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예산의 어느 사과농원에서 캠핑을 하면서 매니아 1호 보일러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1호를 선물 받았으니 1번째로 후기를 올려야 할것 같아서...ㅎㅎ
제가 이슬이에 촉촉히 젖어있었기 때문에 정확히 모르지만 밤 12시 조금 넘어서 Start를 한 것 같고,
아침 9시 30분경 종료를 하였습니다.
Time : 거의 연속으로 (눈금의 7 ~ 8중간지점), 스피드: 중간 (눈금의 4 지점), 버너불꽃 : 거의 최저
야간 날씨 상황은 그리 추위를 못느낄 정도이며 바람도 없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물은 반정도만 증발한 상태이더군요.
끌때까지 가스 잔량이 1시간여(?) 정도 남아 있었고, 소음은 전혀 느낄수 없었습니다.
온도는 약 40도~50도 수준? 여하튼 덥지도 춥지도 않은 미지근하지만 온기가 올라와 뽀송뽀송 기분좋은 수준이랄까.. 이정도...
저는 술김에 침낭을 펴지도 못하고, 맨몸으로 잤는데도 약간의 썰렁함을 느낄 정도일뿐이었고,
오히여 집사람이 멋모르고 동계침낭에 핫팩넣고 자다가 더워서 침낭 걷어차고 감기 걸렸다는...ㅠㅠ
철수할 때는 매트의 물빼기를 위해서 버너를 끄고, Input 호스를 빼놓은 상태에서 작동을 시켜놓고,
다른짐 싸다가 나중에 가보니 물이 다 빠져있더군요...
매트도 두툼해서 배기지 않고 쿠션 느낌도 아주 좋습니다.
매니아 보일러는 기본 보일러들과 비교해서 점수를 주자면 전체적으로 엑셀랑~!입니다.
다만 조금 더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라면,
콘트롤박스 내부에 호스들과 부품들이 간섭이 일어나서,
뚜껑을 여닫기가 잘 안되므로 호스배선에 대한 최적화 연구가 필요할 듯하며,
적당한 가방을 하나사서 배터리, 알파인포트, 콘트롤박스, 시가잭, 여분호스등등을 한곳에 수납하지 않으면
분실이나 빼놓고 안가져올수 있는 상황이 다분히 예상됩니다. 그래서 밖으로 꺼내지 않고 수납박스에 있는 그상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아주 편할 것 같습니다.
알파인 포트 구멍도 현재 뚫려있는 구멍으로는 좁으므로 캠핑장 가기전에 미리 좀더 뚫어 확장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배터리에 악어클립 물리고 사용하는 것도 여간 신경쓰이는 것이 아니라서
별도의 커넥터로 연결잭을 만들어 간편하게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에만 해당 될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솔로로 다닐 경우가 많은데 2인용은 오버스펙이라,
1인용 2개를 사서 필요에 따라 응용하는 것이 수납등등에도 여러모로 편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현장사진 두장만 올려봅니다..
[콘트롤 박스 연결 상태]
뚜껑 구멍이 좁아 열어둔 상태로 사용... 물 증발에 크게 영향 없었슴.
[전체 사진] 지저분합니다. 보일러만 보세요~! ㅎ
추가로 가져온 여분의 호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길이가 충분할 듯 합니다.
매트의 색깔도 제 이너와 잘 어울리는데 다만 색이 밝고 따뜻하니 벌레들이 매트를 좋아하더군요...ㅠㅠ
몇가지 불편요소만 저의 사용환경에 맞게 수정하면 당분간 보일러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좋은 작품 하나 소장한 기분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첫댓글 메니아1호에 첫번째 사용기군요. 수납가방은 저도 고민됩니다. 좋은 가방 구하시면 올려주세요^^
수납가방 루어낙시용 가방 추천 드립니다..가격은 약 7~8천원정도 합니다 ..유니주니님이 특별분양받았으니 참고하세요^^
장,단점을 잘 지적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여러 캠퍼분들의 생각과 느낌을 말씀해 주시면 더 좋은 보일러가 탄생할것입니다.
알파인포트 옷을 벗겨놓았군요..옷을 벗겨놓으면 외부온도에 내부물온도가 많이 떨어집니다..과열방지 센서를 부착해 놓았으니 외부덮게를 입혀서 사용하셔도 무리 없을듯 합니다..외부덮게했을때와 온도 차이 약 7~8도기온상승됩니다..첫 사용시 혹시모를 이상증후 와 사고 방지를 위해 처음은 덮게를 벗겨서 사용을 권장드렸고 추후 보일러가 익숙해지면 그때부터 덮게를 입혀사용하셔도 될듯 합니다..한가지 아침에 알파인포트에 물량이 반정도로 줄어든 까닭은 알파인포트 뚜껑을 완전히 밀폐시키지 않은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완전밀폐시키면 아침까지 물량은 초기보다 1~2센치줄어들겁니다..내부 배열을 조금 더 신경쓰도록 연구중입니다.
