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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군산시민 여러분!
지난 9월에는 우리시 최대 현안으로 대두 되었던 『직도 산지전용』문제가 원만하게 해결 되었습니다.
자칫 찬 ․ 반 갈등으로 분열과 반목이 우려 되었지만 군산시민 여러분들의 현명하신 판단과 양 용호 의장님과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번 직도산지전용 문제 해결시 보여준 성숙한 시민의식과 의원님들의 성원은 군산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 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시는 직도산지전용 문제해결 과정에서 고군산 연결도로개설등 10개 사업에서 2천9백30억원의 정부 지원을 약속 받았습니다.
정부는 2007년 예산에 6개 사업 총84억원을 반영하여 우리시와의 약속을 지키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새로운 사업지원에도 있어서도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병술년 한 해도 이제 한 달 남짓 남았습니다. 돌이켜보면 다사다난 했던 한 해 였던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직도산지전용 문제를 비롯하여 임대아파트 부도문제, 수송동 롯데마트 신축, 산단 5개 마을 이주대책과 경암동 LNG 발전소 건설, 그리고 구)도심권 공동화에 따른 상권 침체등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몇가지 문제는 원만하게 해결 하였고 아직 미해결된 사항에 대해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반면 수송택지개발, 비응도 관광어항개발, 역세권 개발사업등 크고 작은 민간 투자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에 개최될 『 2007 전북 세계 물류박람회』도 남은 기간 미비한 사항을 보완하여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지역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전북항공』은 내년 3월 취항을 목표로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양 용호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금년에는 여러가지 어려움도 있었습니다만, 우리는 많은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어 가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두산 인프라코어(주) 를 비롯하여, 80개기업의 유치로 총 2조2천6백65억원의 투자와 5천8백여명의 고용창출, 1만3천명의 인구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주)의 유치를 계기로 260여개 협력업체에 대한 유치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4월 물막이 공사가 끝난 새만금은 우리 군산의 미래 희망의 땅이 될 것입니다.
국토연구원을 비롯한 5개 기관에서 용역중인새만금 내부토지이용계획이 내년 2월말까지 확정되고, 새만금 특별법도 조만간 제정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새만금 내부토지는 해상경계 기준으로 71.1%가 우리지역인 만큼 특별법에 근거한 새만금 내부종합개발에 우리시가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그 일환으로 새만금 방조제 도로가 완공되는 2008년을 『군산 방문의 해』로 지정 운영 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에 만전을 다 해 나가겠습니다.
새만금 관광의 토대가 되는 연안도로 개설의 최대 걸림돌 이었던 구)한국합판 건물이 철거됨 으로써 군산IC에서 새만금 까지 연계하는 관광벨트를 차질없이 추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은파 관광지는 지난 9월 완공된 물빛다리와 음악분수 준공을 계기로 전국에서 제일가는 시민 휴식처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지역을 알리고 홍보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중 하나가 지역축제 와 메머드급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는 것입니다.
지난 7월 우리시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대회인 『2006 아시아 주니어 역도선수권 대회』를 비롯 제3회 군산새만금 마라톤 대회등 전국규모의 6개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우리시의 역량을 널리 알린 바 있으며, 지난 9월20일부터 23일까지 새만금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제2회 군산국제자동차 엑스포 대회』는 149개 업체에서 2억8천3백만불 계약실적과 1백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자동차산업도시기반 구축과 위상을 제고 하였습니다.
