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김이 비슷하나 식물학적으로 오동나무와는 전혀 다른 나무이다. 한국, 일본, 중국, 대만에 분포한다.
생태
높이 10m 가량이고, 줄기는 푸른데 늙어도 변치 않는다. 줄기가 푸른 것으로 오동나무와 구분하여 벽오동이라 부른다. 잎은 넓고 크며 끝은 손바닥 모양으로 세 갈래 또는 다섯 갈래로 얕게 찢어졌다. 잎자루는 길고, 잎 뒷면에 잔털이 있다. 암수한그루로 여름철에 황록색의 다섯잎꽃이 원추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10월에 달리는데, 가을이 되면서 암술이 성숙해서 다섯 갈래로 갈라지는데 그 모양이 작은 표주박 다섯 개를 동그랗게 모아 놓은 듯 가운데가 오목하다.
벽오동은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하와이 등에 분포하는 갈잎 큰키나무로, 아욱과에 속합니다. 벽오동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수관이 웅대하게 자라 정원이나 공원의 주목으로 심기 좋습니다.
양수이므로 햇볕이 잘 쬐는 곳에 심어야 합니다.
공해에도 견디므로 가로수로도 심을 수 있습니다. 내한성이 약해 중부내륙에서는 종종 동해를 받습니다.
이식력이 약하므로 어린나무로 키울 때 여러 번 옮겨 심어 잔뿌리의 발달을 유도한 다음 이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장속도는 어릴 때는 빠르나 자람에 따라 보통입니다.
병해충 방제
새 잎에 갈색의 작은 반점이 생겨서 점점 커지는 갈색무늬병이 발생하면 만코지(다이센엠-45)수화제 600배액이나 동수화제 400배액을 뿌려 방제합니다. 흰불나방의 피해가 심하면 디프(디프테렉스)유제를 뿌려 구제합니다.
쓰임새
정원목, 가로수로 심는다. 재목은 가구, 악기 등의 재료가 되고, 껍질에서 올실을 뽑아내며, 나무진은 종이를 만드는 풀로 쓴다. 열매는 먹는다.
첫댓글 나뭇잎이 특이해서 기억하기 쉬울 듯합니다
생김새나 이름은 비슷하나 오동나무와는 전혀 다른종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