현지맥 산두봉 717.7m"의 표지판이 걸려 있고 삼각점과 함께 국토지리원에서 측량법령에따라 만든 표지판이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산두봉
헷살이 뜨거워 얼른 지나는 방향의 그늘 밑으로 파고 듭니다.
그리고 그늘에 앉아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 식사(12:05~12:20)
몸살감기로 인해 컨디션도 아닌데다 피곤했던 탓인지 밥이 목에 넘어가질 않습니다.
해서 방법이 없습니다.
물을 부어 물과 같이 넘겨버리니 금방입니다.
식사후 누워 보기도 하고 그리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이렇게 하길 20여분
다시 일어 섭니다.
한동안 내려섭니다.
능선이 이어지면서 오후 한나절 다시 힘을 내어봅니다.
잠시후 오른쪽 사면길이 있지만 우리는 그대로 직진 오르막길을 선택합니다.
이윽고 정상이 평평한 x615m에 올라섭니다.
비스듬이 누워있는 소나무 저쪽으로 길은 왼쪽으로 돌아서서 내려섭니다.
얼마간의 내려서는 내리막길
다시 길은 능선따라 이어지는길 부더러운 길입니다.
그리고 숲속에다 .....간혹 잠오는것만 빼고.....
그리고 아른드리 소나무가 있는 x586m에 올라섭니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왼쪽 내리막길
잠시후 정상에 무덤이 있는 x523m를 지나 다시 내리막길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무명봉(x518m)에 묘지인듯 하지만 그중간에 큰 소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관리가 되지 않은지 알수 있어 보입니다.
잠시 내려서면 능선길에 이어 왼쪽 우회길이 보입니다.
하지만 가급적 마루금을 따르기로 했기에 우회길은 계산도 하지않고 곧장 쪽바로 올라섭니다.
국산 토종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는 무명봉
왼쪽으로돌아서야 합니다.
직진으로는 나무하나가 걸쳐누워 있지만 그냥 넘어진 나무려니 생각하면 쉬이 알바할수 잇는 그런곳입니다.
다시 왼쪽으로 90도 돌아선 마루금
잠시 내려서면 조금전의 우회길과 마주 합니다.
그리고 안부를 지나 완만한 오름길에 또다시 왼쪽 우회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곧장 직진으로 올라섭니다.
철쭉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무명봉
이곳에서도 왼쪽으로 90도 돌아서서 내려서는 마루금
내려서는 길에 우회길과 마주하는데 좀전의 우회길과 너무 흡사하게 닮았다는 것입니다.
다시 안부를 지나 능선길이 이어지더니 소나무가 있는 무명봉(x475m)에 올라섭니다.
이곳에서도 마찬가지로 왼쪽으로 90도 돌아서서 내려서는 마루금
잠시후 오른쪽 아래에는 밭인지 숲속으로 보이는 모습이 꼭 넓은 운동장을 연상케 하는 밭을 지나 숲속을 올라섭니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왼쪽 사면길을 두고 곧바로 올라서는데...
무명봉입니다.
하지만 조금더 진행하면 왼쪽으로 90도 돌아서는 마루금입니다.
그리고 이어 내려서는데 안부를 지나 완만한 오르막과 함께 무명봉 앞에는 과수원이 펼쳐지며 "경주김씨지묘"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미무덤에서 길은 왼쪽 넓은길따라 내려서는데....
잠시후 내리막길에 숲속에싸인 이동용 안테나를 지나 화목재에 내려섭니다
◎ 춘산재/화목재/68번지방도(13:40)
춘산재라고도 하는군요
그렇지만 이보다 더중요한건 수중에 물이 떨어졌다는것입니다.
이리저리 둘러보지만 민가라고 보이지 않고 온통 사과과수목뿐입니다.
어떡할까라는 생각보다 빨리끝내고 싶은 마음이 먼저인지 모릅니다.
화목재를 출발합니다.
과수원 임도따라 올라서는데 내리쬐는 햇살은 뚜겁습니다.
잠시 과수원 임도를 따라 가다 왼쪽 짤룩한 곳에서 다시 산으로 붙습니다.
물론 입구에는 시그널들이 줄줄이 걸려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올라서면 무명봉을 올라선다음 다시금 과수원 임도와 함류되는걸로 보아 마루금이 과수원 임도길이라 생각하고 진행하면 될것 같습니다.