또한 『제3회 군산철새축제』도 성공적 으로 개최함 으로서 우리나라 겨울철 축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존경하는 군산시민 여러분!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발전을 도모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이지 않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재정 확보가 필수적 이지만 우리시는 재정자립도가 24.6%에 불과, 매우 열악한 형편으로 중앙정부의 지원과 국가 예산 확보 없이는 현안사업을 추진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저는 취임이후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중앙부처와 유관기관을 수시로 (수차례) 방문하여 국가예산 확보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결실로 2007년 정부예산에 새만금 방조제 도로높임사업 603억원, 군산 ~ 장항간 철도 개설사업 400억원, 군장신항만 건설사업 490억원, 근대문화역사관 건립에 20억원등 총61개 주요사업에 3천9백65억원이 기획예산처에 반영되어 국회의 심의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강 봉균 국회의원님과 애정을 가지고 지역발전을 염원하시는 도 ․ 시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 하였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국가예산 확보에 계속적인 노력을 경주 하겠으며, 의원님들의 협조를 바탕으로 중앙부처와 유관기관, 전라북도 그리고 정치권의 협력을 구하면서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양 용호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변화와 개혁을 통한 시정혁신도 공감대 확산과 자율 경쟁 촉진을 바탕으로 본 궤도에 진입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저는 2007년 시정운영기본방향을【기업유치 및 경제 활성화】,【교육환경 개선】, 【관광 인프라 구축】,【복지 및 체육환경 개선】,【비전 실현을 위한 경영】등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첫째 『기업유치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는 군장국가산업단지내에 1천67억원을 투자하여 조성중인 산업단지 혁신 클러스터를 2009년까지 계획대로 마무리하여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업들에게 R&D(연구․개발) 기능을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군장국가산업단지내의 6필지 4십9만7천평을 22필지로 분할하는 소필지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작은 면적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 제공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군산국가산업단지에 1천45억원을 투자하여 추진중인 『자동차부품 혁신센터』와,『자동차부품 집적화 단지』를 내년까지 계획대로 조성하여 자동차관련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 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에너지, 기계, 조선등 고부가가치와 기술집약적인 산업을 중점적으로 유치, 고용을 창출 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최근에 대우해양조선, SLS조선, STX조선등 세계 굴지의 조선회사들이 비응도 일원을 투자 최적지로 삼아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이 일대에 조선단지를 조성하는 문제도 면밀히 검토 하겠습니다.
그 동안 우리시의 염원으로 추진해온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정부가 기존 3곳의 운영실태를 지켜본 뒤 추가지정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므로 기업도시 추진방향이 설정되면 다시 강력히 건의 하겠습니다.
우리지역에서 활발한 기업 활동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편의시설 설치등 지원을 강화 해 나겠습니다.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경영안정과 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며, 재래시장은 상품권 발행등 활성화 대책을 지속 추진하여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해소 하는데도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농업과 수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는 WTO와 FTA등 농산물 시장개방에 따른 농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농업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겠습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친환경 농법을 장려하고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적극 지원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신동진 벼와 흰찰쌀보리는 브랜드화, 명품화 하여 백화점이나 유명매장 에서의 판매를 추진하고, 밤호박등 우리시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은 관광상품화 하여 전자상거래를 통한 판로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으며, 전략작목 생산을 집중 육성하여 다양화, 규모화를 통한 수출시장을 개척 하겠습니다.
수산업에 있어서는 자원조성과 기반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 하겠습니다 내년에도 3백6십만미의 치어를 방류하고 인공어초 투하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수자원 고갈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 들의 애로사항을 해소 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특히 말도, 명도, 방축도 인근해역 5백헥타에(ha) 정부가 지원 약속한 매년 7억원씩 5년동안 총35억원을 투자하여 소규모 바다 목장화 사업을 추진 하겠습니다.
비응항에는 수산물 종합위판장을 시설하여 수산물 유통 활성화를 통한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 하겠습니다.
둘째 『교육환경 개선』입니다. 지금 우리시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인구감소 이며, 가장 큰 요인은 교육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교육 수준의 낙후는 우려의 수준을 넘어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하여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외국어체험 학습관 조성, 원어민교사 배치, 글로벌 체험 연수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교사들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지역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우선 전담조직을 보강하고, 교육발전 기금을 조성하겠습니다.
셋째 『관광 인프라 구축』입니다. 주 5일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 되면서 관광은 부가가치가 매우 높아 지역마다 관광객 유치에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원도심을 비롯하여 시내 곳곳에 산재해 있는 근대문화유산이 잘 보존되어 산 역사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면 원도심권의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가 완공되는 2008년 부터는 해마다 5백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점차 증가하여 내부개발이 완공되는 2020년에는 1천5백여만명 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하여 천혜의 관광보고인 고군산군도에 민자유치를 통한 군산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 하겠습니다.
역사유적의 발굴 ․ 복원과 전통문화를 계승발전 시키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의 진흥을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으며, 내항 일원에는 사업비 3백억원을 투자하여 근대역사, 문화전시, 예술공연등 종합적인 기능을 가진 근대역사문화관을 건립하여, 시민들에게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겠습니다.
넷째 『복지 및 체육환경 개선』입니다. 우리 주위에는 어려운 이웃이 많이 있습니다. 민 ․ 관으로 구성 된『지역사회복지 협의체』운영을 활성화 하여 이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 하겠습니다.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취업지원을, 장애인, 소년소녀가장등 소외계층에 대해서는 자활 ․ 자립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지원 하겠으며, 특히 고령사회를 대비하여 노인분 들에게 생산적이고 심리적 위안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복지시설을 확충 하는 등 고령자들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 하겠습니다.
