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에서 소운, 명궁, 태원, 한운
@, 小運
-대운은 生月을 순행, 역행시켜 한 조의 대운이 10년을 관장했다. 소운이란 남자는 1세가 丙寅, 2세가 丁卯, 3세가 戊辰으로 순행하여 대운에 접어들 때까지의 남자 아이에게 적용하였고, 여자 아이는 1세가 壬申, 2세가 역행하여 辛未, 3세가 역행하여 庚午로 역행하여 대운에 접어들 때까지 사용하였다. 대운의 간지는 사람마다 다르므로 근거있는 학설이고 모든 남자 아이가 같고 모든 여자 아이가 같으므로 비합리적이다. 하물며 대운 외에 유년이 있는데 소운을 더하여 복잡하게 만들 필요가 없다. 醉醒子는 생시에서 소운을 취하였다. 양년생 남자가 甲子時에 출생했다면 1세가 乙丑, 2세가 丙寅, 3세가 丁卯로 순행하였고, 음년생 남자는 甲子時에 출생했다면 1세가 癸亥, 2세가 壬戌, 3세가 辛酉로 역행하였다. 근거가 박약한 오류이다. 六壬, 奇門의 行年 방법에서 나온 것으로, 현학적인 卜卦術에 불과하다. 「낙록자삼명소식부」를 주해한 담영의 이론은 월주 간지를 가지고 대운을 대신하다가 대운에 진입하면 월주를 버리는 것이다. 이 방법이 가장 합리적인 학설이다.
@. 命宮
-출생할 때의 月(출생월)과 時(출생시)를 가지고 태양의 위치를 추산하는 것이다. 명궁이란 命이 거하는 궁전이며 사람이 거주하는 집과 같아서 인명의 富貴貧賤과 수요에 관계된 것으로 사주를 감정할 때 참고해야 한다. 사주에서는 사주를 뽑을 때 12節氣를 기준으로 월건을 정하는 것-立春이 지나면 寅月이요, 驚蟄이 지나면 卯月, 淸明이 지나면 辰月로 계산하만 명궁은 12中氣를 기준해서 월을 정한다-大寒에서 雨水까지가 寅月이고, 雨水에서 春分까지가 卯月이고, 春分에서 穀雨까지가 辰月이고, 穀雨에서 小滿까지가 巳月이고, 小滿에서 夏至까지가 午月이고, 夏至에서 大暑까지가 未月이고, 大暑부터 處暑까지는 申月이고, 處暑부터 秋分까지가 酉月이고, 秋分에서 霜降까지가 戌月이고, 霜降부터 小雪까지가 亥月이 되고, 小雪부터 冬至까지는 子月이고, 冬至에서 大寒까지가 丑月이 되는 것이다.
-사주학은 지구와 태양과의 관계를 가지고 인간의 운명을 점치는 시간과 공간의 변화를 위주로 하는 과학의 한 분야이다. 사주학은 처음에 발생할 때 五星術에서 파생되어 나왔다. 그리고 신살은 대체로 오성술의 이론을 도입한 것이었다. 천덕귀인, 월덕귀인, 천을귀인, 문창귀인, 화개, 장성, 역마, 함지, 망신, 겁살 등의 신살이 모두 오성술에서 나온 것이다. 명궁 역시 오성술에서 나온 것이다. 오성술과 사주학의 명궁은 태양력에 근거하여 추산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논하는 명궁은 자미두수의 명궁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명리정종」에서는 卯에서 명궁을 일으키는 이유는, 卯는 東方의 正木으로 仁과 壽를 주관하므로 命이 존재하는 장소가 되기 때문이라고 하고 「삼명통회」에서는 귀신에게 돌아갈 무덤이 있고 인간에게 기거하는 방이 있는 것과 같이 命에도 宮이 있다고 했다.
-점성학은 하늘의 별을 보고 운명을 예측하는 것으로 2,000년 전에 창시되었으며 하늘의 별자리 중에서 白羊宮에 黃道가 위치할 때를 春分으로 했고 지금까지 거기에 근거하여 인간의 운명을 점쳤다. 자미두수의 명궁은 태음력에 근거한 것이다.
