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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2008년 8월 8일...
윈스톰 맥스 최고급형 블랙다이아몬드(?) 컬러 여의도 지점에서 구입하였습니다.
아직 시승차도 나오지 않았는데... 산다는 것이 굉장한 모험이었습니다...
오늘아침 동여의도 SK주유소에서 5만원 주유하고 300Km라는 짧은 운행 후 나름대로의 감상을 적어봅니다... 굉장히 주관적일 수 있으니..... 감안하세요..
한마디로..... 굉장히 만족했고,,,,,,,, 저히 실망하였습니다....
우선 제가 이차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제가 서울 92- 면허 입니다.. 프라이드로 시작해서.. 군에서 운전병... 회사취직하며 세피아/라노스/코란도602EL/누비라2/옵티마리갈LEX/크레도스/레조/마티즈/마르샤2.5/아반떼/브로엄/SM72.3/그랜져TG3.3/에쿠스3.5/오피러스3.3/체어맨CM700 이런 차들을 직접 운전하고 다녔습니다(한번 얻어타본것이 아니라 소유개념... SM7부터 뒤로 쓴 차들은 직업상 계속 운행해온 차들입니다... 체어맨은 현재 진행형이고요..)
국내 SUV는 모하비를 제외하고잠깐잠깐 다 경험은 해 보았구요..
SUV를 구입하려고 원래 윈스톰과 렉스턴2에서 고민하다가 렉스턴 사러 영업소 갔다가 윈스톰으로 맘 굳혔습니다. 이유가... ㅋㅋㅋㅋ 제가 키는 180인데 앉은키가 좀 크거덩요.... 시트를 최대한 낮춰도 머리가 천정에 걸리더라구요..
썬루프 구멍으로 나가는 머리.... 쩝... 그래서 계약서 도장 찍으러 갔다가 맘 확 변해서 윈스톰으로 완전낙찰... 제가 현대나 기아차를 배제한 이유는.... ㅋㅋ 간단합니다... 거긴 4WD차량이 없기 때문이죠...
저도 올해 모하비 나오고 나서 알았습니다..
1월인가, 2월인가... 스키장에서 모하비 이세창 불러와서 멋진모습 보일려다 눈에 빠져 견인된 사건 있었죠... ㅋㅋ
그래서 의문이 들었습니다. 울 나라 최고의 4WD가 눈길에서 견인이라..... 것도 프로가 운전하는데.... 그래서 인터넷 다 뒤져 보았습니다... 결과는 허걱...........
현대나 기아에서 1백만원이 넘는 돈을 받고 달아주는 4WD라는 것이.... 시속 30KM가 넘으면 걍 2륜으로 바뀌어 고착 되어버린다는 사실..... ㅋㅋㅋ 나름 차에 관심 많다는 저도 걸 올해 알았습니다.... 모하비 사려고 열심히 돈 모으고 있다가.... 거기서 완전 렉스턴으로 넘어갔죠..... 그러다 머리걸려 윈스톰으로 왔고요..... ㅋㅋ
이글 읽으시는 현대 기아 4WD소유하신분들.... 빗길이나 눈길에서 AWD라고 믿으시는게 오히려 위험해지는 순간이라는.... 걸 명심하시길.... 대우나 쌍용은 왜 이런걸 안 찌르나 모르것어요.... 초록은 동색이라 그런가....
원래 윈스톰 4WD LTX를 구입하려 하였으나 생산이 중단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재고도 없고...
2009년형 8월말 생산한다고 해서... 기다리려고 하다가...
인터넷UCC를 통해 독일에서 혼다 CR-V, 폭스바겐 티구안과의 비교시승장면을 보고 같은 차량이라면... 구입해도 후회하지 않지 않을까 하고.... 1대밖에 남아있지 않다는(지금 휴가중이라 공장에서 생산 안하고 있다네요) 검은색 최고급형.. 브라운가죽시트 사양을 걍 할부로 주문하였습니다...
사족이 길었는데요...
본론 갑니다...
오늘 300KM 타보고 정말 놀랬습니다... 굉장히 라고 해야 할것 같습니다.
울 나라에서도 이런차가 나오기 시작하는구나... 좀 과장하면 감동의 물결이 몰려왔습니다....
윈스톰 생각하시는 분들.... 혹은 SUV 생각하시는 분들... 꼭 함 시승해 보십시요....
단... 옵션으로 차를 탈껀지... 파워트래인으로 차를 탈껀지....
