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뭉쳐진 합동 산행...(미인봉, 신선봉 산행기)

[빵과버터]

 

얼떨결에 뭉쳐진 합동 산행...(미인봉, 신선봉 산행기)
 

언      제	2004. 9. 25(토요일)
누  구  랑	빵과버터 부부와 평택시청 직원 가족 41명
어  디  로	미인봉 596m, 신선봉 845m (충북 제천시 청풍면, 수산면)

-본 산행기는 저의 개인적인 관점에서 기록한 내용입니다-

미인봉(일명 : 猪昇峰)

해발 596m로, 미인봉이라고도 부른다. 충청북도 제천시와 단양군에 걸쳐 있는 금수산(1,016m) 자락의 신선봉(845m)에서 청풍 방면 도화리로 벋어내리는 능선 위에 솟아 있다. 산을 중심으로 북쪽에 학현리계곡，서쪽에 동천협곡, 남쪽에 능강천계곡이 있다.

산 이름에 관하여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한다. 옛날 이곳에 저승골이라는 협곡이 있어 마을사람들이 저승봉이라 불렀다는 설과 옛날에 멧돼지가 많이 살아 돼지 저(猪) 자를 써서 저승봉이라 불렀다는 설이 그것이다.

산 남서쪽 중턱에는 고찰 정방사가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법주사의 말사로, 662년(신라 문무왕 2) 의상대사가 득도한 뒤 절을 짓기 위하여 던진 지팡이가 이곳에 꽂혀 절을 짓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산방사라고 적혀 있다.(이상 Naver에서 발췌)

신선봉

신선봉은 충북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와 수산면 능강리 사이에 솟아 있는 산으로 금수산과 동산 사이에 서북쪽 청풍방면으로 뻗어 내린 능선상의 최고봉이다.

신선봉은 산자락에 비상하려는 학을 닳은 바위가 있어 일명 '학봉바위'로 불리며 학현마을 이름도 학바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온통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자락에 들어 서면 마치 조각가가 정성들여 빚어 놓은 듯한 기암고석들이 줄이어 나타나고, 바위이름도 재미있어 킹콩바위, 손바닥바위, 못난이바위, 물개바위, 학바뛰, 발바위 등이 있다.

등산을 위해 청풍도로에서 영아치 고개를 넘어서면 그 자체 만으로도 마치 미국의 그랜드캐년을 보는 듯하다. 고개를 들어보면 동쪽 학현계곡이 펼쳐지고 움푹 패어 내린 거대한 분지 왼쪽으로는 동산이 오른쪽으로는 저승봉과 그너머로 신선봉이 바라보이는데 이 일대의 모든 산 준령이 금강산을 옮겨 놓은 듯 기암괴석과 노송, 신록으로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이상 한국의 산하에서 발췌)

 ☆ 산행에 앞서 : 며칠전 안산에 있는 영어마을 캠프에서 황감하게도 분복에 넘치는 4박 5일 합숙 교육을 받고 있는데 뜬금없이 C계장님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C계장님 :  어이~ 정형? 산사모 9월 산행이 추석 연휴가 겹치는 바람에 미리 땡겨서 둘째주 토요일 무박 설악산 산행으로 다녀왔으니 다음 달 산행까지 인타발이 너무 길어 졌는데 4째주 놀토에 미인봉, 신선봉 한 번 안가실려우?....

빵과버터 : (삼수갑산을 가자는데 마다할 리 없는 저는....) 허걱?...불감청이언정 고소원인데.... 좋치요?....

