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들이 세운 대학, 재벌·족벌 손에 넘어가다홍익대 단국대 국학대의 뿌리는 대종교우리나라 건국 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間)’에서 이름을 딴 홍익대와 ‘단군(檀君)의 나라’란 뜻의 단국대는 민족종교이자 항일종교인 대종교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흥수 이사장과 정열모 학장 등 홍익대 설립을 주도한 인물은 모두 대종교 지도자들이다. 대종교 총전교를 지낸 이 이사장은 군산의 기업가였고, 정 학장은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옥고를 치렀다.단국대 공동설립자 장형은 만주에서 군자금을 조달하다가 투옥돼 독립장을 받았다. 조희재는 장형과 교분이 깊었던 남편 박기홍의 유지를 받들어 재산을 쾌척했다. 우석대에 통합됐다가 다시 고려대에 인수된 국학대도 독립운동가이자 국학자 정인보가 정의채의 재산 기부를 바탕으로 설립했다. 정인보 역시 대종교인이다.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988