이것만 결정 하심 답 바로 나올껍니다....
전 영맨이 썬팅해준다고 하는데 싫다고 했습니다....
아직 임판이구요... 시승도 못해봤으니... 타보고 맘에 안들면 바로 반납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영맨 계속 전화 옵니다.... 어떠냐구... 월욜날 등록해준다고....
저 담주까지 등록 안하고 계속 주행 들어갈껍니다...
제가 맘에 든다고 하면 그때 썬팅하고, 유리막코팅하고... 기타 하기로 했습니다...
1.핸들링.. 좋습니다... 여자분이 타기에 아주 저속에서 좀 힘겨울지 모르겠으나... 남자분들 타기엔 문제 없습니다. 속도감응핸들... 베리굿입니다..... 윈스톰타시는 분들... 핸들에서 소리난다고 하는데.... 아주 깨끗합니다... 아직 100KM이상 안 밟아 봤는데.... 중속이상에서 아주 반응 좋습니다..
2.브레이크.. 눈물흘릴뻔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베라처럼 밀리는 현상이 생기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기존 대우 브레이크..... 그건 걍 잊으시고... 윈스톰 브레이크+굉장한 안정감..... 본의 아니게 한번 수서분당도로에서 100KM에서 급하게 브레이크 잡는데.... 앞차와 거리 넘 남기고 부드럽게 감속....순간.... '번호판 달아야 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스피커.. 기본 7스피커인데... 제 막귀에 듣기엔 걍 좋습니다.... 어느회사껀지는 모르겠지만(차량 설명서도 아직 허접하게 나와서.....) 렉시콘 같은거와 비교할 수 없겠지만... 좋습니다... 걍....
4.코너링.. 핸들링과 비슷한 말일 수 있겠지만.... 서스세팅.... 아주 좋습니다. 여기서....감동감동.... 과천의왕에서 도시와곽 판교방향 타는 270도 오르막 회전에서 80KM이상으로 코너링 해보시면..... 눈시울이 붉어질 정도 입니다.... 차량 쏠림이 거의 없습니다.... 울나라 어떤 세단보다 좋습니다.... 이건 제가 보증합니다... 그리고 부드럽습니다..
5. 서스.. 유럽세팅이라 단단하다고 해서 솔직히 걱정 많이 했습니다.. 한데 단단하다는 개념 자체가 다르더라구요..아직 콘크리트 고속화도로를 못 달려봐서 뭐라 말하긴 힘들지 모르지만....노면의 거친면이 한번 제어되어 전달되며 자세가 잡히는 모습을 보며.. 솔직히 좀 과장하면 BMW 타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렁하지 않으면서도... 한번 걸러 부드럽게 전달되는 울림은..... 이런 서스를 국산 2000cc에서 만나게 될 줄은 ....... 감사할 따름입니다...
6.파워트레인... 엔진과 아이신 5단... 좋긴한데.... 아직 길들이기라 좀 못밟아 본게 아쉽네요... 이건 1000KM넘기면 다시 말씀 드릴께요... 아직은 주로 4단까지는 잘 올라가는데.... RPM을 2000 이상 안올리다 보니 5단에 잘 안걸리더 라구요... 일부러 함 걸어봤는데... 5단 1800RPM에 97KM 평지... 1900에서 100 정도 나옵니다... 4단에서 2000RPM에 80KM 나오구요...... 아직 길이 좀 덜나서... 연비는 오늘 기름넣고 리셋했는데 10.6L/100KM 9.5정도 나오네요.... 주로 길들이려고 타고다닌거 보니... 한 10,000KM넘으면 11KM 정도 나올 것 같네요... 하루종일 에어컨 켜고 다닌것은 당연하구요... 에어컨 켜고 끄는것이 출력에는 별 영향 안주는 듯..... 해요.. 힘은 안딸립니다... 대우 에어컨이야 당근 시원하구요... ㅋㅋ 그런데 놀랜것이 오늘.. AUTO로 온도만 맞추고 다녔는데.. 센서가 아주 실내온도를 잘 잡더라구요... 에쿠스나 체어맨 보다... 타보시면 무슨 뜻인지 아실것입니다.. 내구성만 받쳐주면... 윈스톰 보면 믿을만 하긴 하지만.... 만족 할 수 있을 듯....