06:50 : 이른 조반 동자 지어 먹고 우렁각씨 데리고 늙은 나귀 타고 평택시청으로 향합니다....그간 알어듣도 못하는 미국말 한 마디라도 얻어들을 요량으로 교육중 내내 팽팽히 당겨진 신경을 누그러 트리게 함직도 하고 잠자리가 바뀌어 제대로 숙면을 못 취한 5일간 훈련의 여독을 풀음직도 하련만 산에 가면 죽을뚱 살뚱 버벅거리는줄 뻔히 알면서도 뭐가 그리 땡기는지 오늘도 저는 산으로 갑니다

07:30 : 알음쇰직한 안면들과 손을 잡고.... 설익은 안면들과는 눈인사로 도장을 찍습니다. 오늘의 이벤트를 추진한 C계장님은 시청 직원들의 산행 모임인 산사모, 아마산, 동행팀들의 친목 모임이 되어 버렸다고 한껏 고무된듯 불콰한 얼굴에 입이 저만치 귓가에 붙어있습니다.....이렇게 오늘의 산행은 시작되었습니다

10:05 : 청풍명월 드라마 왕건 촬영장을 잠시 전에 지나고 산행초입 입니다. 송이버섯 채취기간중 입산금지라고 현수막이 조그맣게 걸려 있었지만 송이 채취꾼들의 얄팍한 님비주의일뿐 산행에 걸림돌이 될 수는 없습니다. 퇴색한 개념도 앞에 미인봉이 왜 저승봉이냐는둥....이리 올라가는게 맞느냐는둥....행여 송이를 발견하드래도 걸망에 넣지 말고 그 자리에서 먹어버리라는둥....설왕설래 등로 진입이 지연되길래 저만치 떨어져 소피를 보는 사이 선두는 고물고물 등로를 올라갑니다....

10:35 : 후미에 쳐져 출발했으나 원체 등로가 좁고 가팔라서 추월할 생념을 못하고 느릿느릿 오르다보니 순한 능선이 시작됩니다. 산행경력이 늘어나면 그만치 내공(?)도 일취월장해야 할텐데?... 영어마을 캠프 숙소에서 걸판지게 코를 골아대는 수원의 모계장님 덕분에 4일간 잠을 설치고... 고약하기 이를데 없는 모닝콜은 04:45분에 여지없이 울려 터지고.....10킬로미터 평택항 마라톤대회에 출전 신청을 해논터라 연습이랍시고 매일아침 운동장 400메타 트랙을 15~20바퀴 돌았드만 이래저래 피로가 누적됐는지 초장부터 땀이 노드리듯 흘러내리고 거친 호흡소리가 사뭇 석탄 기관차 씩씩거리듯 과관입니다...

10:45 : 미인봉입니다....한참을 기달렸다는 우렁각씨를 만나고...

11:45 : 오르락 내리락 암봉을 타면서 송출 모계장님, 은호, 현선, 저는 자연스럽게 발을 맞춥니다. 토마토 2알 사과 1알의 간식을 나누어 먹고....로프를 타고 암봉을 건느는데 암봉아래 팻트 물병이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아니 웬놈들이 저기다가 팻트물병을 던져 버리고 갔지? 하고 혀를 차는데...철퍼덕하는 소리가 나서 보니 제 걸망에 넣어 두었던 팻트 물병이 로프에 걸려 빠져나갔습니다. 아하? 그래서 저렇게 팻트병이 모여있구나?....우짭니까? 얼음물이 반이나 남어 있으니 내려가서 줏어와야지...

12:10 : 직벽밧줄구간입니다. 20여미터는 됨직한 직벽이 까마득한데 하얀 동아줄이 흔들흔들 나를 잡고 올라타 봐? 하고 꼬시고.... 은호는 바위맛을 아는지 재밋다고 깔깔대면서 난리 굿이고....현선은 에공? 힘들어....금수산전국산악마라톤대회에서 마라토너 들은 이 구간을 어떻게 통과 했을까? 하는 씰떼 없는 걱정을 한보따리 안고 저도 직벽을 오릅니다

12:20 : 무덤입니다. 풍수지리가 무언지 종종 산중턱에 무덤을 쓴 사람들의 정성(?)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저는 죽으면 화장해서 수목장을 하라고 유언을 해야겠습니다....

