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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SRF-59 라디오 리뷰
-번안 : 레너드 -
SRF-59는 SONY의 중국 OEM 공장에서 제조하는, 값싼 소형의 AM-FM(스테레오) 라디오다. 현재, 헤드폰이 포함된 상태로 온라인 인터넷 상점에서 대략 15달러 근처에 판매 중이다. 이 가격대라면, 소니의 단품 헤드폰 온라인 판매 가격보다 싼 가격에, 얼핏 보면 장난감 같은 모습, 평범한 디자인으로, 자칫 플라스틱 아기 장난감으로 무시당할 수도 있지만, 요즘 같은 인플레 시대에, 심할 때는 태평양 건너 멀리 떨어진 중파방송국의 미약한 신호마저 수신 가능한 수신감도와 선택도를 고루 갖춘 AM 전용 수신기가 단돈 2-3만원에 구입 가능하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아기 장난감으로 오인될만한 케이스 속에 무서운 기술과 성능이 숨어있다.>
서론 Introduction
Sony SRF-59는 어린이 장난감으로 오인될 정도로 작은 사이즈, 평범한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긴 포켓 라디오다. 자체 스피커가 없으며 FM은 스테레오 수신이 되는데다, 헤드폰이 따라오므로 얼핏 보면 Sony가 FM 스테레오 수신에만 집중하고 AM 성능을 희생시킨 제품으로 오해하기 쉽다. 설사 오해를 않는다 하더라도 ‘이토록 작고 값싼 아날로그 라디오에서 중파 방송 Dxer들이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이 라디오 속에는 실제로 믿기지 않을 정도의 실력이 숨어있다. Sony는 조그만한 SRF-59 속에 놀랄만한 감도와 선택도, 귀를 즐겁게 하는 음질과 자동 이득조절(AGC) 기능을 집어넣었으며, 값싼 라디오에서 흔히 보이는 이미지 신호나 혼신 신호를 최고수준으로 경감하는데 성공했다. 싼 가격과 편리한 휴대성에 더하여 이렇게 드문 장점들이 어우러져 차별성을 가지게 된다.
<단돈 15달러에 라디오는 물론, 스테레오 헤드폰마저 딸려 나온다.>
스펙 Specification
폭 65mm, 길이 93mm, 두께 26.6mm의 SRF-59는 셔츠 포켓에 쉽게 들어가며 내장 스피커가 없는 덕분에 무게는 84 그램밖에 안 된다. 푸른색 아날로그 다이얼 창과 밝은 회색 케이스는 옛날 손바닥 사이즈 라디오를 그대로 답습한 외형을 하고 있다. 조절단추도 대단히 기본적인 볼륨과 주파수 변경 다이얼뿐이며 FM에서만 기능하는 DX(원거리) 스위치가 따로 달려있다. 스피커가 없으므로, SRF-59의 윗면에는 스테레오 헤드폰을 접속하는 잭이 있고 헤드폰마저 기본적으로 같이 달려 나오는데, FM 음악 감상용으로는 부족하지만 AM 뉴스 청취용으로는 적당한 음질이다. FM에서는 헤드폰 줄이 안테나 역할을 겸한다. 라디오는 1개의 AA 배터리(신품 포장에는 기본적으로 포함되어있지 않다)로 동작하는데 배터리 커버는 케이스의 뒷면 바닥에서 열린다. 스피커가 없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은 매우 길다. 벨트 클립이 따로 제공되는데, 뒷면에 끼우면 허리끈에 라디오를 고정시키는데 유용하다.
