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뜨는 마을> 4차 봉사의 날이 밝았습니다. ^^ 가을은 빠르게 무르익어
벌써 11월을 바라보고 있네요.
다들 바쁜 시간을 내고 마음을 담아 뒤늦게라도 참여하신 학우님들도 많으셨어요.
특히 새롭게 참여해주신 2학년 학우님들로 인해 더욱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
하반기부터 진행되었던 묘목 둔덕의 단차를 고르는 작업은 이날도 이어졌습니다.
또 한켠에서는 실습텃밭의 콩을 수확하고 골라내는 작업도 한창입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총무님의 아재개그로 다들 웃느라 콩 까느라 정신이 없네요 @,@ ㅎ
게다가 입담좋은 학우님들의 활약으로 오디오 빌 틈없이 작업은 이어집니다 ㅎㅎㅎ
바쁘신 와중에도 영님학우님께서 이렇듯 정갈하고 맛있는 골뱅이무침과 달걀말이를 준비해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눈도 입도 즐거운 새참시간을 빛내준 이날의 주인공들입니다. ^^
콩과 더불어 가을무와 배추도 함께 수확하고, 그 자리에서 시원하고 달달한 무를 맛보며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요양원의 철망을 타고 올라온 덩쿨성 잡초를 제거하는 쉽지 않은 작업도 진행되었습니다.
배추와 콩, 무 마저 수확하고 나니
한달 전에 심은 쪽파만이 남은
이제는 휑한 빈 땅이 되었네요.
감자를 시작으로 여러 작물이 심겨지고 수확되었던 우리들의 일년 여의 역사를 되돌아봅니다.
수고와 애정을 아끼지 않으셨던 학우님들의 많은 얼굴이 스쳐 지나가네요.
작업이 다 끝난 후에는 수녀님께서 정성스레 준비해주신
향긋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감사함으로 마시고,
식당으로 이동해 맛있는 추어탕을 먹으며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로써 하반기 4차 봉사도 무사히 마무리되어
이제 한 회의 봉사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다음 5차 봉사는 11월 12일(일)입니다.
시간 : 9시 ~ 12시
장소 : (해뜨는 마을)
화성시 봉담읍 분천길 118번길 6-7
41대 농학봉사
회장 전채선 010 6772 0713
총무 조동주 010 7502 6603
첫댓글 후기를 보며 그날의 모습들이 연상됩니다.
늘 감사합니다.
막상 한회의 봉사를 남겨두고 보니 묘한 기분도 드네요 ㅎㅎ 언니의 선하고 따뜻한 기운 덕분에 좋은 분들이 넘치는 복된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