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월1일부터 10개 주간선축에 간선버스 운행
서울시는 7월1일부터 서울의 대동맥 기능을 하고 중앙버스전용차선이 설치되는 주요간선도로에 주간선버스 726대를
새로이 투입하여 운행하기로 했다.
17일, 이 명박 서울시장은 신규설립된 4개 시내버스운영법인과 앞으로 6년간 한정면허 형태로
10개 주간선축 19개 노선에 대해 주간선버스를 운영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 10개 주간선축
주간선버스 726대 운행 위한 협약체결
서울시는 서울버스의 모범을 제시하고 한차원 높은 버스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 4월 10일 노선입찰에 의해 4개 주간선버스 운영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시민단체, 회계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상단을 구성하여 협상을
추진해 왔으며, 운행계통, 서비스개선계획, 운송비용 등 협상을 마치고 최종 협약서를 체결하게 되었다.
□ 간선버스 운행계통 및 속도향상
입찰간선버스가 운행되는 주요간선 10개축은 대부분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되는데
7월1일까지 도봉-미아로, 강남대로 등 3개가 개통되고, 금년말까지 시흥?한강로, 경인?마포로, 망우·왕산로 등 3개노선이 개설되면 현재 승용차
보다 느린 시내버스의 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정된 4개 주간선버스 운영회사는 서울시를 4개권역으로 나누어
공영차고지를 기점으로 서울전역을 동서로 또 남북으로 관통하며 신속하게 시민을 실어 나르게 된다.
도봉산공영차고지를 기점으로 한
서울교통네트웍(주)는 도봉산 ↔ 석수역, 도봉산 ↔ 온수동 등 4개노선을 2∼10분 간격으로 241대가 운행하게 되며, 중랑공영차고지를 기점으로
하는 메트로버스(주)는 망우리 ↔ 온수동, 상일IC ↔ 수색 등 4개노선을 8분간격으로 149대가 운행한다.
또한
한국BRT자동차(주)는 송파공영차고지를 중심으로 내곡IC ↔ 도봉산, 도봉산 ↔ 종로3가, 송파차고지 ↔ 국회의사당 등 6개 노선을 3∼15분
간격으로 200대가 운행하게 된다.
다모아자동차(주)는 은평공영차고지를 기점으로 수색 ↔ 동대문운동장, 수색 ↔ 망우리, 수색 ↔
내곡IC 등 5개 노선을 6∼10분 간격으로 136대가 운행하게 된다.
□ 간선버스 운행차량의
성능 대폭 향상
주요간선축을 운행할 4개 주간선버스 726대 운행차량은 모두가 환경친화적인 CNG버스로
운행하게 되며 대부분 신차를 투입할 예정이어서 서울 도심의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간선버스에는
서울시가 2004년 새로이 도입하는 대용량 고효율의 굴절버스 20대와 차체 바닥이 낮아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저상버스 58대가 포함되어 있어
이용하는 시민들의 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내버스의 성능도 개선하여 고급사양(딜럭스 팩키지)을
적용하고 기점-종점 안내판을 LED 전광판으로 교체함은 물론 모든 차량의 좌석시트를 새로이 교체하여 이용승객에 대한 편의제공 및 쾌적한
버스내부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4개 주간선버스는 파랑(Blue)색상의 버스로 7월 1일부터 기본 800원의 요금을 적용받게 되며,
향후 굴절버스 등 고급버스가 전면 도입되고 중앙버스전용차선이 서울전역에 보급되는 시점에 맞춰 1000원의 요금을 받게 될 것이다.
□ 운전기사 복지향상을 통한 친절서비스 실천
서울버스의 얼굴이 될
주간선버스 운전기사는 다른 시내버스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경력자 등 우수인력을 충원토록 하고 있으며, 우수근로자(운전기사) 확보를 위해
입사축하금(경력에 따라 180만원에서 480만원까지)을 7월 1일 이전 채용자에 한해 지급토록 하였고, 안전운행 및 친절서비스 실천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성과상여금을 신설하여, 운행실적평가에 의해 선발된 우수한 운전기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토록 하였다.
또한 깨끗한 용모와
바른 몸가짐을 위해 버스운전기사의 제복과 모자를 서울시 BI에 맞게 제작하여 새로이 착용토록 하였고, 6월20일부터 주간선버스
운전기사(1600여명)를 일주일동안 특별위탁교육을 실시하여 7월 1일부터 서울버스 운전기사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바꾸어나갈
계획이다.
□ 다양한 버스서비스 제공
4개 주간선버스는 회사의
고유 이미지를 제고하고 서비스평가에서 우수한 업체로 선발될 수 있도록 버스서비스헌장을 제정하여 실천하고 회사별로 브랜드 이미지 개발 및
마케팅활동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승객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다양한 버스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기 위한 홈페이지를 개설하며,
승객 모니터 요원을 모집하여 승객들의 고객만족도를 자체조사 분석하여 서비스개선에 활용하고 차내에 지역정보지를 비치하여 승객에게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회사도 있다.
또한 항시 차량을 청결하게 관리하기 위해 매뉴얼을 만들어 승차전과 승차후에 청결관리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하고, 회사별로 운전기사의 승객에 대한 친절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승객이 탑승하고 버스가 출발할 때 승객에게 ‘안녕하세요’,
‘출발하겠습니다’라고 큰소리로 인사하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다.
□ 문의
: 대중교통과 6321-4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