회로 Circuitry
SRF-59의 분해는 추천되지 않지만, 이 보고서를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두 개의 나사를 풀고 플라스틱 케이스를 열면, 다이얼 지침이 분리되어 떨어져 나가면서 앞 뚜껑에 붙은 채 분리된다. 이렇게 떨어져나가도 결정적으로 잘못되는 일은 없지만, 상당수 호기심 많은 아마추어 기술자들을 놀라게 하기에는 충분하다. 회로기판은 뒤 뚜껑에 매달려 있는데, 44.5mm의 페라이트 바 안테나, 밴드패스 필터(AM용 일듯), 기타 부품들은 표면 실장형(SMD type)이 아니어서 다소 놀랐다. Sony 독자개발의 IC 칩(아마도 놀라운 중파 수신 성능이 나오는 원천일 것이다)이 회로기판의 바닥에 숨어있다. 이 칩의 숨겨진 표면을 보려면 상당히 공을 들여 납땜을 제거해야만 한다. 실제로는 회로기판의 바닥에 2개의 IC칩이 붙어있는데, 그중 조금 작은 IC는 음성신호 증폭기 역할을 한다. 필자와 같이 라디오를 다시 조립해야만 하는 경우, 다이얼 바늘이 올바른 주파수를 표시할 수 있도록 재조립하는 데는 추가로 상당한 공을 들여야만 한다.
<SRF-59 케이스 열기 : 뒷면에 있는 2개의 스크루를 풀어낸 후, 앞 케이스 가장자리 5군데에 설치한 연결 발톱을 누르면 분리된다.>
<SRF-59의 사촌들, 긴 세월 1.5볼트 건전지 한개만으로 무려 100시간 이상 너끈히 동작하는 라디오로 개량을 거듭하였다.>
성능 Performance
SRF-59의 강력한 중파 수신 성능에 대한 의심은 간단한 현장 실험을 해보면 쉽게 사라진다. 낮 동안에는 멀리 떨어진 방송국의 미약한 신호가 안정되게 수신되며 휴대용 라디오로 수신하기 가장 어려운 부류에 속하는 신호마저도 수신이 가능해진다. 필자가 사는 워싱턴 주 Puyallup과 같은 교외지역에서는 주변 5 마일 이내에 3개의 강력한 방송국과 여러 개의 소출력 중파방송들이 밀집해 있는데, 이 라디오로 160 마일 떨어진 KONA 610kHz, 110 마일 떨어진 CFAX 1070 kHz, 120 마일 떨어진 KDZR 1640 kHz 등이 오후에 쉽게 수신이 된다. 한겨울 11월 달로 접어들어 컨디션이 좋아지면 낮에도 페이딩을 동반한 440마일 떨어진 KNRO 1670 kHz, 오후 1시에도 울렁거리는 잡음을 약간 동반하지만 580 마일 떨어진 KFBK 1530 kHz이 수신되었다.
<귀가 얇아서, 저도 ebay를 통해 2대 구입, 아파트 창가에 외장형 안테나를 끌어서 매칭.>
비교 수신 Competitive test
비록 SRF-59가 강력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지만, 필자가 가진 값비싼 수신기들, ICF-2010, ICF-SW7600GR, ICF-S5W 들과 비교 대조 실험을 해보았다. 이렇게 해보았다 하여 SRF-59가 이들 최고급 수신기를 대신하는데 적당하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 실제로 SRF-59는 자신만의 독특한 용도가 따로 있다. 그렇지만 단순한 비교실험만으로 SRF-59의 감도, 선택도, 인접 신호 배제 능력, 수신 불량 지점을 밝혀낼 수 있고, 명품 수신기들과의 직접 비교를 통해 독자들이 이 작은 휴대 라디오의 성능에 관한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소니의 장기 베스트셀러 ICF-2010, 요즘 기준으로도 최고급 수신기라 생각>
<소니의 ICF-SW7600GR, 수십년간 개량을 지속해온 고급 단파라디오, 최신기종>
이전에 시행했던 Sony ICF-EX5의 비교 실험결과, ICF-S5W는 ICF-2010에 비해 약간 우세한 감도를 가지며, 또한 ICF-2010은 ICF-SW7600GR 보다는 감도가 약간 낫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유명한 3종의 수신기가 SRF-59의 비교 성능을 평가하기위해 2007년 11월 26일 정오에 동원되었다. 그날의 전파 상태는 대략 평균이하의 컨디션이었다. 610 kHz의 KONA 수신에서 SRF-59의 수신음향은 ICF-SW7600GR(이 기종의 장점인 싱크 수신 스위치도 킨 상태)보다 분명히 더 나았다. SRF-59에서는 미약하면서 중얼거리는 듯한 음성으로 수신이 되지만, SW7600GR에서는 겨우 반송파가 있다는 정도만 SSB 모드에서 확인 될 뿐, 음성 신호는 전혀 확인 불가. ICF-2010과 비교수신을 하면 ICF-2010의 Sync 수신기능을 끈 상태와 SRF-59의 수신 상태가 거의 동등하였으나, ICF-2010의 sync 기능을 켜면 ICF-2010 쪽이 확실히 나은 수신음(미약하지만 안정된 음성 신호)을 보였다. 예상한 대로 Sony S5W로 수신하면 가장 안정되고 적당한 음성신호를 재생할 수 있었다.