@, 胎元
-태원이란 잉태한 月, 사주의 월주에서 천간은 한 자리를 전진하고 지지는 세 자리를 전진하면 그것이 태원이 된다. 丙寅月에 출생했다면 천간이 한 자리 전진하면 丁이고 지지는 세자리 전진하면 巳가 되어 丁巳가 태원이 된다. 태원은 잉태될 때의 기후를 보는 것이다. 자평학은 기후를 중시하고 오성학은 태양의 宮度를 중요하게 여긴다. 오성학에서는 명궁을 중시하고 자평학에서는 태원을 중히 여긴다. 윤달이 있으므로 정확한 태원을 알기 위해서는 만세력을 놓고 출생일에서 임신일수 280일만큼 거꾸로 세어가서 잉태일이 어떤 월건인지 알아야 할 것이다.
-李虛中(당)의 命書」--년간을 祿이라고 하고 년지를 命이라고 하며 년주의 납음을 身이라고 한다. 四柱란 胎元, 月柱, 日柱, 時柱를 말한다. 고대의 祿命法은 年命을 따로 적고 그 밑으로 년주의 위치에 태원을 쓰고 그 다음에 월주를 쓰고 그 다음에 일주를 쓰고 그 다음에 시주를 썼다. 그 당시에는 사주라고 할 때 년주 대신에 태원을 넣어서 四柱라고 하였다. 년주의 납음오행을 主體로 보고 태원과 월주와 일주와 시주의 순서대로 년주의 납음오행을 대입시켜 旺衰强弱을 정했다. 후에 서자평이 일간 위주의 사주학을 창안하면서 태원의 자리에 년주를 넣었던 것이다. 태원은 잉태 당시의 기후를 대표하기 때문 지지를 중시한다. 태원은 천간보다 지지의 역량이 3배 강력하다. 태원의 지지는 년지, 일지, 시지보다 강력한 역량이 있고 월지보다는 약하다. 태원을 볼 때 태원 천간이 태원 지지를 생조하거나 같은 오행이면 태원 지지의 역량은 강해지고, 태원 천간이 태원 지지를 극하거나 태원 지지가 태원 천간을 극하거나 태원 지지가 태원 천간을 생하면 태원 지지는 그만큼 역량이 감소된다. 태원이 사주에서 필요한 용신이 되면 사주가 더 좋아지고 태원이 사주의 기신이 되면 사주가 더 나빠진다. 사주에 용신이 없을 때는 태원으로 보완한다. 사주가 좋으면 태원의 도움이 필요치 않다. 태원으로 사주의 결함을 보충할 때 운에서 태원을 극하면 중상을 당하거나 실직될 우려가 있다.
@, 限運(本限)
-운에는 대운, 유년, 유월이 있고 한운이 있다. 限運이라는 것은 사주의 네 기둥인 년주, 월주, 일주, 시주가 각기 초년, 중년, 장년, 말년의 운을 행사한다는 학설이다. 「적천수」에서는 년주를 元, 월주를 亨, 일주를 利, 시주를 貞이라고 하면서, 元亨에 용신이 있으면 초년부터 중년까지 발달하고, 利貞에 용신이 있으면 중년과 말년에 발달한다고 했다. 年柱는 1세부터 15세까지를 주관한다. 년간이 1세부터 7세 6개월 동안 주관하고 년지가 7세 6개월부터 15세까지 주관한다. 月柱는 16세부터 30세까지 주관한다. 월간은 16세에서 22세 6개월을 주관하고 월지는 22세 6개월부터 30세까지의 기간 동안의 운명을 주관한다. 지지가 三會, 三合, 六合되면 그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日柱는 31세부터 45세 동안의 운명을 관할한다. 일간이 31세부터 37세 6개월 동안을 주관하고 일지가 37세 6개월부터 45세까지 주관한다. 時柱는 46세부터 죽을 때까지의 운을 주관한다.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시주는 천간과 지지를 나눌 수 없다. 19세 때는 본한이 月柱인 것이다. 학자들마다 한운의 기간을 조금씩 다르게 잡고 있는데 위의 학설이 정설이다. 한운에 형, 충, 십이운성, 신살, 용신, 격국 등을 배합하여 어떤 시기에 어떤 사건이 발생하는지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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