다시 임도길에서 왼쪽으로 올서니 존함도 알수 없는 벌거벗은 무덤한기와 함께 무명봉(x445m) 정상에 앉아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다시 내려서는 길
과수원을 지나 다시 임도에 내려섭니다.
그리고 그임도 주변은 온통 쓰레기들로 가득찾습니다.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의하면 있다던 개도 앖고....
쉬어갈수 있으리라던 휴게시설도 없구....
하여튼 그렇게 임도따라 임도따라....
그렇게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잠시후 임도가끝나는 곳에서 길은 왼쪽 산속 넓은길을 따라 들어섭니다.
마치 입구에 산복숭이 있어 봉지에 따담습니다.
그리고 다시 출발하여 한참을 들어서니 임도길처름 넓은길을 버리고 왼쪽 산속으로 들어섭니다.
말이 마루금이지만 숫제 아예길이 없는 능선길입니다.
자연도태되어 넘어진 나무들이 길을 막고 있고....
그렇게 한동안 이어지던 능선길
기나긴 오르막길니다.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 능선에 붙으면서 오른쪽으로 꺾여 완만하게 오르던길
까만 대리석 묘비를 가진 "영천이씨 묘지"를 지나 완만하게 한동안 이어지는 오르막길,
능선을 이어가던 마루금은 "경주김씨지묘"를 지나 x636m의 헬기장에 올라섭니다.
그리고 잠시 길은 완만하게 내려섰다 다시 오르길....
고사리로 싸인 "김해김씨지묘"를 지나 묘지에서 오른쪽으로 90도 돌아서 완만하게 오르면 숲으로 둘러싸인 구무산 정상에 올라섭니다.
◎ 구무산/676.25▲길안313 2004재설(14:57)
정상 부분은 온통 숲으로싸여 있어 어디가 입구인지 알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바닥에는 보도블럭이 있는걸 보면 오래된 헬기장임이 분명하고 그가운데 삼각점이 있습니다.
또 나무 한켵에는 "준희님의 보현지맥 구무산676.3m"라고쓴 표지판이 걸여 있구요
마루금은 곧바로 진행합니다.
그리고 나무 숲속의 내리막길이 계속이어 집니다.
길도 없을듯 없을듯하면서 이어지는 마루금
잠시후 내리막길에 "등산로"라는 빨강 글씨로쓴 표지판이 소나무에 설려 있는것으로 보아 누군가가 이곳을 산행코스로 잡았다는 애기인데 그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듯
그냥 방치 오며 가는 산꾼들에게 심심찮은 이정표노릇을 해주는것 같습니다.
저 혼자생각인지 모르지만....
다시 풀숲을 헤치며 나무를 건너 내려서면은 다시 완만한 오르막길이 연결됩니다.
어찌보면 당연한것인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잠시 올라섭니다.
헬기장입니다.
◎ x585.4(15:10)
전체바닥이 온통 숲입니다.
그리고 주변은 온통 나무로 헬기장을 에어싸고 있습니다.
아마도 헬기장기능을 상실해가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시 헬기장을 건너 나무 숲으로 들어섭니다.
길은 또다시 없어질듯 이어지는길
그러길 한동안 이어집니다.
잠시후 내려서는길에 잡목및 소나무 밭에는 길이 두갈래길이지만 어느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에는 사과나무밭이 있구요
이른 내려서면 고개인듯 숲이 우거진 고개를 지납니다.
사람이 다니던 고개이지만 숲으로 쌓여져 있어 이곳 동네 주민들만이 알수 잇는 그런 고개임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소나무밭
가는길주변은 벌목이라는 미명아래 소나무등을 베어 이리저리 넘어져 있습니다.
갈길도 힘든데...
이런 벌목때문에 또한 힘이 듭니다.
왼쪽 소나무에는 “송이채취 입산금지”를 알리는 코팅지가 나무에 매어있고.....
그길따라 올라섭니다.
잠시 무명봉에서 오른쪽으로돌아서 올라서면 x462고지에 올라서는데....
◎ x462(15:51)
직진가는길이 나무가지를 놓아두었습니다.
순간 길이 아님을 눈치챕니다.
그리고 왼쪽길로 올라서니 정상부분에는 많은 시그널이 길을 유도 하고 있습니다.
다시 삼거리의 나무에 "i영남알프스" 시그널을 하나 걸고 다시 정상에 올라섭니다.
