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일 숲속 마을 2단지 경로당 말복 맞이

[소사나무]

       포일 숲속 마을 2단지 경로당 말복 맞이

계속되는 폭우가 쏟아지는 긴 장마가 지겹기도 하고 앞이 안보이는 코로나 19 사태의 현실이 어둡기만 하다.

그러나 일 년 중 삼복더위에 마지막 찾아온 말복을 맞아 2단지 경로당에서는 어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회장 배한영) 주관아래 그동안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말복 “삼계탕” 나눔 행사로 진행했다.

이번 말복도 지난번 초복 때처럼 정성을 다하여 인삼, 대추, 밤, 찹쌀 등 영양이 듬뿍, 더 맛있게 만들어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경로당에는 모이지 않고 포장된 삼계탕을 한 사람 한 사람 각자가 받아가는 사랑을 나눴다. 그동안 복지관도 경로당도 출입제한으로 서로의 만남이 없는 어르신들 "이런 기회라도 만날 수 있음이 반갑다고 하시며 (조옥순 80세) 어르신은 맛있게 먹겠다고" 하시며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돌아가시는 회원들,  그래도 약간의  마음의 위로가 되는 것 같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