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에 대하여
1. 서명:
신명기의 히브리어 서명은 “이것은 ~모세)의 말이다.”라고 한다. 칠십인역 성경 이름은 그리스어로 ‘두 번째 법전’이라고 한다. 모세가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 직전 모압 벌판에서 율법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또‘, ’다시‘ 알려준(재교육) 것을 기록한 것이라 해서 붙인 이름이다. (신명기 17,18;28, 69).
2.목적:
신명기는 이스라엘의 신앙을 육성하는 교리서와 같다. 오직 하느님만을 섬기고 경외하며 하느님으로 받은 율법 계약에 충실할 것을 강조한다. 이것은 백성에게 생명과 축복을 주시어 거룩하고 행복한 백성으로 살게 하시기 위한 것이다(27,16-19).
3.성립 시기:BC 721~537
신명기의 주요 부분은 5-29장이다. 모세 시대부터 전승되던 갖가지 자료들이 북이스라엘이 멸망하면서 남유다로 전해졌고, 기원전 721년경에 최초로 정리한 것이 신명기의 기초가 된 것으로 추정한다. 이 사본은 기원전 622년경 남 유다 요시야 왕 성전 복구 때 발견되어, 종교 개혁의 계기가 되었다. 그 후 바빌론 유배 시대나 그 직후에 사제들에 의해 앞뒤 장이 추가되어 현재의 형태로 정리되었다.(성서백주간). 신명기12-26장은 갖가지 법규와 규정들을 담고 있는데, 여기서 신명기 법전이라는 이름이 설명된다.
*요시아 개혁서:
조상들로부터 전승되어오던 율법서 사본이 기원전 622년 남 유다 요시야 왕 성전 수복 공사 때에 발견되었다. (요시아왕 18년 곧 기원전 622년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율법서(2열왕,8.11)또는 ’계약 책‘(2열왕 23,2.21)이 발견되었다. 요시아 왕은 북왕국 멸망 후 예루살렘에 망명한 북 왕국 출신 여 예언자인 훌다(2열왕 22,14/참조:2열왕 22,1-23;.30;2역대34,1-35,26)에게 이 책을 확인하였다. 요시아 임금의 종교 개혁서를 신명기 원본으로 추정한다.(2열왕 23,4-20) 요시아 임금은 계약을 갱신하고 종교 개혁을 선포하였는데 그 내용이(2열왕 23,4-20) 신명기의 기본 요구와 일치한다. 즉 지방의 모든 성소를 파괴하고 모든 성소와 예배를 예루살렘으로 집중시키는 것이다(신명12장-유일한 성소). 따라서 요시아가 선포한 개혁 문서는 원래의 짧은 신명기 원본이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4.개요:
이스라엘은 이집트를 탈출한 뒤 40년 광야 여정을 지나 모압 평원에 이르렀다. 약속의 땅을 목전에 두고 요르단 강을 건너려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모세가 행한 세 번의 연설문 형식으로 되어 있다. 내용의 전개는 주로 역사의 회고, 교훈 성찰, 십계명 및 계약의 정신 반복 강조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당부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모세는 신명기에서 세 가지를 강조 한다. 1) 부모 세대들이 불순명 잘못으로 인해 겪었던 호된 시련을 잊지 말라. 2) 돌보아 주신 하느님의 은혜를 항상 기억하라(신명 1,31-33참조) 3) 이 교육의 대상은 당시대 사람과 동시에 미래 세대(오늘 우리) 모두가 포함된다. (차동엽 신부)
*신명기는 마치 신명기계의 머리말처럼 다음으로 이어질 역사서 앞에 배치되어 역사서의 관심사를 분명히 드러낸다. 신명기는 두 가지의 주요한 요소를 지니고 있다. 하나는 하느님과 이스라엘의 계약으로 하느님이 왜 이스라엘을 벌하는지를 이야기하고, 다른 하나는 왜 이스라엘이 하느님께 약속받은 땅을 잃게 되었는지 이야기한다. 신명기는 수백 년간의 이스라엘 역사를 해석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신명기는 모세의 권위로 계약의 법들을 설명해주고 예언자의 정신으로 장차 일어날 일들에 대하여 경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석서 519p)
5.구분:
1,1-4,43:1차 설교)역사회고
4,44-28,69:2차설교) 신명기법 규정, 전례적 단편
29-30:3차 설교)미래를 좌우할 축복과 생명 저주와 죽음의 기로와 선택
31-34장:결론) 모세의 죽음과 후계자 여호수아 선임
입력:최 마리 에스텔 수녀 2023년 11월 25일,PM 10:27/수정 2025년 4월 28일 PM 10:15
/ 참고:성서백주간 도움책 역사서, 가톨릭 성경 주석서
첫댓글 2025년 0221에 수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