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화엄
 
 
 
카페 게시글
하고 싶은 이야기 어느분의 집중수행일기(재미있네요)
용수 추천 0 조회 241 09.03.17 16:09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09.03.17 16:22

    첫댓글 부처님 삶을 흉내만내도 많은 이익이있다고합니다.^^

  • 09.03.19 01:13

    다른 까페에서...어떤 분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글을 적어서, "외로움"이라는 이름을 붙이지 말라고 권한 적이 있습니다. 이를 두고, [이름 붙이지 않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위의 글을 보면, 오히려 이름을 붙이고 있죠? 이를 두고, [이름 붙이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름 붙이지 않기]와 [이름 붙이기]...서로 상반되죠? 표현만 보자면, 그래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면 뜻이 다를까요? . . [이름 붙이지 않기]를 권한 까닭은 뭐냐? "외로움이 없으면 좋겠다"고 말했기 때문이예요. 그러한 마음은...외로움을 회피하기 위해, 뭔가를 하게 됩니다. 외로움을 수용하기 어려워요. 외로움은 뭡니까? 느낌입니다.

  • 09.03.19 01:24

    그 느낌을 벗어나고만 싶어 하면, 벗어나려고 하기에 그 느낌을 강화합니다. 집성제에 따라 그래요. 그 느낌을 조건으로 괴로움 발생의 인과로 들어갑니다. 그러한 흐름을 형성하게 되는 거예요. 반면 그 느낌을 수용하면, 그 느낌을 조건으로 괴로움 발생의 인과로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편안한 마음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그 편안한 마음 상태가, 불교에서는 끝이 아니죠. 그 느낌을 알아야 합니다. 그 느낌에는, 여러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그 느낌과 관련하여 알아야 할 것이, 한둘이 아닙니다. 어쨌든...그 느낌을 알기 위해서는, 그 느낌을 수용하여 붙잡아야 합니다. 그 느낌으로 생각을 해도, 그럴 수가 없죠?

  • 09.03.19 01:33

     . . 본글의 [이름 붙이기]는 어떤가요? 역시 외로움을 가지고 말하자면, 본글의 [이름 붙이기] 역시 외로움을 떠나지 않도록 함이죠? 위의 기법은, 삼매 기법을 도입한 방식입니다. 사띠와 삼매는 함께 하는 작용이기도 하단 말이죠. 어떤 느낌이 있을 때, 그 느낌만 온전히 잡아내기 어려운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한 경우 오히려 이름을 붙인 다음, 그 이름에 의지하여 다른 일을 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원래 느낌에 이름을 붙이는 것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름을 붙이는 행위 자체가 상당히 복잡한 행위거든요. 이름을 붙여서 이름을 되뇌이면, 느낌만을 붙잡을 수는 없어요. 본글처럼 한시적 이름붙이기라도, 그래요.

  • 09.03.19 01:39

    이름을 붙여 되뇌이면, 선정에 들 수는 없어요. 사실상 거의 불가능합니다. 순수할 수록 선정에 들기가 쉽단 말이죠... 하지만 사띠의 목적이라면, 제한적으로 유용할 수는 있습니다. 아마도 이름붙이기, 외로움이라고 되뇌이는 행위로 인해 외로움이 빨리 스러질 겁니다. 외로움만을 두고 볼 때...외로움이란 느낌에서의 무상은, 더 빨리 알려집니다. 이름붙이기가 개입시키기의 역할도 하기 때문이예요. 본글을 적은 분은, 집중 수행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삼매 기법의 측면을 도입하기는 했지만, 삼매와 사띠 중 삼매수행은 아니죠? 사띠입니다. 그것도 무상에만 초점을 맞춘 방식이예요. 보통 오늘날 사띠 즉 위빠싸나에선 무상이 대세죠?

  • 09.03.19 01:48

     . . 어쨌든...[이름 붙이지 않기]와 [이름 붙이기]는...표현은 상반되지만, 흐름에서는 다르지 않습니다. 뜻은 같단 말이죠... 그렇지 않습니까? 기법을 알기 위해서는, 기법이 예정하는 의도를 파악하고 흐름을 살펴야 합니다. 흐름을 살피려면, 직접 기법에 따라 마음을 일으켜야 합니다. 기법이 예정하는 의도를 파악하여, 그 의도에 따라 마음을 일으켜 봐야 하는 겁니다. . . 이름은, 몇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이름은 이름을 알려 줄 뿐, 실체를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함이 좋습니다. 이름에는, 그 이름에 고유한 자성이 없어요. 그래서 이름을 미세하게 살필 수록, 이름은 자성이 없다는 점도 선명해지는 겁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