1070kHz, CFAX 방송의 비교수신: Sony ICF-SW7600GR 라디오로는 미약하게, 겨우 중얼거리는 듯한 소리로 들리는 이 방송국은 SRF-59로는 약하지만 안정된 음성으로 들렸다. sync 스위치를 끈 상태의 ICF-2010은 SRF-59와 거의 똑같은 정도로 수신이 되었으며, sync를 가동시키면 미약-중등도의 음성신호로 수신 상태가 약간 호전되었다. 가장 성능이 좋은 S5W 수신기로는 안정된 중등도 신호로 수신이 되었다. 1640 kHz의 KDZR 방송국의 비교수신에서는 SW7600GR에서는 겨우 반송파의 존재를 SSB 모드에서 확인 가능한 수준이었지만, 역시 SRF-59와 sync를 끈 ICF-2010은 동일하게 미약한 중얼거리는 음성으로 수신이 되었다. sync를 킨 ICF-2010은 안정된 미약한 음성신호로 수신이 가능했으며, 이것은 S5W와 수신정도가 거의 유사했다.
결국, 수신감도 비교실험을 종합하면, SRF-59는 ICF-SW7600GR와 비교할 때 전체 중파방송 주파수에 걸쳐 명확하게 더 감도가 좋았다. 그리고 대략적으로 말해 sync 수신기능을 끈 상태의 ICF-2010과 감도가 동등했지만, sync 기능을 동작시킨 ICF-2010보다는 감도가 떨어졌다. 필자는 실험결과에 놀라 또 다른 ICF-2010 수신기와 비교해보기도 했는데,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선택도 비교 테스트에서도 SRF-59는 다른 기종들과 비교해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었다. SRF-59의 밴드패스 필터는 S5W의 세라믹 필터에 뒤지지 않는 효율성을 보였다. 730 kHz의 CHMJ 방송은 인접한 710 kHz의 KIRO 방송에 의한 간섭이 거의 없이 수신되었다. 560 kHz에서 방송하는 KPQ 방송도 바로 인접한 570 kHz의 KVI 방송을 잘 억누른 채 수신되었다. 다만, ICF-2010에 부착된 narrow filter와 sync 수신 기능을 조합하였을 때에는 SRF-59의 밴드패스 필터보다는 인접한 간섭 잡음을 억제하는데 조금 나은 선택도를 보였다.
SRF-59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이미지 방해 신호와 상호변조 신호가 거의 완전히 없다는 점이다. 아주 조심스럽고 철저히 검사하면 오직 730 kHz 부근에 휘파람성 혼변조 잡음이 발견되는데, 이마저도 거의 무시할 수준이다. 그에 비해 SW7600GR은 이미지 신호, 혼변조 신호에 문제점이 있으며, S5W는 심각한 이미지 방해 신호 문제가 존재하며, ICF-2010조차도 사소한 상호변조 방해신호가 있다. 아마도 Sony는 SRF-59에서는 이러한 방해 신호문제를 거의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가격을 떠나 소형 포터블 라디오에서 530 kHz에서 1700 kHz 전 범위에 걸쳐 이미지 신호 방해와 혼변조에 의한 수신감도 저하 지점을 거의 완전히 없앴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다.
