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이정표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1. 새롭게 도전한다
올해는 우리민족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민족과 국가에도 큰 발전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무엇보다 온 세계 우리 민족의 살림살이가 한결 나아지는 한 해가 되고 국민마다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만족감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반만년 역사에서도 파란만장 하였던 지난 세월 역시 그러했거니와 앞으로 우리민족에게는 다가올 새해에도 편안하고 순조로운 한 해가 될지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일입니다만 우리의 미래는 점점 더 밝아 지고 있다는 사실에 있어 늘 희망을 안고 살아 왔습니다.
조국인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하루하루 정치하는 태도들은 답답하고 짜증스럽기만 하며 저마다 제 잘난 생각으로 옥씬각씬하는 모양이니 이점에 있어서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다른 나라들이 평가하는 한국의 민주주의 수준은 아시아에서는 부끄럽지 않은 최고수준에 도달하였고 앞으로도 더욱 많은 시련을 통하여 그 실적을 쌓아 갈 것입니다,
한편 문화 면에서도 한류물결이 온 아시아를 뜨겁게 물결치고 이 파장은 세계 곳곳마다 화제가 되어가고 있으며, 한국의 산업발전은 드디어 4000만 달러라는 기록을 세우는데 무난한 역정을 계속해 나가고 그 중에서 특히 IT산업에 이어 모든 산업에서도 괄목할 발전으로 세계제패를 목전에 두고 있어서 참으로 영광스럽고 희망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선진국을 따라잡고 앞지르기 위한 기술혁신, 인재양성, 시장개혁, 정부혁신, 그리고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동반성장, 균형발전 전략도 착실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전 민족의 숙원이라 할 민족통합 국토통일사업은 지지부진하여 일진일퇴하고 있어 민족의 가슴을 애태우게 하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양극화의 심화와, 고용 없는 성장, 부동산, 교육문제로 민생이 어렵고 저 출산•고령화 등 미래의 불안도 있으며 앞으로 민족의 융합을 시도하는 정책이 여러 난관에 부닥쳐서 지지부진 한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2. 중요 과제
새해를 맞아 다시 한번 이 답답한 세월을 해쳐 나갈 우리민족의 과제는 크고 벅찹니다
지금까지 남.북간의 화합을 시도하기 위한 노력을 해 왔지만 그다지 희망스러운 결과를 낳지 못하였는데 이는 민족의 지극스런 성격이 빚은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북통일 문제는 일종의 국토통일을 의미하는 것이지만 우리가 바라는 것은 국토만의 통일을 원하는 것은 달갑지 않습니다
쉽게 생각하기 쉽겠지만 국토가 통일되면 반드시 민족도 통일될 것이라는 생각은 민족특유의 성급한 감정적 생각에 불과합니다. 이미 국토분단일 겪은 독일이 아직도 그 부작용을 짊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아 경험적으로도 알 수 있지만 우리의 남북은 반세기 이상을 정반대되는 길로 달려온 변모된 민족성향은 다시 말해서 거의 100년보다 도 더 긴 세월의 간극으로 벌어져 왔는데 이를 쉽게 봉합하기 위한 민족의 아쉬움은 너무도 가슴 쓰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생각하건대 남북문제는 너무 성급하게 달려들수록 상대방은 이를 이용하여 더욱더 악랄한 음모와 방법을 강구하여 이익을 챙길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잘 관찰하여 남북북문제에 임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민족은 전 세계에 이미 1,500만 명이나 되는 적지 않은 숫자가 진출하여 생활합니다. 역사적으로는 어언 100년 이상의 세월을 통하여 본의 아닌 진출을 한 분들도 있지만 이제 우리의 위상이 조금씩 발전하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 보니 다시금 민족의의식이 되살아나는 듯 한 상황을 감지 할 수 있으며 비록 흩어져 살아온 세월보다도 더 살뜰한 민족의 정을 느끼게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다행한 일이 안일 수 없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곧 우리가 한글이라는 배우기 쉬운 자랑스러운 문자를 갖고 있기에 가능하며 반만년의 정예화 된 금강석 같은 문화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바야흐로 우리조상들이 전통적으로 남겨준 지혜들이 점점 더 우리의 문화자산으로 부상하고 있고 온 세계사람들이 이를 부러워하는 탓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 문화자산에 안목을 집중한다
이러한 풍조는 의복 및 음식을 비롯하여 온갖 생활풍습들이 새로이 개척된 미디어를 통하여 급격히 확산되어가는 현상에서 가능하였 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발전시킨 IT산업은 그야말로 이러한 문화외교의 급진전을 이끌어온 주된 역할을 담당하여왔으며 앞으로 모든 과학과 산업에서 월등한 민족의 우수성을 더욱더 세계의 정상에 올라서는데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여도 무방할 것입니다.