7.실내.. 가죽시트... 갈색옵션으로 10만원 더줬는데(차량이 검은색은 옵션 들어있는것 1대밖에 없다해서 걍 샀음) 맘에 듭니다.. 우선 앞좌석 좌착감 .. 전시차에 앉아보고 놀랬었는데... 좋습니다... 그리고 갈색... 괜찮네요.... 때도 덜탈것 같고.. 질감도 좋고... ㅋㅋ 그리고 새차냄새....라는 포름알데이드 냄새가 아주 작게 납니다. 솔직히 작년에 뽑은 회사 체어맨 보다도 조금 납니다... 안나는건 아닌데.... 걍 머리아프지 않을정도네요... 요즘은 다들 좋아진건지 모르겠어요.....
8.도장.. 검은색 뽑아달라고 해서 왔는데... 쉽게 설명하면 요즘 토스카 블랙 다이아몬드 인가요??? 그거와 같은 색입니다. 블랙펄 같은 느낌....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길가다 돈 주은 느낌... 색도 못보고 신청한 무식한 놈이 접니다..ㅋ 글구.. 맥스 뽑으실 분들.... 검은색 강 추 드립니다..... 느낌 아주 세련되고 좋아요... 길에 세워 놓으면... 사람들 막 만져 봅니다... 쩝..이상 생각나는데로 적어봤습니다.... 걍 ..... 사용해본 부분에 대해 나름 만족했던 부분들....이었구요...
다음은.. 저히 실망했던 부분을 말씀드리면..
1. 구입하기 전에 이미 실망.... www.opel.com 들어가셔서 영국지도 함 클릭해 보세요... 거기 안타라 나오는데 매이커는 복스홀인가 그래요... 거기서 국내 판매용은 기본형에 미들급 옵션 몇개 넣고... 한국에 안쓰는거 몇개 뺀 사양이... 국내 최고급형 사양입니다... 쩝.... 영맨들...... 암것도 모르고... 심지어 본사에서 교육하는 넘들도 모릅니다 .. 본사는 알면서 뺑끼 쓰는건지.... 네비도 달려서 팝니다... 유럽에서는... ㅋㅋ 심지어 타이어 공기압 감지기도 있고요... 물론 SE급이라는 안타라 최고급형에서요... 다... 기본입니다... 그 외에도...몇가지 더 있습니다....내년에는 이런거 나오겠구나 싶으니까...... 정말 살까말까 고민 되더군요... 산 제가 병진일지도... 쩝..
2.앞문짝은 그랜져 뒷문짝은 마티즈.. 앞문과 뒷문을 닫아보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좀 조용한 곳에서 닫아 보십시요... 앞문은 뭔가 묵직한 느낌... 뒷문은 뭔가 정말 싼티나는 가벼운 느낌에 소리도 정말 깹니다.... 이걸 참아야 하나.... 참, 나...그리고 수출차량도 이럴까 할정도로 .. 뒷문과 뒤 휀다의 철판이 넘 얇습니다. 손으로 눌러도 쑥 드러갈 정도의 느낌.... 어찌꺼나 뒷문 닫는 소리를 운전석에 앉아서 들으면 살짝 짜증이 날 정도 였습니다... 울 딸내미가 닫는데 제가 내려서 다시 세번정도 닫아보니까... 인석이 쫄아서.... ㅋㅋ 어찌꺼나 뒷문은...... 마티즈 느낌 그대로 입니다...
3.소음.. 개인차가 있겠지만... 윈스톰... 저속에서 엔진소음 확실히 있습니다.... 운전석 아래를 보면 .... 훵하니 뚫려 있습니다... 엔진 쪽으로.... 쩝.... 소리... 안들릴 수 없겠구나...싶더라구요.. 하지만.. 생각보단 좀 적고... 고속에서는 나름 조용하고... 엔진 소음 속에서도 .. 대화나.... 사운드가 정확히 전달 되니까.... 별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제가 젤 싫어하는 타이어 소음은 별로 타고 들어오지 않는다는거... 좀 신기하기도 하고.... 쩝... 100KM까지는 풍절음도 별로 못느꼈어요.. 오늘 바람이 없어서 그랬나... 아직 초기라 그런지 잡소리는 전혀 없었다는거... 이거 만족... ㅋㅋ
4.내부.. 이걸 뭐라해야 하나.... 참... 힘든 부분인데.... 나중에 한글 업데이트는 해주겠죠(?) .. 쩝.. 터치감은 좋고.. 하나하나.... 부속은 맘에 듭니다... BUT, 솔직히 대우가 현대에 밀리는 이유를 알 수 있는게 이곳입니다. 손질... 안돼있습니다.... 많은걸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손대기 어려워..... 아직 시계도 안맞추고 걍 탔습니다... 시간은 핸펀보고요... ㅋㅋ 이걸 차값만 3000만원 주고 사기엔.. 좀 아쉽더라구요.. 돈이... 아주 조금만 손보면 되는데.... 그리고, 운전석 하부에 제가 보기엔 스케너 꽂는 자리 같은데... 뚜껑도 없이 걍 튀어나와 있습니다. 뭐하는 짓인지... 거 합선되거나.... 더러워져서 스케너 오작동 하면 어쩌라구... 플라스틱 뚜껑값이 그렇게 아까운지... 글구 운행하고 가다가 오토로 문이 안잠긴다는거.... 작은 불만이고... 선루프는 뒤쪽만 열었다가 닫으려고 누르면 닫힘과 동시에 슬라이딩으로 열려버린다는..... 쩝... 두번 손가지 않음.... 비오는날 큰일날 수 있을 듯....