앞서 언급한바와 같이 SRF-59의 음성신호는 헤드폰만으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청취가의 귀에 갑자기 큰 소리가 들려 귀를 자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상의 AGC (자동 이득 조절) 성능이 필요하다. Sony는 이 부분을 충분히 잘 배려하여 강력한 AGC 기능과 귀로 듣기 즐거운 음질을 제공한다. 필요하다면 기본 제공하는 헤드폰보다 고급의 헤드폰을 사용하면 더욱 좋은 음질로 들을 수 있다.
SRF-59로 태평양 건너편 방송 수신
Sony SRF-59에 아무런 부가장치 없이 태평양 반대쪽의 중파 방송국들을 수신하는 것이 가능하다. 필자는 594 kHz의 JOAK, 747 kHz의 JOIB, 972 kHz의 HLCA를 실제로 수신한 적이 있다. 그렇지만 이런 일은 일반적으로 크고 강력한 안테나, 전문 수신기를 이용한 통상적인 태평양 반대편의 아시아지역 방송국 수신 활동과는 아주 다른 종류의 도전과 흥분을 일으킬 수도 있다. 단순한 장치만으로도 멋진 수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충분한 전파전달 관련 지식과 아시아 지역 대전력 방송국들에 대한 익숙한 경험, 그리고 이를 운용하는 사람의 집중력이 조화를 이루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약간의 행운과 수신 장소의 유리함도 따라야 하는데, 필자의 경우, 태평양 바닷가에서 겨우 4마일 정도 떨어져 있다. SRF-59는 주파수 확인이 곤란한 아날로그식 라디오인데다, 반송파를 확인할 때 편리한 SSB 수신도 불가, 주파수 메모리 기능도 없으며 중간주파수 필터 선택 기능도 없다. 오직 튜닝 다이얼과 볼륨만 달려있지만, 그것으로도 충분하다! 이것은 아마추어 무선의 QRP 운용에 해당하는 중파방송 수신 활동인 셈인데, 지극히 제한된 수신 장비의 제한을 오직 운용자의 운용기술과 판단력에 의존해서 극복해야만 한다. 이렇게 하면, “통상적인” 태평양 반대편의 수신이 더 이상 평범한 사건에서 벗어나, 도전이 될 것이다! 이것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한다. 흥미로운가? 필자에게는 매혹적인 도전이다.
< Drake R8b 수신기, 중파방송 수신용으로 최상에 근접하는 성능을 보임.>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해서 우선은 태평양 건너편의 방송들을 충분히 수신해낼 수 있는 Sony ICF-2010, Eaton E1, Drake R8 같은 강력한 수신기(혹은 동등한 성능의 전문가급 수신기)로 중파대 신호전달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간대에 아시아 지역의 강력한 방송국들을 미리 확인해 둘 것을 권한다. 머나먼 아시아 지역 방송국들의 신호가 충분히 강력해지고 잡음이 거의 없는 최고의 순간에 단순한 SRF-59도 그 방송국을 거머쥘 기회를 가질 것이다. 경험 많은 아시아 방송 수신가들은 각자 거주지에서 아시아 지역의 신호가 가장 강하게 수신되는 최고의 시간대를 충분히 잘 파악하고 있을 것이다. 필자도 최초의 SRF-59 수신을 이런 방식으로 성공시켰는데, 필자로서는 그토록 작은 라디오로 그런 엄청난 수신을 성공시키는 것은 한마디로 가슴 두근거리는 사건이었다. 594 kHz의 JOAK와 774 kHz의 JOIB 방송이 대표적인 태평양 건너편 강력 방송이다. 972 kHz의 HLCA 방송을 수신할 수 있었던 것도 상당부분 요행 때문이었다. 필자는 미국 서부 해안에서 과거에 어떤 안테나와 수신기로도 한반도의 일몰시간대(장거리 전파 전달에 최상의 시간)에 잠깐만 들리는 이 방송을 수신할 수 없었다. 시간이 조금만 더 지나면, HLCA의 신호강도는 갑자기 약해져서 잡음 속에 묻혀버린다. 972 kHz의 신호가 최강으로 올라오는 시기에 나는 SRF-59를 쥐고, 인근의 950 kHz, KJR 방송의 윗부분으로 다이얼을 서서히 돌려서 HLCA의 한국말 방송이 잡음 속으로 잠기기 직전에 충분히 움켜쥘 수 있었다. 이런 수신을 성공시킬 때 느낄 수 있는 성취감과 흥분은 놀라운 정도다! 