樹木葬이란? (웹카페 한울타리의 글에서 발췌) : 옛날 선승(禪僧)들은 율무 풀에서 나는 단단한 낟알 열매로 염주를 만들어 목에 걸고 다녔다고 한다. 아무 산길에서라도 쓰러져 죽으면 몸은 썩어 흙으로 돌아가고 목에 걸었던 염주에선 싹이 터 율무가 됐다. 그래서 스님들은 산길에 율무가 무성하게 자라 있는 것을 보면 꼭 걸음을 멈추고 반야심경(般若心經)을 읊고 지나가곤 했다.

▶고려대 교수를 지낸 원로 임학자 김장수(金樟洙·85) 박사의 장례가 엊그제 수목장(樹木葬)으로 치러졌다. 고인의 평소 유언대로 화장을 한 후 유골은 경기도 양평의 고려대 농업연습림의 한 참나무 아래에 묻었다. 나무에는 ‘김장수 할아버지 나무’라는 표찰을 붙였다. 자연에서 태어난 인간이 자연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장례법이다. 그 나무는 김 박사의 영혼을 이어가는 영생목(永生木)이 된 것이다.

▶영국의 마을 묘지에선 유골을 묻고 나서 그 자리에 장미를 심는다. 그 장미 가지에 고인의 신원을 새긴 작은 명패를 매어두면 그게 곧 묘지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일본에서도 몇 년 전부터 수목장이 퍼져나가고 있다고 한다. 뼈를 담은 항아리를 땅에 묻고 그 위에 꽃나무를 심는 것이다. 수목장을 희망하는 사람끼리 동호인 모임도 만들었다고 한다. 일가족의 영생목이 한 군데 모이면 가족 정원이 꾸며질 것이다.

▶독일의 헤센주(州) 호프가이스마(Hofgeismar)라는 작은 도시에는 수목장림까지 조성돼 있다. 40만평 가까운 참나무숲에서 자라는 수령(樹齡) 100년 이상의 참나무들이 영생목으로 팔린다. 그루당 가격은 3500 ~4000유로(490만~560만원). 나무 옆에 30㎝ 깊이로 화장처리한 골분을 묻게 된다. 골분은 땅속에서 쉽게 분해되는 나무상자나 종이 보자기에 담아야 한다. 묘석 등 인공물은 일절 설치하지 않으므로 그야말로 자연친화적 묘지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묘지의 넓이는 평균 19평이라고 한다. 한 사람이 차지하는 주거면적은 4.3평이라니 죽어서 차지하는 면적이 살아 있을 적의 4배를 넘는다. 다행히 최근 몇 년 사이 화장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사라졌다. 설문조사에선 화장을 하겠다는 사람이 3분의 2 정도 된다. 좁은 땅에 살다 간 흔적을 많이 만들어 놓는다고 오래 기억되는 게 아니다. 후손에게 짐만 될 뿐이다. 영생목에서 돋아나고 뻗어나는 잎새와 가지 하나하나에 죽은 이의 영혼을 의탁한다면 그게 곧 영생하는 길일 수도 있을 것이다

12:27 : 부산 새한솔산악회의 하얀 시그널을 봅니다....이두영 회장님의 두툼하고 과묵한 얼굴이 오버랩됩니다.

12:47 : 신선봉 정상입니다. 운경, 병석, 병수계장님이 돌무덤 한쪽에서 식사를 하고 계시는데 얼추 다 끝나갑니다. 우렁각씨는 안보이고....운경 계장님이 한마디 거듭니다

운경계장님 :  사모님은 조금전에 내려 갔는데요???

빵과버터 : 아니 그새를 못참고 내려갔다고요?....

운경계장님 :  그새라니요? 한참 됐는데요?....

우렁각씨 : 추워서 그만 내려 가다가 도로 올라왔어요?....

빵과버터 : 띠~용???

돌무덤 앞에 퍼질르고 앉아 밥풀때기가 볼때기에 붙었는지도 모르고 밥이 코에 들어가는지 입에 들어가는지 모르게 아구아구 입에 쳐넣습니다. 부추김치, 산 더덕, 산 도라지에 고추장  팍 찍어 덮석 물고 콩나물국에 밥말아서 숨도 안쉬고 먹고 있는데....

