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따뜻하고 아름답네요. 아주 단순하게 그려져 있어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우리반 아가들 그림 보여주고 우리반도 그린다하니 신이나 소리 지릅니다.
전시회 장소: 인사동 학고재
날짜: 수요일(12일)까지
선천성 희귀병인 '페닐케톤뇨증'을 극복해내면서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을 하는 윤아양의 말을 여기 옮겨보겠다.윤아양은 삼육대 아동 미술학과에 당당히 합격했고 하루 15시간을 미술을 그린답니다.
"나의 몸이 유난히 떨리는 것은 장애가 아니라 날개가 돋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파랑새가 되어 하늘을 훨훨 날 수 있겠지요.
나는 비록 뛸 수는 없지만 매일 말처럼 초원을 달리는 꿈을 꿉니다.
좋은 생각은 여러 개의 발이 달려 있기 때문이지요.
나는 비록 달팽이처럼 모든 것이 느리지만 슬퍼하지 않습니다.
사물을 천천히 혹은 유심히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알기 때문이지요.
내가 그린 풀 한포기는 사랑의 증거랍니다.
거대한 숲도 알고 보면 풀 한포기로부터 시작되지 않나요?
풀 한포기를 사랑하지 않고 어찌 숲과 자연과 인간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조각보처럼 만나는 색면들은 사이좋은 이웃입니다.
각기 다른 생각과 빛깔들이 서로를 차별하지 않고
조화롭고 평화롭게 사는 사람들의 마음 밭이랍니다.
내가 그린 꽃과 돌멩이. 달 과 별 그리고 말과 새들은 희망의 상징이요, 함께 사는 친구들입니다."
카페 게시글
아이 마음 공부
인사동 '윤아양의 그림이야기'전시회에 가보세요.
조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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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09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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