글구... 마지막으로.. ㅋㅋㅋ 정말 몰랐습니다..... ㅋㅋㅋㅋㅋㅋ 핸즈프리가 없다는거.... 앞에보면 .. 마이크 같은게 달려 있는데..... 암만 찾아도 없습니다...... 핸즈프리..... 앞으로 단속 심해지면 어쩌라는 건지..... 에고....내년에 샀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이때 스칩니다... ㅋㅋ
사이드미러 운전적은 ECM인데... 조수석은.. 걍 거울이라... 라이트 눈부시다는거.... 코팅유리와 일반유리 가격이 그렇게 차이가 나는건지... 참............ 나...... 아수라 백작을 만들어 파는 이유가 먼지....
우선 생각나는거는 이정도....
5. 타이어.. 여러가지 고급스런 말이 적힌 넥센 타이어.... 함 확인해 봐야 것지만..... 수출용은 이거 아닐꺼 같은데... 좀 넘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차도 최고급형 아닌데... 타이어까지 바꿔치기하고(싼걸로)... 내장은 손도 안대고... 쩝... 현대한테 배울껄 배워야지... 하는 생각 듦...
결론으로 가면.... 자동차란 잘 달리고 잘 서고 잘 돌고 하는 것이다 ... 이런 내용으로 들어가면 가격대비... 좋은차다... 현재 한국에서 팔리고 있는 국산차 중에 거의 최고다... 라고 말하고 싶다... 솔직히 CR-V보다 낮다... 이점은 인정하고 싶다... 갠적으로... 여러분들도... 시승해 보시고 판단하시길...
내장이나 옵션보면..... 안전측면은 좋다... 울 나라에서 윈스톰 계열하고 삼성 고급계열만 ISOFIX(이거 나같이 애 있는 아빠들 잘 생각해 봐야 할 내용이다_미국/유럽에 파는 모든차는 기본장착내용이다), 제대로 작동하는 에어백..
백... 좋다.. 4WD라고 말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국산차...... 좋다..
그러나... 그러나.... 실내를 보면.... 마지막 감성 마감을 보면.... 아직 예들은 2~3류 밖에 안된다...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현대처럼... 다름 업그레이드 버젼을 생각한...마이너스옵션...의 초기버젼.... 좀 짜증난다..
이거 대우차 고위층이 볼까 모르겠지만... 좀 그러지좀 말자.....
그러다... 현대하고 같이 도매급으로 넘어가는 수가있다... _ 뒷문짝이 그게 뭐여.....
낼부터 휴가입니다.
낼은 자유로 타볼껍니다... 계속... 타보면서... 글 올려야 겠습니다..
옵션은 포기하더라도... 파워 트레인과 서스는 정말.... 포기하기 싫은 차 입니다.
담주에 번호판 달아야 겠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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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긴 글인데...아주 잘 읽었습니다...맥스의 장단점을 잘 표현하신듯...물론 주관적이긴 하지만요.ㅋㅋㅋ
글읽는데 힘들엇습니다 ㅠㅠ 하지만 좋은 정보가 된듯합니다 ㅎㅎ!!
아~ 정말 고민되게 만드시는 글이네요... 지금 질러야 하나 가을까지 기다려야 하나...ㅡ,.ㅡ;;;
서스.....& 브레이크.....정말 마음에 드는 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