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왕족 정치인 총 명단
식민지 시대부터 캄보디아 정치에는 왕족 출신의 인사들이 주요한 정치인으로 참여하는 사례가 상당히 많이 있었다. "크메르의 세계"는 현재도 생존 중인 "현역 정치인"이라 불릴만한 인사들을 목록으로 작성해보았다. 물론 지난 2008년 7월 훈센 총리가 이끄는 "캄보디아 인민당"(CPP)이 압승하면서 많은 왕실 정치인들이 은퇴하거나 이선으로 물러났지만, 여전히 미약하나마 정치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후 본 목록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상세정보를 링크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는 다소 소속 등이 달라진 점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들 왕족 정치인들의 성향과 주된 소속 정당에 따라 4종류의 정파로 나누어보았다. |
"푼신펙당"은 노로돔 시하누크(Norodom Sihanouk) 전임 국왕이 창당한 왕당파 정당답게 가장 많은 왕족들이
참여했다.
- 노로돔 보파 데위(Norodom Bopha Devi) 공주:
시하누크 공의 장녀. 남편은 전 국회의원 켁 완디(Khek Vandy)
노로돔 라나릿(Norodom Ranariddh) 왕자의 누나(시하누크 공 첫번째 부인의 소생들임).
푼신펙당 운영위원.
문화예술부 장관 등 역임. (최초의 압사라 주연 무용수였음)
- 노로돔 아룬 리어 스머이(Norodom Arun Rasmei) 공주:
시하누크 공의 막내 딸(여섯번째 부인의 소생).
푼신펙당 총재인 께오 뿟 리어스머이(Keo Puth Rasmey 혹은 Keo Puth Reaksmey)의 부인.
- 노로돔 마리 라나릿(Norodom Marie Ranariddh) 왕자비:
노로돔 라나릿 왕자의 합법적 첫번째 부인.
푼신펙당 운영위원
훈 센 정부에서 선임장관 역임.
- 노로돔 로따나 데위(Norodom Rattana Devi) 공주:
노로돔 라나릿 왕자와 마리 왕자비의 외동딸.
관광부 차관 역임.
- 시소왓 시리랏(Sisowath Sirirath) 왕자:
크메르공화국 부총리였던 시소왓 시릭 마딱(Sisowath Sirirath) 왕자의 아들.
푼신펙당 부총재.
- 시소왓 산따(Sisowath Santa) 왕자:
국회의원
- 시소왓 찌완 모니락(Sisowath Chivoan Monirak) 왕자:
푼신펙당 운영위원.
상원의회 부의장(현).
2. 성꿈찌엇니욤당(Sangkum Cheat Niyum Party) |
- 시소왓 토미쪼(Sisowath Thomico) 왕자.
- 노로돔 라나릿(Norodom Ranariddh) 왕자:
시하누크 공의 장남.
제1총리, 국회의장 역임.
- 노로돔 짜끄라뽕(Norodom Chakrapong) 왕자:
노로돔 라나릿 왕자의 이복동생. 시하누크 공 둘째 부인 소생.
상원의원.
- 노로돔 와찌어라(Norodom Vacheara) 공주:
시하누크 공의 이복 여동생.
국회의원 역임.
- 노로돔 시리웃(Norodom Sirivudh) 왕자:
시하누크 공의 이복동생.
국회의원, 외교부장관 역임.
|
첫댓글 왕족들이 현실 정치에 많이 참여했지만 국민으로 부터는 크게 호응을 얻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그렇습니다. 작년 8월 이후로는 많은 이들이 은퇴를 했는데, 여기에는 시하누크 전임국왕의 뜻이 많이 담겨있고, 훈 센 총리로 이번 정권의 연정에 단 2석짜리 푼신펙을 참가시키는 조건으로 왕족들의 퇴장을 요구조건으로 걸었던 모양입니다. 푼신펙이 민주파 혹은 야당으로 자리잡기보다는 인민당과 함께 결국 기득권층으로 변하면서, 국민들의 지지를 잃어버린 것 같고, 조금 더 양심적인 삼 랑시 의원 같은 사람들이 탈퇴해서(퇴출당해서) 보다 본격적인 야당을 만들었는데 아직은 세가 약한 것 같더군요. 그래도 프놈펜 같은 곳에서 삼랑시 당은 일정한 위력이 있는 것 같고, 정치가 바람을 타는 것이라
어찌되었든 확고하게 2차례에 걸쳐 제1야당이 되었으니, 언젠가 의외의 큰 일을 낼 수도 있을 겁니다. 저는 바로 그런 상황ㅇ 되었을 때 현재와 같은 군부의 구조가 캄보디아 사회에 상당히 불안정하고 위협적인 세력이 될까 염려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