엄과장님과 정식씨, 깨끗하게 잘생긴 이쁜 아가씨 둘.....이 정상에 올라섭니다. 정식씨는 준수하게 잘생긴 얼굴에 걸맞지 않게 금수산 전국산악마라톤대회에서 마라토너가 달리다가 마시고 버린 팻트 물병을 30리터 비닐 봉지에 한자루나 줏어 담고 올라섭니다.....동물적인 기자 감각을 발휘해서 팻트 물병을 담어오신 정식씨를 순간 포착하지 못한 저의 아둔함이 못내 아쉽습니다....

쯧쯧쯧.....창업이 수성난이라고 했거늘....제천시 환경보호과장님?....전국산악 마라톤 대회는 성황리에 잘 끝내셨는지 모르지만 뒷처리가 쪼금 미흡한거 같아 섭섭합니다요?....전국적인 행사가 잘 끝났으면 공공근로라도 동원해서 물병 쓰레기는 치워 주셨으면 금상첨화 였을 텐데요?....

이제 저 만치 10 여걸음 상거한 곳에 여럿이 둘러앉아 허기진 뱃꼴들을 채우고 있는 중에 은호의 까르륵 거리는 웃음소리가 낭자합니다. 그 속에 한 묻혀 저도 젓가락 두 쪽을 달랑들고 라면이 익기를 기다리니 우리들은 어느새 동심으로 돌아간 쪼무래기 들입니다.... 오늘의 히로인 정식씨 한데 쐐주 한 잔 낼름 얻어 마시고 얌통머리 없이 하산을 시작합니다.

13:50 : 하산길은 순하디 순한 흙길입니다. 빼꼭히 밀생된 굴참나무 속에서 송이버섯까지야 과분한 횡재고 행여 노루궁뎅이 버섯이라도 하나 걸릴라나 싶어 눈에 불을 켜고 내려가지만 알량한 산꾼에게는 어림없는 바램입니다. 이제 계곡의 조용한 물소리가 시작됩니다.

14:15 : 저 아래 민가의 파란 지붕이 보입니다. 산행 코스를 꺼꿀러 잡아 좋은 풍광을 뒤로 보면서 산행하는게 아쉽다고 궁시렁 거리던 우렁각씨도 계곡에서 땀에 절은 몸 씻는데는 이골이 난터라 더 이상 내려가면 몸씻을 데가 마땅치 않을 것 같아 후미진 계곡의 한 곳을 골라 서슴없이 몸을 담굽니다.

오늘이 올해의 마지막 계곡 알탕이 되리라?....엇따메!...차거운거?...계곡물에 벋은 몸을 담구자마자 호두(?) 두 알이 어디로 숨었는지 행방이 묘연합니다.. 낄.낄.낄...

일행들은 위에서 손 발만 씻었는지 제가 몸 담그고 있는 계곡에 눈길 한 번 안주고 서둘러 내려갑니다. 우렁각씨를 뒤에 놔두고 혼자 세멘트 포장길을 걷는데 길가의 들국화가 소담스러워 인자씨에게 모델이 되주기를 요청했으나 거부당합니다. 허참!!! 산행이 단조로와 뭐신가 새로운 소재가 필요했는데?....들국화 여인의 여심을 담어 볼라는 볼라는 저의 싱거운 남심은 꽝(?)이 되고 말었습니다....

15:20 : 학현 2교옆 널찍한 공터에 파란 비닐 천막을 널찍하게 깔고 오늘의 메인 이벤트인 토종닭 백숙 잔치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평택에서부터 모시고온 백숙 할머니(?)가 국솥에서 연신 국자를 휘둘러 대며 뽀얗고 구수한 닭국물을 대접에 퍼 남습니다.