비록 늦게 시작한 산업화와 경제발전, 민족발전, 국가발전이기는 하지만, 세계열국이 식민지를 탐하여 영토확장에 눈부신 활력을 할 때에도 쇄국의 옹고집을 피운 때도 있었으나 이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생각한다면 그다지 아쉽진 않다고 위로됩니다.
앞으로 우리의 영토는 전 세계를 향하는 민족의 개척정신이 곧 그 하나의 실제적 영토확장이라 할 수 있고, 도한 드넓은 망망한 해양과 바다 밑은 물론이고 무제한한 공중과 나아가 우주 역시 미개척 한 지대로서 우리 민족이 서슴없이 개척할 수 있는 무한한 대상이 아닐 수 없는 만큼 민족의 역량을 앞으로 한껏 펄 쳐 나갈 분야라고 봅니다
민족통일에 지나치게 집착하여 허다한 낭비와 손실을 입고 국력을 손실 당한 책임공방에 휩쓸 것이 아니라 남북통일 문제에 대한 너그러운 요량으로 문제에 대처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닦아 올 것이라 예견되는 만큼 앞으로 민족의 앞날에 결코 어두운 세월은 다 지나 갔다고 생각합니다.
든든한 국방력과 외교력에 남북문제를 맡긴 다음 우리는 세계와 우주경영에 뛰어들어 후세에 부끄럽지 않은 업적을 쌓아 나가야 합니다.
4. 형이상학적 충전
다만 아쉬운 바는 우리가 외형에만 집중하는 사이 내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소흘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 아니 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 복지정책 사회의 복지행정도 겉모양에는 서진국을 다라 잡을 듯 하지만 전혀 비치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실제 국민들의 신체적 건강문제에 있어서는 외형적으로는 건강해 보일지 모르지만 이는 겉모양 뿐이고 내면에서는 속병이 많은 국민이 되어가고 있음은 부인 하지 못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고 외형적인 체형관리에 집중하는 사이 내면적 병폐는 없어지기보다는 더욱 깊게 쌓여 간다는 사실도 지적 하지 않을 수 없는데다가 설상가상으로 민족통일이 되지 못한 탓으로 국민들의 정신적인 안정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불안한 느낌은 곳곳에서 감촉되고 있습니다.
사회정책 역시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는 점도 문제점이 아닐 수 없으니 새해에는 최소한도나마 가정복지차원에서도 신체부위에 집중하는 정책 보다는 내면적이되 더욱 간절한 소망인 정신적인 부분 특히 민족으로서의 행복한 정서를 만끽 할 수 있는 분야에 관심을 보태어 주어서 국민들로 하여금 보다 안정감을 느끼며 살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보는 바입니다.
호적법이라는 굴레를 벗고 새로운 가족법에 의하여 통치되고 있으나
반만년 역사의식을 갖고 살아 온 우리민족에게는 이제부터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자생적 조직력을 조성하여 주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보는 바입니다.
5. 민족의 저력을 중요시한다
우리민족은 오랜 역사의식속에서 지켜온 자산이 가장 큰 장점이라는 것이다.
숫한 절망에서도 해처온 관관돌파력은 어느 민족의 투쟁사보다 탁월하다.
재생하는 힘과 창조하는 능력이 다 여기에서 나온다는 것을 주의깊게 살피면서 특유한 위기극복 DNA에 대해 그 질적인 면을 높히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기 위하여는 지금까지 정부수립 6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도외시 해온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 특히 호적법이 폐지된이후 국가의 통제력이 없어진 마당에 규제적인 면은 잘 해결되었다고 긍정적으로 보겠지만 반면에 이 실상을 파악하고 그 능력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잃고 말았다.
수 많은 국난에서도 오로지 지켜온 씨족의 안위를 걱정해온 각각의 성씨마다의 종중조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하여 온 까닭에 지금은 많은 시련을 겪고 있다는 점에 대하여 유의하기 바랍니다.
우리민족, 우리동포, 여러분의 건강과 희망찬 새해를 맞아 그동안 꾸준히 이어온 노동도서관 은 이로서 그 인사에 가름합니다.
기축년 첫 아침
노동도서관 운영자 이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