그리고 지도를 보면 이곳에서 왼쪽으로 더 돌아 나간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선답자들의 여러시그널이 길을 유도 하고있지만 주의하여야 할구간입니다.
x462m에서 거의 270도 왼쪽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을 하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잠시 내리막길에 주변을 살펴보면 왼쪽에서 오는 사면길을 볼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x462m에 오르기전 주변을 살펴보면 헷갈리지 않고 사면길로 나올수 있다는 애기입니다.
또다시 계속되는 "송이채취 출입금지“의 코팅지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방향이 오른쪽으로 돌아서면서 길이 좋아짐을 느낍니다.
그리고 현서면 개인택시회사에 전화를 합니다.
20여분이면 도착할것 같은데 오시는길에 캠맥주2개, 그리고 캔사이다 한병 사가지고 올수 있느냐니까 그렇게 하겠다는겁니다
이런 고마울데가.....
잠시후 길은 임도길로 변하고 오른쪽 아래 사과밭과 함께
휘파람 불면서 내려섭니다.
잠시후 x436m를 왼쪽에 두고 계속 이어지는 임도길
잠시후 묘지들이 좌우로 정렬한가운데 이어지는 마루금 임도길
햇볕이라 뜨겁습니다.
그리고 사곡령에 도착합니다.
◎ 삼학재/사곡령/912번지방도(16:15)
912번 지방도로인 사곡령,
선답자들의 산행기에는 삼학재라고도 표기 되어 있습니다.
청송군 현서면과 의성군 사곡면 경계인 사곡령
잠시후 택시가 한대 올라옵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번에 이용했던 그 기사분 이 맞습니다.
부탁했던 맥주와 사이다도 봉지에 넣은채로 넘겨 줍니다.
그리고 길가에 주져앉아 갈증을 달래며 이러쿵 저러쿵 이야길 나눕니다.
오늘 산행이 21.6km의 짧지 않은 거리이지만 팔공지맥 분기봉인 △750.6봉(석심산), 선암지맥 분기봉인 X748m, 그리고 어봉산, 문봉산, 구무산 등
길이 희미하고 분기 능선이 많아 지형도에서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는 상황인지라 의외로 많은 시간이 소요됨을 알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알바한번 하지 않고 무사히 이곳에 도착하기까지는 알게 모르게 선답자들의 시그널의 중요성을 다시한번더 느끼며 감사함을
이자리를 빌려 전합니다.
◇보현지맥(普賢枝脈)
낙동정맥 가사봉(744.6m)에서 분기하여 포항 최고봉 면봉산(1120.6m),영천의 최고봉 보현산(1124.4m)을 거쳐 청송,영천,군위군의 경계인 석심산(750.6m)에 올라 남쪽으로 팔공지맥(=120.7km)을 분기하고,주맥은 北進하면서 선암지맥과 갈라지맥을 분기시키고 이후 西進하면서상주시 중동면 우물리 낙동강 합수처에서 그 脈을 다한다.
신상경표에서는 이 166.8km의 산줄기를 보현지맥이라 칭한다.
▲주요구간별 거리[구간/누적]
낙동정맥 가사봉(△744.6)-(3.3/3.3)-(달의령)-(14.1/17.4)-(꼭두방재)-(6.1/23.5)-베틀봉-(3.2/26.7)-면봉산-(3.4/30.1)-보현산-(4.2/34.3)-(갈재)-(3.4/37.7)-[방각산-0.6]-(0.8/38.5)-(노귀재)-(0.9/39.4)-석심산-(1.7/41.1)-예재-(4.6/45.7)-어봉산-(3.6/49.3)-갈비봉-(1.0/50.3)-산두봉-(6.1/56.4)-구무산-(3.8/60.2)-(사곡령)-(25.2/85.4)-(한티재)-(4.4/89.8)-푯대산 천제봉-(6.9/96.7)-(재랫재)-(11.9/108.6)-(평밭재)-(6.2/114.8)-삼표당-(4.8/119.6)-노동령-(2.9/122.5)-(검실재)-6.3/128.8)-해망산-(2.9/131.7)-삿갓봉-(3.6/135.3)-골두봉-(5.4/140.7)-곤지산-(1.9/142.6)-[문암산-1.0]-(9.7/152.3)-비봉산-(14.5/166.8)-위천(좌)
▲필요지형도(1:25,000)=율산,죽장,용소,옥정,사곡,안덕,의성,단촌,하령,안계,다인
※교통편
*화목개인택시(윤재호): 011-334-8877, 054)872-5101, 054)872-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