옥션같은데서 파는 극세사 매트커버 한번 이용해 보세요.
아이스백을 중심으로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
오호~~드뎌 리뷰가!! ㅎㅎ
청명실험을 기대하다 급한 가사일로 못갔지만 집에서 실험을 해보았지요~~ 뚜껑을 닫고 실험한 결과 물은 거의 줄어들지 않던데요^^ 가방은 마트에서 커피살때 끼워준 아이스박스 소형에 넣어보니 좋던데요^^ 깊이가 있어 보일러 아래넣고 알파인 위에.그리고 호스..가스통1개.. 집사람 옆에서 개운하게 잘 잤답니다.. 너무 따뜻하고 좋습니다. 나중에 4정도에 맞춰놓고 잠들었습니다.
^^ 1호기부터 5호기까지 리뷰가 전부 올라와야되는데요..예를 들어 3호기는 집안에서 사용하였다..정전시 유용하게 쓸수 있겠다..등등..ㅋㅋ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4호기 리뷰를 올릴려다가 파워뱅크 아작났고 건전지는 잘못가져와 급하게 마트에 2세트 구입/세팅후 확실히 건전지는 비상용으로 사용하시고 초코님이 권하는 밧데리로 사용하시는게 났습니다. 건전지는 6시간정도면 아웃이네요...2세트 하루 땡
건전지 6시간정도 돌릴때에, 타임, 스피드를 어디쯤에 맞추었는지 궁금한데요..
스티브짱님 아마 기억이 없을겁니다 고주망태..흐린기억속에그대...꿈인지 생시인지..뭐이쯤되어 들어가는것 보았으니...뭔기억이 있겠습니까..밸리님댁은 안주만 싸오고 쌀이없는집으로 통합니다
스피드 7 타임 4였습니다.그리고 저희집 쌀은 항상 가지고 다녀요.두식구 하기 애매해서 햇반으로 해결하지만요...
5호기는 ... ㅠㅠ 입니다..
3호기는 아파트 거실에서 가동시험했드랬습니다..집사람 20분지나니 따뜻하다며 잠들어 버리고^^ 저는 2시간만에 옆에서 잠들었습니다.. 7/7에 놓고 가동하다 4/7에 놓고 돌려보았습니다. 알파인 기존 구멍에 두개호스넣고 뚜껑을 닫고 사용했구요 물은 거의 줄어들지 않던데요. 너무 조용하다 보니 혹시 가스가 꺼졌나 확인을 몇번이나 했습니다. 아파트 정전되도 우리집 이상무입니다^^.아이들까지 4명 충분히 이불펴고 누워있었구요~~ㅎㅎ 이상 3호기 1차 실내테스트결과올립니다.아참!! 3호기 고무패킹없습니다. 나중에 주세요^^
저는 입수 필터를 미리 꽂았더니 포트 뚜껑구멍에 안들어가더라구요.. 그렇다고 힘들게 끼운 필터를 다시 빼자니 ㅠㅠ 엄두가 안나서 그냥 뚜껑 열어놓고 돌렸습니다... 그랬더니 물이 닫는것보다는 많이 줄어드는 것 같네요..
ㅎㅎ 저도 같은 일 겪었습니다. 그래서 반대로 해보았죠..피팅쪽을 풀어서 조였죠 ^^
앗~! 저의 한계가 드러났습니다...ㅋㅋㅋ 발상의 전환...ㅠㅠ
후기를 보다보니 21일 자라섬가는데 그때는 보일러 가져갈수 있으닠ㅋㅋ조을듯하네요.근데 쓸데없는걱정이하나...전 밧데리는 생각두 안하구 건전지 사용할라구했는데...(보통생각하는 수준이상의 기계치임)사진보니 밧데리에다#$@!& 헉 조금 신경이 쓰임.건전지는 여섯시간...그럼 건전지사용은 패쑤(여덜시간이상 수면이 신조)...천상 밧....쵸코파이님이 어떻게 해주시지 않을까???
6볼트용 사각랜턴건전지를 준비해보세요..그럼 20시간은 쓸수있습니다..외부에 6볼트랜턴용건전지 놓고 외부전원입력단자에 악어크립을 이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또한 21일 자라섬가는데 레츠고보일러 가져갈수있겠죠?
저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이번주말에 받아서 사용하는 것은 무리겠죠? 이번주말 예정되어있어서리...그런데 초코파이님 억어크립은 사야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