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기차여행은 한마디로 여행의 꽃입니다. 새로운 베를린Hbf는 넓지만 동선이
짧아 편리하게 설계되었더군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 곧바로 이체를 탔습니다. 무거운 짐을 가진 여행객들에겐 고맙죠?! ^^

독일 이체만이 유레일패스 1등석으로 추가비와 예약없이 탑승 가능합니다. 저흰
베를린-라이프찌히-드레스덴 구간 이체를 탔는데 쾌적하고, 식당칸도 조코!! ^^

가능한 다양한 기차를 타볼려고 했슴다. ^^ 이체, 테제베, 탈리스, 유로스타 등등
야간열차도 샤워실있는 침대차, 4인 or 6인 쿠셋 등등 생각보다 편안하고, 여행이
피곤했던지 울 마눌 별 불평없이 잘잤다고 해서 계획대로 5번 야간열차를 탔슴다.

독일권 국내 열차는 출퇴근 시간에 2층 열차가 운행됩니다.^^ 배낭여행객이 많은
뮌헨-프라하 구간은 피난열차로 소문나서 우린 프라하-뮌헨구간으로 바꿔 탔죠!
대신 드레스덴에서 프라하로 가는 3시간 동안 환상적인 경치를 감상했슴다. ^^

밀라노-피렌체는 비싼 예약비를 주고 KTX같은 이탈리아 초고속열차를 탔는데
쾌적한 반면에 토스카나 지방 포도밭을 빠르게 지나가는 바람에 완행열차 탈걸~
PS. 낮에 1-3시간 정도 기차에서 차창밖 경치를 감상하는 것은 시간 낭비가 아닌
여행의 일부입니다.^^ 가계부도 쓰고, 다음 여행지에서 볼것을 정리하며 마눌과
대화는 지칠 때 한 잔의 커피나 한 병의 와인보다 피곤을 풀어줍니다. ^^
특히 독일은 철도와 자동차 여행 천국입니다.^^ 북부 에리카 가도. 중부 메르헨과
괴테 가도. 남부의 고성가도, 판타스틱가도, 알프스가도, 로맨틱가도 등등
다시 배낭메고 당장 떠나고 싶네여~~ ㅋㅋ
첫댓글 크.... 부러워 죽을거 같아요... ㅡㅡ++++++
전 벌써...사진 구경하다...반쯤 죽다가 살아났어요....진짜 부럽땅~!!
다시 유럽간다 해도 기차여행 합니다. 기차여행 함 추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