필자는 경험 많은 다른 DXer들도 이렇게 작고도 놀라운 수신기로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성취감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여러분이 가지기를 원하는 수신기 목록에 올라있는 명품 수신기들과 비교하면 초소형인 SRF-59는 완벽하지는 않다. 아마도 가장 큰 불만은 동조 다이얼이 작고 돌리기 불편한 점일 것이다. SRF-59로 특정 방송을 수신하려면 엄청나게 조심스럽고 섬세한 손가락 조작이 필수적이다(특히 1600 kHz 부근의 높은 주파수는 대단히 예민하게 변화한다). 그뿐만 아니라 일부 사용자들은 스피커가 없다는 점, 그리고 아날로그식 튜닝에 대해서도 몹시 불편해 할 것이다. 이런 부류의 DXer들을 위해 Sony와 기타 메이커들은 SRF-59와 비슷한 크기의 디지털 튜닝 - 스피커 내장형 제품들을 다양하게 생산하고 있다(별도의 리뷰들을 통해 깊숙한 소개를 할 것이다). 그렇지만 SRF-59은 기본적인 수신 성능에 관한한 어떤 심각한 문제점도 가지고 있지 않다.
종합 평가 Verdict
Sony에서 만든 SRF-59 워크맨 라디오는 중파방송 DXer들에게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가치를 가진 수신기다. 감도와 선택도가 대단히 높을 뿐만 아니라, 중파대 주파수 전반에 걸쳐 귀를 즐겁게 하는 음질, 강력한 AGC(Automatic Gain Control, 수신이득 자동 조절기능), 그리고 거의 완벽한 이미지 및 혼변조의 억제를 달성하였다. 이 모든 성능이 다른 초소형 수신기에서도 충분히 달성 가능하지만, 16달러의 가격을 감안한다면, 가격대 성능 비는 여전히 놀라운 수준이다. SRF-59의 휴대성과 다재다능함은 가볍게 원거리 수신을 즐기는 사람들과 새로운 도전을 찾는 진지하고 경험이 많은 DXer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확실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특별한 부가장치 없이, SRF-59가 생산된 원형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태평양 건너편의 방송들을 수신할 수 있었다. 아마도 가장 경험이 많고 숙달된 DXer들에게는 이것이 그들의 수신기술, 인내심, 전파전달과 관련한 자신의 지식을 시험해볼 수 있는 새로운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 SRF-59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빠른 티켓이며, 또한 어떤 수신기에도 뒤지지 않을 가치를 가진 기종이다.
모든 사람들의 행운을 빌며,
Gary DeB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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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기회기 되면 한번 사용해봐야겠읍니다 .글을읽다보니 친근한 지역명이나오는군요 .시에틀 근교 퓰럽 .. 제가사는곳에서 4시간 정도 거리네요...레너드님 즐거운 한가위 연휴 잘 보내세요
워커맨에는 주로 FM인데 AM 지원까지 소니워커맨에서 만들었군요~중파수신에 대한 열띤 연구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중파송출은 민간방송 부터 2012년 기해 이별하는 운명이라 아쉬운 생각 듭니다..
사용해보지는 안해봤지만 만든것자체를 육안으로본다면 엉성하게만든 원가절감형조잡한 라디오같습니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성능은 좋아지고 가격은 싸지겠죠. 가격대비 성능으로 좋은 라디오일것같습니다.
AM 라디오에서는 드물게 고주파증폭 회로가 포함되어 있고 기타 필터 등에 신경을 써서 만든 라디오인 모양입니다. 역시 수신기에 있어 섬세한 면 까지 신경을 쓰는 소니제품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