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 년도에 경북여고 41회로 졸업한 서울,대구 동기생 61명이 졸업 40주년 기념여행을 11월5일(금)-11월8일(월)
3박 4일 여정으로 일본 알펜루트/구로베 협곡을 다녀왔습니다.
가을 단풍도 보고 고산의 설경도 둘러보고 삼나무의 아름다운 풍광도 감상하며 친구들과 많은 추억을 만들고 ...
졸업후 실로 오랜만에 이번 여행에 참가한 미국의 김영숙, 김규진,수단에서 온 류금선 친구들도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온 한미례 친구는 가벼운 교통사고로 일본여행엔 합류하지 못 했지만,
돌아오는 날 인천 영종도 공항에 마중나와 대구 버스에 함께 탑승,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친구의 너무 기뻐하는 모습이 무척 보기 좋았습니다.
- 시애틀에서 와서 여행에 함께 한 이 영숙 -
첫댓글 초겨울의 친구들과 일본관광 무척 즐거웠을줄 압니다.맨얼굴이라도 누가누구인지 모르는데
다음에는 이름이나 설명도 넣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읍니다.
41회 선배님들의 일본 단체여행이 부럽기만 하군요^^* 좋은 추억여행으로 오래오래 남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직접 여행에 동참하지 못하고 동기회 카페에 올라온 사진을 퍼 올리다 보니 설명을 올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저 알프스 산장같은 호텔은 일본식 호텔로, 아래에 무지하게 큰 다타미방에서 유카타를 입고 죽 열을 지어 앉아서 식사하는 사진이 있는 호텔입니다. 건물의 외관과 달리 가장 일본적이라 동기들이 인상적이었다고 하네요.그곳에서 식사후에 다음날 반별 장기자랑을 대구 서울이 함께 모여 열심히 연습했지요.
두번째 사진은 일본에서 가장 높은 186m의 거대 아치형 댐인 쿠로베댐입니다
저 설산은 일본의 북알프스 다테야마봉우리 입니다. 해발 3000m가 넘는 곳으로 국제산악관광코스인데, 우리가 간 때는 날씨가 너무좋았고, 아래는 단풍이(사진에서 보듯이) 봉우리는 설산이 정말 환상적인 경치였습니다.
아래 두번째 사진은 일본 3대 정원의 하나인 가나자와의 겐로크엔 정원입니다. 멀리 뒤에 눈이 많이 왔을 때 가지를 보호하기 위한 유끼지리(짚으로 엮어 기동을 세워 가지를 지지함)가 인상적이었지요.
마지막 사진은 마지막 날 연회실에서 식사를 하며 반별 장기자랑을 했던 때의 사진입니다.
동기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우리 여행의 하일라이트였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모두 않왔더라면 후회할 뻔 했다며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선배님의 40주년 기념여행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너무 부러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