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토요일이었다.. 그 전날 이바와 타일린과 약속을 잡아놓은터라 11시경
흥해 잔차앞으로 페달질.....일주일만에 맛보는 발의 지압...커 좋다~~
7번 국도상엔 아직 보이진 않지만 조만간 코스모스가 얼굴을 내밀 지 싶다
짧은 동안 차들과 경주를 하다보니 벌써 흥해다.
잔차방앞 끼익~~ 역시 사장님 바쁘시다.
조금 있으려니까 이대창씨가 보인다..엘파마와 함께 등장(다소 소유자가 불분명한 듯)
쌀밥님 부르려다 기냥 기차니즘발동..
11시 좀 넘어 바로 출발 ..흥해서 농로로 해서 달전사거리를 지나 천곡사쪽으로 고고!
옆 길 사과과수원에서 향긋한 사과내음 ----묵고 싶다!! (본인은 사과킬러)
역시나 탱자나무도 하나 둘씩 노란 탱자들이 눈에 뛴다.
탱자나무는 유달리 포항지역에 많은 듯 하다..다른 지역에선 찾아 볼 수 없었던것 같다.
계속 페달질이다..마침내 공원묘원삼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이바와 타일린이 첨 야간라이딩할때 올라갔던 길인데..." 저길이 그 길이다." 그라이
경악을 하며 너스레를 떤다.. 가을길의 라이딩이라 더욱 장난스런 모습들이 어린아이들 같이 신났다.
천곡사쪽으로 계속 진행해나간다. 조립식 절인가 나오는데..거기서 우회전..임도 시작이다.
거서 부터 그 유명한 도움산 자락인 걸로 알고 있는데...일명' 삼도 뒷길'--뒤 or 뒷 이라는
관형사 (맞나?대릉원님 코치 쫌ㅋㅋ)가 많이 쓰이네..흥고뒷산 ㅋㅋ 등등
정말 재밌다...타일린이랑 이바가 재밌어 한다..나도 덩달아 오바한다..
아기자기 한 그 길을 여러분들에게 꼭 소개시켜 주고 싶은데.
이윽고 삼도 아파트 뒤에서 파라다이스로 이어진 논둑길
--조직에 몸담은 아그들의 인사아래 기분좋게 헤쳐나간다.
거기서 장씨 마을 정자까지 한 2~3키로를 온로드해서 신나게 페달질한다.
박샘~~집에 누가 있나 담너머로 기웃하지만 잔거들이 한 다섯대 이상 본듯하다
좋으시겠다..
정자나무 이르러 물한모금씩...이바 와 타일린은 정자가 무슨 건물인 지 궁굼해하며 올라가보더니 문도 열어보구..
원래는 장씨마을 시멘트 길올라가서 흥고뒷산으로 내려오려고 했으나 이바랑 타일린이
삼도뒷길을 함 더 가잰다..나도 오랜만에 타니깐 재미있어서 오캐바리!!
헉~~나가봐야됨.....이따 다시 써야겠네....휘리릭
재미엄어두...읽어주셔서들 감사
이어서 2탄 싸나이가 칼을 뽑았으면 끝장을 봐야좨 ^^
하루에 두 번이나 삼도뒷길을 탄 것두 오랜만이네요
사실 이 길 제가 발견한 것임 ---흐뭇 ^^
아무튼 타고잡은 사람은 언제고 연락주세요....토욜..혹은 일욜
투고에 이어 쓰리고 까지 갈려했으나 파라다이스 온천! 잔거들은 화분옆에
모셔두고 그늘드리워진 벤치에 앉아 여담을 나누는 데 하늘은 왜 이렇게
파란것이여...정말 하늘이 아름다워 약 3-40분은 앉아 있었는 듯하다..
벽안의 두 미녀들과 같이 있으니까 드나드는 사람들이 신기한 듯 많이 쳐다본다 ...복장도
두 숙녀는 아주 쉑시하게 쫄바지에다 ...
그러나 난 언제 어디고 잔차탈때마다 축구복 차림새다(볼 함 차고 자퍼)
쫄바지가 가끔식 입고 싶어진다..요즘엔 막쓸려서리..
경수 오후에 타키온님과 양학산 타기로 했다는데.....전화 함 때린다
"혼자 잔차질하고 있음 .....오바"
어 그럼 부산밀면 집에서 보면 될 듯하여 거서 보기로 한다..
에이 인간 오늘도 돈이 없덴다..."사줘~~~" 하는데..정말 쥐어박을 수도 엄구..
사실 실컷 사주고 싶지만 왜 이리 돈이 손에 안들어오는걸까?
자~~~~~~ ready to start? ok bary ^^
오늘 별 힘도 안들고 정말 신난다...아싸..........
선린대 지나 7번국도 살짝 밟은 다음 또 다시 칠포쪽으로 가는 하천 길을 타구
마구 마구 간다...이바가 추월한다.. 나도 치고 나간다...옆에서 타일린이 날 제낀다.
헉!!! 일주일 안탔다구 이렇듯..-----나중에 알았지만..디스크가 많이 잡혀서
돌려봤더니 한 바쿠 돌고 서뻐린다...황당....우짠지 안나가더라 ....
이궁 너무 길다.....서서히 글쓰는 게 지치네...
그려서 한동대 잽싸게 넘어와서리 부산 밀면 먹구ㅡ경수 사리 두개 더 얹어먹었음!
먹고 난 뒤 새로 닦은 해안도로로 해서 해맞이 공원 올라갈려는 찰라....힘재이
(이 때 이바자전거랑 바꿔 타구 있었음) 올라가다 서있다...난감한 표정
" 서~~~어 엉! 체인 끊어먹었어"
워매 징한 거.....누가 힘 아니랄까봐 ...
그려서 힘재이 탄 잔거를 내가 밀고 잔거방 두 군데를 갔지만 ...
못고친덴다....나 참 어이가 없어서...
결국 부산잔거방까지 밀고 간다....
잉~~~~~~부레끼두 잡히는데...
그래서 고치고 용흥동 쪽으로 해서 넘어왔다는 얘기입니다...
정말 주절주절 쓰니까 한도끝도 없네....
잔거 끌 코스는 아닙니다...반대로 올라오면 몇 군데 내려야 되지만 .....천곡사에서 삼도로의 코스는 거의 잔잔한 다운힐입니다....페달질--->노 땡큐이거든요.. 한 세군데 웨이트빽해야되는 곳 있는데 그 쯤이야...좀만 연습하면 됩니다...싱글코스 연습에 딱 최상임을...누나랑 같이 가야징 ^^
첫댓글 아흘~ 나도 가고 싶어요~ ^^
차타고 함 지나가본것 같기도 한데~~ 11시라서 참석은 몬하고 가고싶은 맘만... 가을이 가기전에 함가보고 싶은데~~ 담에 꼭 다시 가봐요..
지리산보다 포항에 재미가 쏠쏠했구먼요. 나도 동네 산길 좀 익혀둬야겠네~~^^
아~~~잼있다.. 변속님 개발한 그 산~~..꿀꺽. 잔거 끌고서라도 가고잡다. 담엔 같이가여~~
잔거 끌 코스는 아닙니다...반대로 올라오면 몇 군데 내려야 되지만 .....천곡사에서 삼도로의 코스는 거의 잔잔한 다운힐입니다....페달질--->노 땡큐이거든요.. 한 세군데 웨이트빽해야되는 곳 있는데 그 쯤이야...좀만 연습하면 됩니다...싱글코스 연습에 딱 최상임을...누나랑 같이 가야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