이 대목에서 용의주도하게 산행을 추진하셔서 대박을 터트린 C계장님의 진면목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성용 산사모 대장님 사모님은 객으로 따라 오셨건만 오늘도 붙임성 좋게 바지런한 써빙을 담당하고....어리버리한 저는 쐐주 1잔에 구수한 닭곰탐 한 대접을 훌훌 둘러 마시며 오늘 산사모, 아마산, 동행의 합동 산행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 산행기 끝 -

▲ 산행초입이 저승봉인지 미인봉인지 헷깔리게 한 개념도입니다

▲ 멀리서 올려다본 미인봉입니다

▲ 산아래 옹기종기 학현리 마을입니다
▲ 자연의 경이로움입니다                                     ▲ 아직은 진록색이 아름다운 봉우리입니다
▲ 구비구비 능선과 봉우리에 안긴 충주호와 양광이 현란한 하늘색입니다
▲ 미인봉 옆구리의 암벽입니다                             ▲ 능선과 협곡속에 가느다란 도로입니다

▲ 새로 암벽과 가로 능선의 절묘한 구도입니다
▲ 암벽에 걸친 노송의 곡예입니다                        ▲ 편안한 능선의 흐름입니다
▲ 미인봉 암봉에서...
▲ 성용대장 부부입니다(사모님이 작년 북한산 산행때 보다 더 아름다워 지신것 같아요?)
▲ 오늘은 꽤나 시골틱한 빵과버터입니다
▲ 손바닥 바위래요
▲ 로프잡고 산을 오르는 여심은?,,,                        ▲ 에공?....힘들어....
▲ 누렇게 물들기 시작한 잎새는 이제 단풍의 계절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암시합니다
▲ 멋진 자세의....
▲ 아!.....멋지다!!!라고 할수 밖에..... 토를 단다는 것은 어리석은 말장난입니다
▲ 멋스러운 남정네들입니다
▲ 자연의 경이로움입니다
▲ 자연과 하나된 산꾼들입니다
▲ 산과 물의 조화입니다
▲ 산자와.....                                                    ▲ 죽은자.....

▲ 비로용담이라는 멋진 야생화입니다
▲ 걱정스러운듯 내려 굽어보는 부부사랑의 진수입니다.
▲ 산과 물의 조화(1)
▲ 아스라한 능선과 충주호와 단풍의 서곡입니다
▲ 신선봉 정상석                                                ▲ 밥이 코로 들어 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 컨디션 점검하는..
▲ 역시 먹는 일은 즐거운 일이여(1)....
▲ 역시 먹는 일은 즐거운 일이여(2)....
▲ 역시 먹는 일은 즐거운 일이여(3)....
▲ 역시 먹는 일은 즐거운 일이여(4)....
▲ 나도 파파라치?.....

▲ 걸어온 발자취를 뒤돌아 봅니다....
▲ 대박(?)의 현장....
▲ 앉았던 자리를 깔끔하게 정리하는 모습이 아름답지요?....
▲ 박달재 서원 휴게소에서...

▲ 오늘의 산행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 누렇게 익어가는 벼를 보고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빵과버터]

옴매!!! 웃낀다?...정말로?....수덩이님이 쓴 글의 수목장을 도로 수덩이님한테 써 먹다니?....낄, 낄, 낄...근데 정말 수목장은 좋은것 같지 않아요?....

[한울타리]

오랜만의 산행이시네요. ^^ 미인산의 풍광도 아름답지만 매형 뺨옆에 묻은 밥풀사진이 압권입니당.^^ 우끼시려 누부야께서 연출하신거죠? ㅋㅋㅋ... 수목장, 특히 산을 사랑하는 산객들은 이 부분을 한번쯤은 되새겨볼 문제라 생각합니다. 한국의 산하 가족 수가 대단하니 이런 홍보는 매우 잘하신거지요. ^^

[청산]

근데 호두 두알이 물에 떠내려 갔으면 주우러 가야 하는 건데...... 낄 낄 낄 어디쯤인지 위치를 알켜주시면 내가 주우러 가야징. 산행기를 참 재미있게 쓰셨습니다. 우짜모 그리 쓸수가 있는지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