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구절 : 출애굽기 23장 16절
제 목 : 감사의 열매
어느 감사 목사라는 별칭을 갖은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그 목사님은 늘 감사함으로 살으셨는데 추수 감사절 전날 밤에 한 도둑이 목사님의 집에 몰래 들어 왔다가 목사님과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그때 목사님은 평소와 같이 "제 집에 찾아오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니까 그 도적도 놀란 상태에서 어떨 결에 머리를 긁적이며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목사님이 "어떻게 오셨죠" 하고 물어보니까 그 도적은 "저..저..돈 때문에"하고 말을 제대로 못하자 그 목사님은 웃는 얼굴로 추수 감사절에 내려고 준비한 감사헌금 10만원을 그 도적에게 주었고 그 후 이 사실을 알게 된 사모님은 버럭 화를 내면서 그 돈을 주면 어떻하느냐고 목사님에게 말했습니다.
그 때 목사님은 몸이 상하지 않은 것만도 얼마나 감사한 일이요 하면서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경찰이 그 도적을 붙잡아 데리고 왔습니다. 그 도적은 시장에서 물건을 훔치다 붙잡히게 되었는데 사실 그 훔친 물건은 그리 값비싼 물건은 아니었지만 그의 몸에서
10만이 나와 그 돈 봉투를 보니 감사 목사님의 교회 이름이 적혀있어 왔노라고 경찰이 말 했습니다.
목사님은 환한 웃음을 지으며 경찰에게 말하기를 "아!.. 이 사람이 교회 나오기로 하고 사정이 있어서 그러니 돈 좀 빌려달라고 해서 그 돈을 빌려 주었습니다"
이래서 그 도적은 약한 처분만 받고 풀려나게 되었습니다.
돌아오는 주일 날 이었습니다.
예배실 가장 뒷 자리에 그 도적이 앉아 있는 것입니다.
목사님은 너무 반가와 그 사람의 손을 잡고 "잘 오셨습니다"하고 맞아주자
그 사람은 "목사님 저 같은 사람도 사랑해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하면서 눈에는 이슬까지 맺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추수 감사 주일입니다.
이스라엘에는 3대 절기로서 유월절과 맥추절 그리고 수장절(추수 감사절과 같은 의미)이 있습니다.
먼저 유월절은 출애굽을 기념하고 맥추절은 밀 수확 후 드리는 봄 작물 수확 감사제로서 보통 5월 말 내지 6월초에 지켰으며 우리나라는 보리(맥) 수확 감사 축제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장절은 말 그대로 걷은 곡식을 저장한다는 뜻으로
가을 추수를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여러분! 여러분도 열심히 공부하다가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때
여러분이 노력한 결과를 수.우.미.양.가로 걷어들인 후
그것을 부.모님에게 보여드리고 부모님은 그 노력의 결과를 보고 흐뭇해하지 않습니까?
이와같이 우리 모든 인간도 마지막 추수 때에 우리의 행한대로의 열매를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하는데 그때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흐뭇해하시며 받을 열매를 맺도록 항상 깨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수, 우, 미, 양, 가'에 대한 뜻을 아심니까?
수(秀)는 빼어날 수로 "우수하다"이고
우(優) "넉넉하다"는 또는 "우수하다"는 의미며
미(美) "아름다울 미"로 "좋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수.우.미 여기까지는 잘했다는 의미입니다.
양(良)은 "양호하다" 또는 "어질다"란 말로 "괜찮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가(可)는 "가능하다" 또는 "옳다"는 말이며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수,우.미.양.가의 뜻은 어느 누구도 포기하지 않고 좋은 길로 이끌려는 뜻이 담겨있는
아름다운 사랑이 담겨있는 낱말들입니다.
그리고 성경에서도 시험을 친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그 시험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든 인류가 치루어야 하는 수능고사입니다.
이 수능고사는 필기와 논술을 보지 않고 내신성적만 보는 간단하면서도 아주 중요한 시험입니다.
그러면 성경에 내신성적을 본다는 말씀이 있나 찾아 볼까요?
로마서 2:11에 이는 외모로 사람을 취하려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것은 전문용어인데 재판장이 부패하여 죄인으로부터 뇌물을 먹고 봐준다는 것입니다.
직역하면 얼굴을 들어주다 즉 뇌물을 받고 죄인에게 너는 무죄하니 얼굴을 들고 석방하여 나가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뇌물을 받고 봐주는 것이 없는데 인간들이 자꾸 핑계하기 때문에 로마서 3:19과 같이 사람이 마지막 심판 때에는 핑계할 수 없으며 논술로서 이유를 대는 것이 소용이 없음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즉 "함부로 심판하지 마세요"라고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내신 성적만 보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평소에 내신 성적을 똑바로 세워야 할 텐데
그 방법은 십계명에 나와 있는
그것의 진정한 의미인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기뻐받으실만한 열매라 믿습니다.
우리는 특별히 귀한 손님을 집으로 초대할 때에는 그 분이 어떠한 음식을 좋아하는지 그 분의 젓가락이 어느 반찬에 잘 가는지 미리 정보를 파악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것도 마찮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젓가락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편 100편 4절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하므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찌어다"와 같이 항상 감사가 담겨있는 기도와 찬양의 음식을 차려놓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떡볶기를 좋아하실 줄 알고 열심히 떡복기를 준비했는데
하나님은 피자를 원하셨다고 할찌라고 하나님은 이내 마음을 돌리시고
"그래 나는 떡볶기를 먹고 싶었단다" 하고
우리의 모든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실 창조주가 되십니다.
여러분 그러면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하며 온전히 기뻐받으실만한 모습이 되려면
우리는 어느 터 위에 집을 세워야 할까요?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란 터 위에 믿음의 집을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이 터 위에 집을 세우면 어떠한 폭풍우가 몰아칠지라도 무너지지 않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과 나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집을 세워 늘 감사하는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누리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