또한 여성의 권익신장과 사회참여도 권장하겠으며, 근로여성을 위한 육아, 보육 정책도 지원을 확대 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 혜택 을 받을 수 있도록 열악한 지역의료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으며, 공단지역에 보건지소를 설치하는등 보건인프라를 구축 하겠습니다.
생활체육분야도 활성화 시켜 나가겠습니다. 내흥동에 위치한 금강공원지구내 2만평부지에 생활체육공원과 인조잔디 축구전용구장 2면을 조성하고, 월명경기장 야구장에는 인조잔디를 포설하는등 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내년 5월에는 우리고장이 배출한 古 채 금석 옹을 기리는 제16회 금석배 전국 학생축구(고등부)대회를 비롯한 규모가 큰 전국체육대회를 유치하여 우리시를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다섯째 『비전실현을 위한 경영』에 있어서는 목표달성을 위한 조직개편과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재정비하여 혁신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이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공정한 행정처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적극 해소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으며, 공동체로서의 시민의식을 높이는데도 노력을 기울여 시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함 으로써『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 군산 건설』이 구현될 수 있도록 매진 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양 용호 의장님! 의원님 여러분!
다음은 2007년 재정운용방향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내년도 예산은 중기지방재정운영계획을 토대로 미래성장동력과 사회간접시설(SOC) 확충,시민의 기본적 수요 충족 등을 기본으로,『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 군산건설』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관광인프라 구축, 기업투자유치지원, 교육환경개선에 중점을 두면서, 사회복지와 농어촌분야 지원을 증액하여 편성 하였습니다.
2007년 총예산 규모는 4천8백85억원 으로, 이중 일반회계가 4천2백60억원, 특별회계는 6백25억으로 전년대비 각각 9.3%와 9.4%가 증가하여 전체적인 규모에서 9.3%인 4백15억원이 증가 하였습니다.
먼저 세입은 주행세율 인상과 재산세, 주민세 증가로 자주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21.1% 증가했고, 의존재원 중 국도비 보조금은 12.3% 증가한 반면 지방교부세는 1.0%만 증가 했습니다.
세출은 분야별로 구분해보면 일반행정비는 7백51억원으로 금년대비 12.4% 증가 하였습니다.
주요증가요인은 공무원 인건비 및 공공요금등 법정 의무경비 증가와 교육발전진흥재단 출연, 시립도서관 건립, 영어체험 학습관 조성등 교육지원경비를 반영한데 있습니다.
또한 2008년 『군산방문의 해』 지정 운영, 근대문화역사관 건립등 관광인프라 구축, 생활체육공원과 인조잔디 축구전용구장 조성등 체육시설 확충과 국민기초 수급자 급여, 경로복지 지원경비와 보건지소 신축등 복지부분, 시립박물관 건립등 문화 ․ 예술 부분에 투자하게 될 사회개발비는 2천2백61억원으로 전년대비 14.8%를 증액 계상 하였습니다.
투자진흥기금 조성, 일자리 창출사업등 기업유치와 경제활성화, 쌀 소득 직불제, 연근해어업구조조정등 농․수산업의 경쟁력 강화 부분에 투자 될 경제개발비는 1천61억원으로 전년대비 0.1%가 감소 하였습니다.
감소 사유는 물류박람회 혁신지원센타 건립과 내흥동 ~ 장미동 호안침식 방지공사가 종료를 앞두고 있어 예산을 계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월명터널 개설공사, 해망 ~ 연안도로간 도로개설과 미장로 개설등 사회기반시설 확충 및 주요현안사업 추진에는 4백96억원을 반영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다가오는 2007년은 민선자치 4기와 제5대 의회가 출범 2년차를 맞이하는 해로 군산발전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저는 항상 군산시민과 의원님들의 고견을 존중하면서 정파를 초월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시정을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의원님들의 각별하신 관심과 배려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내년에도 민선4기 시정목표인 『창의적 시정운영』, 『신뢰받는 투명행정』, 『활력있는 경영도시』, 『참여하는 복지도시』, 『아름다운 관광도시』에 매진하여『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 군산 건설』에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다가오는 새해 정해년 에도 30만 군산시민을 비롯한 양 용호 의장님과 의원님 모두에게 건승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6. 11. 27 군산시장 문 동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