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듣기로 송파선생님께서는 근래에 한국에 오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님의 글을 읽었는데 감회가 새롭네요.
그 순간 암기력의 힘, 그리고 선생님의 그야말로 천진난만한 모습은 잊을래야 잊을수가 없지요. ^^
아직도 마포고의 추억거리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송파선생님의 신화(?) 단지 아쉬운것은 이제는 더이상 후배들이 그 선생님을 수업을 들을 수없다는 것입니다.
언젠가 송파선생님을 뵙고 싶습니다.
: 요즘 소식 아시는분 있나여??
: 음..
: 그때 연변쪽으루 가신다는 소식 들은후로는 전혀 알지 못하겠네여..
: 그거 아십니까??
: 전 1학년때 학습부장있었습니다..
: 반장 부반장 담으루 위험한..
: ㅡ.,ㅡ
: 항상 선생님께서 칠판에 무엇인가를 적으실때..
: 저의 머리속은 복잡했습니다..
: 아마도 그때의 제 암기력은 정말 놀라웠지요..
: 칠판에 적으신후..
: 약 1분이 지나면..
: 사형신고가 떨어졌습니다..
: 큐~~~
: 다 못외웠다는 절망과..
: 오늘두 나를 시킬것인가 하는 두려움..
: 그래두 재밌었습니다.
: 가끔 보이는 천진난만함에 전날 맞았던 빰의 고통을 잊고 크게 웃곤 했져..
: ㅋㅋㅋ
: 사적인 자리에서는 왠지 걍 평범한 할아부지로 대해줄지도 모른다는 생각두 들구...
: 송파 선생님 요즘 근황 아시는분 좀 적어주세여..
: 서울에 계시믄 한번 찾아보구 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