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교수의 신인류 다이어트란 책을 사서 이틀만에 읽었습니다..
나름대로의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고 있고 기존의 지식에 대해서 잘 정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대충 생각나는 대로 쓰자면..
인간의 유전자..아마 이게 생로병사의 비밀에 나왔던 건데...'절약형질 유전자'라는게 있답니다...
즉...못먹고 못살던 시절의 유전자가 아직 남아 있어서..조금만 먹어도 찌는 종족이 있답니다..
그게 우리나라..사람이죠...무엇이든 들어오면 되도록 저장하도록 유전자가 프로그래밍 되어있는거죠..
그래서 우리는 옛날 사람들이(정말 옛날 사람들이..)먹던 식으로 먹어야 한답니다...
주로 단백질...(두부, 콩류..)을 많이 섭취하고..특히 살을 빼려면 저녁식사 때에는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겁니다..그 외의 음식은 모두..먹지 마라..가 아니라..'적당히' 섭취하도록..
그리고 이왕이면 몸에 좋은 것을 골라먹자..이런 얘기가 많습니다..
아예 먹지 말라는게 아니고..체중 줄이기보다는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는데..
단순히 칼로리를 생각하는게 아니고...포만감과 인슐린, 렙틴의 역활 등등을 설명하면서
몸의 기전을 설명하고..몸에서 나오는 생체 신호를 이해해서 '적당히 먹으면서' 하는 다이어트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막연히 알던..그러나 왜 그런지 몰랐던 것들에 대해서 잘 설명되어 있어서
읽는 동안 재미가 있었고..마지막에 나오는 저자의 경험을 통해서 제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바로 체중 강박증이죠...제가 요즘 몸무게가 계속 그대로거든요..
그래서 우울하고 했었는데..많이 해소가 되었습니다...^^
암튼...황제 다이어트나, 초콩 다이어트, 죽 다이어트, GI다이어트, 단식 등등에 대한 저자의 코멘트나
유명 연예인들..(배용준, 김선아, 옥주현, 이금희 등등..)의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서도
나름대로의 관점을 잘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일단 제가 평소 해오던 식생활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앞으로 약간만 조절하면..이 책대로
따라갈 수 있을 것 같고..
몸무게가 정체되면서 하기 싫었던 운동에 대해서...
다시금 흥미를 갖게 되어서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입니다...
주로 비만의 원인 및 기전, 각종 영양분(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에 대한 자세한 소개, 무엇을 먹을것인가..등등에 대해서 기술되어 있습니다..
운동법에 대해서는 '시간 나는대로 운동하라'정도입니다...
그래도 뱃살 빼려면 운동을 하라...는 명언을 보았습니다..^^
다이어트를 하시는데 무엇을 어떻게 얼마만큼 먹을것인가..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요점은...'적당히' 인 것 같습니다만..^^단백질 위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