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월) 추석 pm 4:30 제사 마치고 식구들이 각자 헤어진 후..... TV를 보다 문득 동인천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동인천은 내가 이리로 이사오기 전 살던 곳인데 -_-;;;; 생각만 하지말고 출발~~~~ 송도 2교를 넘어 해안도로
pm 5:00 송도 3교
아암도 해상공원 인천대교가 멋지게 보인다. 3교부터 돌산까지 낚시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망둥이도 제법 잡는다.
pm 5:30 송도삼거리 돌산 앞
한전 앞 개천 예전엔 오염에 악취까지 풍겼는데 제법 바닥이 보일정도로 깨끗하다.
pm 6:10 경인고속도로 입구 여긴 횡단보도가 없어 인하대병원 앞 지하도에서 건넌다.
pm 6:50 으하하..... 여기가 전에 살던 나의 집이다. 여기서 태어나 여지껏 살아온 곳인데 -_-;;;; 소문에 감자탕집은 썰렁하단다 -_-;;;;
동인천 역 다리도 아프고.... 그만 갈까 고민하다 자유공원으로 고고씽~~~~
자유공원 야경 올라오는 동안 해가 졌네???
차이나타운
옛날 공화춘자리 지금은 짜장면 박물관 공사 중이다. 이야~~~~ 짜장면이라고 쓰니까 기분이 짜장~~~ 하다.
차이나타운 지나 신포동에 접어든다. 여긴 완전 나의 나와바린데 -_-;;;; 혹시나 장사하는 대포집 있나 골목골목 돈다. 추석이라 입 맛만 다신다.
pm 7:40 오늘 총 16.12Km 3시간 10분 동안 걸었다. 신포동에서 혹시나 하고 기웃대다 시간 다 보냈다. 신포동에서 버스타고 집에 오는데 친구한테 전화온다.
"내일 머하냐??? 청량산가쟈!!!!!" |
출처: 빨강츄리닝의 세상 엿보기 원문보기 글쓴이: 빨강츄리닝
첫댓글 웬지 쓸쓸합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