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2월 10일 장수군 의회 12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내용을 산서
회원님들에게 보고드리기 위해 올렸습니다.
산서면민과 산서회원님들의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김흥섭 의원입니다.
본 의원의 발언은 국회에서 행한 국회의원의 발언과같이 면책특권이 있는 것도 아니고, 또 군정질문과 같이 답변을 요구한 것도 아니어서 조심스럽기도 합니다만 몇 말씀 드려야 되겠다고 생각되어 이 발언대에 섰습니다.
5분발언, 군정질문 등이 있는 회기에서는 적어도 주무 계장
등이라도 나와 들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사람 서너명 나와서 계시는데 출석요구한 분들은 다 나오셨
겠지만 출석요구를 하지 않했다는 이유로 열명 미만의 분들이
와서 듣고 계시네요. 이런것도 어쩌면 서운한 점입니다.
본론으로 말씀드리면 장재영 군수님의 취임사 세 번째의
『공직자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대하여 몇마디 조언부터 하겠습니다. 신문을 저도 인용을 하겠습니다.
지난 이야기가 되겠습니다만은, 작년 6.13 선거후 모 일간지에 몰표현상의 소지역주의 타파와 공무원에 대한 보복성 인사와 줄 세우기 행태를 우려하면서 논공행상을 따지거나 연고에 얽매이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한 것을 읽어 본 적이 있습니다.
또 어느 신문에는 공무원들은 권력 이동에 대한 액션이 매우 민감하다고 꼬집기도 하였습니다.
이 신문내용들을 상기시키면서 잘못을 저지르기만 하는 일부 공무원들에게 각성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우리 의장님도 종합감사 애기가 언급이 되었습니다만,
전북도청 종합감사를 받은후, 지방지 여러 신문에 장수군 행정의 난맥상을 일제히 보도한 것을 읽은적이 있을 것이고, 어떤 부분은 지방방송뿐 아니라 중앙방송까지 방영된 것을 보고 들으셨을 것입니다.
같은 무렵 똑같은 성질의 감사를 받은 타군보다 잘못된 점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번 되새겨 볼가요? 신문에 장수군 선심행정 논란, 장수군
잘못된 행정 81건 적발, 예산 3억여원 낭비 등의 큰 타이틀외에도 지적사항이 수두룩하게 보도되었는데, 문제는 이들중
대부분이 우리 의회에서 우려를 표명했던 것 또는 시정을 요구한 사항 등을 전부 묵살하고서 시행한 결과로서 군민들로부터 더욱 지탄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군수·부군수께서는 취임전 또는 부임전 일이라고서 그렇게만 치부해서는 않될것으로 생각 됩니다.
또 한가지, 작년도말 실시한 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사항중, 그 자리에서는 시정하겠다 앞으로 여사 사례 없겠다고 답변을 하고서, 두달도 안된 그것을 지금 그 일을 잊어버렸는지 혹시 저는 규정 사본을 해 왔습니다만은 아직 않바뀌었어요.
규정이 혹시 바뀌었는지는 모르게씁니다만 제가 그때 장수군
사무 전결처리규칙을 제시하면서 그때 보여 드렸어요.
그때 제시한 의회 자료제출 요구서는 부군수 전결사항임을 확인시켜 주었는데도, 금년 1월 10일과 1월 14일에 요구한
자료도 기획감사실장 전결로 의회에 송부되었습니다.
이런 경우를 우이독경식 이라고들 합니다.
장수군 사무전결처리규칙에 열거된 것을 보면 군 의회에 관한 업무 11건중 군수 직접 결재 처리가 6건, 부군수 전결이 2건, 실과장 전결이 3건으로 돼어있는바 이는 중요도에 따라
정해 졌을터인데 이를 무시하고 실과장이 전결처리하면 군수, 부군수가 알아야 할 것을 모르고 의회에 출석하겠지요.
이렇게 규정과 규칙, 또는 요구사항을 번번이 무시하고 자의대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하고서 어찌 감사결과가 좋게 나오기를 바랄 수 있단 말입니까?
주문합니다. 또 권고합니다.
새로 취임하시고 새로 부임하신 군수·부군수께서는 민선 4대 장수군의회 출범과 동시 취임하셨다는 생각으로 4대 의원들의 5분발언, 군정질문, 행정사무 감사내용의 요약 등을 바쁘시겠지만 녹취록이나 의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라도 한번 접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 권해봅니다.
거기에는 최근의 민의가 담겨져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번 군수 취임과 부군수 부임을 장수호라는 거함을 대수리해서 최고의 선장과 특등 행해사를 새로 채용한 것으로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축협을 본 궤도에 올려놓은 축협장 출신의 군수와 시·군과 도청의 요직을 두루 거친 유능한 행정가인 부군수가 힘을 합쳐 나간다면 먼저 공무원사회에 새바람이 일어날 것이고 따라서 장수는
크게 변모하고 발전할 것입니다.
장재영 군수님께서는, 주민의 심판이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생각으로 좀더 겸손하고 지혜롭게 군정을 추진하여 장수행정을 한단계 뿐아나라 서너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서 주민들이 신뢰하고 또 만족하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함과 동시에,
우리 의회와 군민들은 군수와 공무원 전체의 일거수 일투족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서 감시·감독을 철저히 하겠다는 다짐을 전하면서 본 의원의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