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는 과즙이 많고 물러서 아래와 같이 비닐봉지가 아닌 프라스틱 통에 직접 따서 담아야
으깨지지 않고 형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열매가 워낙 많이 달려 두 나무만을 대충 채취하였는데 약 25kg 이 되네요.
금년은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인지 당도가 무척 높아 단 맛이 많이 납니다.
효소 담금하는 법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는 사항이라 생략하고, 담금한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설탕은 추후 상태를 보아가며 추가하면 됩니다.
약 4개월 후 걸러서 원액은 2차 숙성을 하면 되겠지요.
백설탕으로 하면 색상은 더 좋은 듯 싶은데 갈색설탕을 이용했습니다.
보리수는 여름 보리수와 가을 보리수가 있습니다.
여름 보리수는 열매도 크고 과즙도 많으며 단맛을 냅니다. 그래서 왕보리수라고도 하죠.
이에 비해 가을 보리수는 열매도 작고 약간 떫은 맛을 갖고 있습니다.
보리수나무는 열매, 나무줄기, 뿌리, 모두를 약용으로 사용하는데
여러가지 약효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기침, 가래, 천식에 사용하죠.
그래서 보통 민간에서는 곰보배추와 섞어서 달여 먹기도 하고 환을 지어 먹기도 합니다.
보리수 효소 역시 맛이 좋아 음용하기에 좋고, 꾸준히 복용함으로 귀한 약성을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첫댓글 시골에나 가야 저렇게 탐스럽고 흐믓하게 담글수있지,저는 인천살아서 몇일전에 한주먹에 3000원씩 파는것 조금 사다가 커피병에 겨우 담가놨는데.걍 끓여 졸여서 먹으려고요.넘 비싸서 효소담글 엄두를 못냅니다.ㅠㅠ 탐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