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페라9 입니다.
요즘 경락잔금대출이 쉽지 않습니다.
모든 회원님께서 "당연하겠지"라고 생각하시는 이유들이 모두 맞습니다.
미국발금융위기의 이유가 일명 '서브프라임 모기지'라는 '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때문에 발생했다고 합니다.
작년 미국주택가격 상승을 바라보고 우후죽순격으로 생기기 시작한 게 '서브프라임 모기지'회사입니다.
다소 다르겠지만 2년전쯤의 우리나라 저축은행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는 DTI,LTV라는 제도로 한국서브프라임 모기지는 잡혀있죠)
소득증빙이 되지않거나 신용등급이 조금 낮아도 조금 높은 금리에 대출해주면 주택가격이 오를 때는
은행입장에서는 얼마든지 채권회수가 확보되며 수익을 남기는 장사였습니다.
그런데 서브프라임모기지 회사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주택가격은 오르지 않았고
미국연방위원회는 대출금리를 20차례 이상 올려댔습니다.
요즘 성남법원에 아파트 쏟아져나오듯
명의자들이 주택은 10억짜리 8억에 내놔도 팔리지는 않고
현재 1금융권 고정금리상품은 금리가 최대10%가 넘어가고 있으니
빚내서 아파트 매입해놔서 이자를 못갚으니 경매에 넘어가고.....
미국에서 서브프라임모기지 대출받은 사람들이 집을 경매로 날리고
서브프라임모기지에 돈 대준 리먼브라더스, 메릴리치, AIG 허덕이고
정부에서 구제금융이라는 이름으로 돈 대주고
미국살림 어려워져서 콜록콜록하니 아시아, 동유럽 몇나라 국가부도나고...........
아무리 금융이 트렌드라지만
IMF 때 조지 소로스라는 헤지펀드업자가 아시아에 작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혼란에 빠트린게 '주식'이라면
이번은 미국이 주택담보대출 좀 무리하게 했다고 몇나라가 부도나는 요즘 세상에 '금융'이 정말 살이 닿도록 느껴지네요.
말이 어믄데로 빠졌습니다.
요즘 흔히 말하는 버블세븐지역 '성남, 용인, 강남 등' 아파트값이 급하락한 지역들에
응찰하시는 분들을 많이 봅니다.
매수타이밍이라고 판단하신걸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특히 6억이상 아파트 대출이 쉽지 않습니다.
예전에 10곳에서 가능했다면 지금은 2곳~3곳정도?
2~3곳이면 낙찰자가 그 두세은행에서 요구하는 조건이 맞지 않는다면 대출이 안된다는 얘깁니다.
요즘 분당 6억이상아파트 낙찰받으시고 연락오시는 분들 많습니다.
소득증빙 조금 요구하는데 전혀 안되시는분들 많습니다.
버블세븐지역만 그런거 아닙니다.
은행은 부동산시장이 수축하면 바로 담보대출중단 내지 부실채권회수에 주력합니다.
그런데 금리까지 오를대로 오른 요즘
일부 1금융권은 담보대출 중단한다는 말 많이 나왔습니다. 안하는곳도 있습니다.
예금금리가 7%(1금융권기준)까지 주는데 예금7%에 받아서 대출7.5%에 합니까?
은행적자나기 딱좋은데 대출 안합니다.
은행 채권회수팀 확대급조해서 풀로 돌려서 경매를 넘기든 어쩌든 회수에 집중합니다.
경락잔금대출
석달전과 비교하면 이렇습니다.
소득증빙 안보던 은행 소득서류 넣으랍니다.
가능금액 80%하던은행 70%로 줄였습니다.
다가구주택 금리7.5%하던 은행 8.8% 합니다.
6억이상대출 90%까지 해주던 그 은행 한 2주정도 소득따지더니 현재 중단했습니다.
...............
은행거래처 중 반이상이 대출중단했으며
그 은행직원들과 대출좀 하자고 은행직원 꼬시며 술먹던 자리에서
'내가 은행직원이어도 미쳤다고 요즘 대출하냐?'라고 제가 얘기했습니다.
얘기가 길어진 이유는
설명을 하자니 그렇게 됐으며
저희 회원님들께서 이런 최근의 경락잔금대출 현실을
정확히 아셨으면하는 바람에서 입니다.
저희 대출중계사에게 낙찰받으시고 오셔서
"왜 예전에 되던게 안되냐! 난 무조건 금리6%대로 맞혀달라"고 말씀하지 마시고
응찰전에 요즘 경락잔금시장이 어떤지... 뉴스에서 듣기에 어렵다던데, 고정금리가 10%가 넘어갔다는데
미국발금융위기가 원인이 주택담보대출인데 ... 요즘 어떤지 알아보시고
응찰하시면 좋겠습니다.
본인 돈 있으신 분들은 죄송합니다. 자금계획에 대출을 꼭! 받아야한다는 분들만!
미리 전화한통, 메일 한편을 알아보시고 응찰하시기 바랍니다.
일하다보면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대출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안타깝죠. 돈 있으면 제 돈이라도 빌려드리고 싶은적 많습니다.
저희 회원님들의 성투를 빌며
지루한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